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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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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5-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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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가장 멀고, 가장 빛나는 길 가장 멀고, 가장 빛나는 길은 내가 나를 찾아 떠나는 길입니다. 빛과 어둠은 내 마음속의 길에도 있습니다. 내 안의 빛이 어둠에 눌려 가려져 있다가 먼 길을 걷는 순간, 그 어둠을 뚫고 올라와 가장 눈부신 빛으로 나를 비춰줍니다. 그래서 그 먼 길을 또다시 용기내어 떠납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가 나를 잘 모릅니다. 방향을 잃을 때도 많습니다. 빛과 어둠이 수시로 교차합니다. 빛일 때는 빛을 따라서, 어둠일 때는 그 어둠을 뚫고 나와, '나를 만나는 길'을 찾아 떠나야 합니다. 매우 먼 길이지만, 사실은 가장 빛나는 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 IMG_0957.jpgIMG_0958.jpgIMG_095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비는 이제 얼추 그친 것 같지만, 아직도 많이 흐리네요. 그래도 이번 비가 공기를 맑게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IMG_0961.jpg 최근에 아이폰을 대고 역삼동 풍경을 찍는 저 휴게실 통유리 창문이 정~~말 더러웠었습니다. 대충 대고 찍으면 창문에 묻어있는 먼지와 때가 그대로 나올 정도라, 항상 렌즈 댈 곳을 잘 찾아야 했는데요. 최근 고층 창문 청소해주시는 분들께서 닦아주시고 깔끔해졌어요. ^^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 그저께 저녁부터 어제 새벽까지 개표 방송 보고 망가진 컴퓨터 고쳐보려고 노력하다가 거의 두 시간 남짓 자고 일어났었죠. 그러고도 생각보다 하루를 쌩쌩하게 보낸 건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만, 어쨌거나 어젯밤에는 일찍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팀 영화 번개로 영화 한 편 보고 늦게 들어간데다가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또 자정은 훌쩍 넘어가고... ㅋ 물론 어제보다는 훨씬 많이 자긴 했지만 아직 하루 정도는 더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스트레칭 한 번 쫘악~ 해주고 온수 샤워를 하니까 몸은 거뜬해진 느낌인데, 몸이 많이 피곤해서 무리가 되겠다 싶어 시간이 있어도 운동을 하기는 꺼려지는 그런... 이따가 오늘 밤에는 정말 일찍 자는 것으로 하고요. ^-^ 어쨌거나 샤워 마치고 옷까지 입은 시점에서는 컨디션 괜찮았으니 빠르게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어요. 오늘은 목요일이라 일주일에 한 번,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고 새벽부터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또 평소 재활용품을 모아놓는 큼지막한 바구니를 넘어서는 종이나 스티로폼 박스류로 탑을 쌓아서 한 번에 들고 나와 1차 분리수거를 해주고 출근길에 올랐죠. ^^ 징검다리 연휴를 보내고 나니 목요일이 다시 겁나 빨리 돌아오는 느낌이라서, 어제 분리수거 하고 오늘 바로 또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핫핫~ 아파트 단지 상가를 막 벗어나고 있는데... 전봇대의 시선 강탈... IMG_0954.jpgIMG_0956.jpg 이걸 사실 어제부터 봤었습니다. 이건 뭘까요? 지금 이게 전봇대 양쪽으로 붙어있는 것이거든요? 마케팅인가? -_-a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누가 쓰레기 같은 걸 무단투기해서 이런 걸 붙이는 경우는, 그 계기가 되는 물건을 함께 붙여놓던가 상황 설명이라도 하던데... 약간 밑도 끝도 없는 메시지의 정체가 궁금해졌습니다. 오늘도 일단 기본적으로는 반바지 차림입니다만, 다만 어제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위에는 좀 두터운 집업 후드 하나를 걸쳤습니다. ^-^ 다리는 훤~하게 드러내놓고 위에는 두툼하게 입은 게 좀 이상할 수 있지만 이게 의외로 균형이 잘 맞았어요. 버스도 바로 와줘서 오늘 아침 출근길은 쾌적~~! 사무실에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들어왔네요. 이럴 거면 조금 쌀쌀하더라도 걸어 들어올 걸 그랬습니다. ㅎ 휴게실에 오늘 아침 나온 빵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종류의 빵이라 다른 분께 부득이 양보하는 것으로 하고 패스! 커피를 얼른 한 잔 하고 싶은데 커피 머신이 자동 세척 중이군요. -ㅁ-;;; 네... 고마운 커피 머신께서 스스로 목욕재계 하신다는데 그걸 방해하면 안되죠. 녜녜... ㅋ 조금만 기다렸다가 모닝 커피부터 한 잔 몸에 부어넣으면서 목요일 하루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내 목소리가 저 물소리의 벽을 깨고 나아가 하늘로 힘껏 솟구쳐올라야만 한다. 소리로써 마침내 소리를 이기려고 歌人은 심산유곡 폭포수 아래에서 날마다 목청에 핏물 어리도록 발성을 연습하지만, 열 길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쉽게 그의 목소리를 덮쳐 계곡을 가득 물소리 하나로만 채워버린다. 그래도 그는 날이면 날마다 산에 올라 제 목소리가 물소리를 뛰어넘기를 수없이 企圖하지만 한번도 자세를 흐뜨리지 않는 폭포는 준엄한 스승처럼 곧추앉아 수직의 말씀만 내리실 뿐이다. 끝내 절망의 유복자를 안고 下山한 그가 발길 닿는 대로 정처없이 마을과 마을을 흘러다니면서 소리의 昇天을 이루지 못한 제 恨을 토해냈을 때, 그 핏빛 소리에 취한 사람들이 그를 일러 참으로 하늘이 내리신 소리꾼이라 하더라 - 이수익, ≪昇天≫ - (1995년 제 7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하루는 일단 바쁜 걸 떠나서 업무적으로 마음의 부담감이 좀 있는데 말이죠. 일단 쌓여있는... 그리고 프로젝트가 후반으로 달려가면서 계속 쌓여가는 프로젝트 수정 요청건을 팍팍 쳐내는 건 어제와 같습니다. 요것만 있다면야 바쁘긴 해도 막 심적 부담감이라고 표현할 정도는 아닌데요. 제가 요새 먼저 공부해서 팀원들에게 교육을 해주기로 한 분야가 있어요. 징검다리 휴일로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터라, 더 지체하면 안될 것 같아서 일단 내일 오후로 계획을 잠았는데요. 아직도 마지막 부분에서 살짝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문서도 이제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ㅠ- 공부는 둘째 치고, 저는 프리젠테이션 문서 만드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요. ㅋ 이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글을 좀 길~게 쓰는 편이라서... 깔끔하게 문서를 만드는 데 항상 부담이 있지요. ^^;; 그래서 오늘은 최대한 일 열심히 많~~이 하고, 짬을 내서 문서도 만들고 연습도 해야 하다보니... 조금이나마 야근을 하게 될 것 같군요. 현재로선 야근 자체는 당연할 듯하고, ㅠㅠ 팀 번개로 영화 한 편 보고 들어갔던 어제보다는 일찍 들어갈 수 있느냐~의 여부가 중요하겠군요. ㅎ 오늘은 회의 같은 것도 없으니까 다른 때보다 더 집중하면서 좀 더 정신없는 하루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대선 다음 날이라 좀 신나고 들떠 있었는데 오늘은 모니터 좀 많이 들여다봐야겠어요. 그리고 집의 컴퓨터가 느닷없이 고장이 났어요. 그래픽 카드가 갑자기 나간 것 같은데... 어제는 영화 보고 늦게 들어가느라 피곤하고 할 일도 많아서 오늘로 일단 미뤄뒀는데... 오늘은 더 미루지 말고 간만에 컴퓨터 케이스를 열어봐야겠습니다. 그래픽 카드를 뺐다가 다시 끼우는 정도로 잘 고쳐지길 간절히 기원... ㅠㅠ 자~ 이번 주는 징검다리 연휴 덕분에 시간 참 빠르게 흘러가서 벌써 목요일이군요.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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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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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진짜 뭐 공부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경험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ㅎ 하... 그나저나 이번에는 또 컴퓨터를 어떻게 살려야 하나 아직도 감도 안 잡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