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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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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5-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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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너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 주문을 외우듯이 이 말을 기억하십시오.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상관없이 너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 - 알렉상드르 졸리앙 외의《상처받지 않는 삶》중에서 - *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이 많습니다. 스스로 괴롭히면 구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단호한 결심이 필요할 뿐입니다. "내가 나를 괴롭히지 않겠다!"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1249.jpgIMG_1250.jpgIMG_125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완전히 화창하지는 않고 구름도 살짝 내려앉아 있으며 여전히 쌀쌀한 역삼동. 그래도 출근보다는 뛰쳐나가고 싶은 날씨임에는 분명. 되게 늦게 잤습니다. 보통 일찍 자고 늦게 자고를 결정하는 기준이 자정인데요. 새벽 한 시가 훌쩍 넘어서 잤던가? 뭐 아내와 이런저런 진지한 얘기를 하다가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굳이 새벽같이 일찍 나와야 할 일은 없었기 때문에 그래도 최대한 잘 만큼 자고 일어났다고 하는데도 피곤하긴 하네요. 그래서 몸에 너무 부담이 갈까 싶어 스트레칭 정도만 해주고 아침 운동은 미루고... 정품 윈도에다가 백신도 정품, 꼬박꼬박 업데이트도 해왔기 때문에, 어차피 문제가 없을 것 같긴 했지만 어젯밤에 더더욱 조심스레 사용해본 결과 별 문제 없다는 결론으로, 랜섬웨어의 걱정에서 벗어나 모닝 인터넷 정도나 맘껏 해주고 빠르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반바지와 함께 입을 발목 양말을 미리 꺼내두는 걸 깜빡하는 바람에... 예전에 꺼내두었던 긴 양말은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긴 청바지를 입고 집을 나섰더니... 어제보다 실제로 포근해진 건지 그냥 긴 바지라 그런 건지... 집업 후드는 여전히 입지 않았어도 어제보다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버스 정류장을 50미터 정도 앞두고 저~ 멀리서 마침 광역 버스 한 대가 달려오고 있는 것을 목격! 피곤함 때문에 500미터 전력질주처럼 느껴지는 50미터 전력질주 후에 버스에 안착! 머리를 대고 좀 자고 싶었지만, 이런 날은 잠도 안 오데요. 그래서 스마트폰이나 만지작거리면서 강남까지 왔는데 끝까지 정신은 또렷하더군요. ^^ 오늘 큰 반영이 있었는지 사무실은 이른 아침부터 시끌벅적... 어제 저녁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인지 아침부터 화장실에 한 번 다녀오고도 계속 속이 좋지 않았는데, 버스에서 내려 좀 걸어준 덕분인지 사무실에 딱 도착하니까 아주 귀신같이 쑥~ 내려가면서 속이 편해지고... 그 다음으로 미칠 듯한 허기가 찾아옵니다. (짐승인가...) IMG_1252.jpg 마침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었고요. 최근에 집에 사다두었던 과일이 다 떨어진 줄 알고 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과일을 잔뜩 사다가 냉장고에 넣으면서 보니 포도 몇 송이가 아직 남아있었어요. 어이쿠~ 넣어놓고 잊고 있었다는 건 빨리 먹어치워야 한다는 뜻! 그래서 회사에도 좀 가져왔거든요. 빵으로 배를 채우고 포도로 입가심! 완벽하군요! (왠지 포도의 양이 빵보다 더 많은 것 같지만...) 일단 그 전에 언제나처럼 모닝 커피부터 한 사발 얼음 가득 채워서 시원~하게 뽑아오면서 화요일 하루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반영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건지 예상 외로 더 떠들썩한데... 조용~히 있어야겠습니다. -ㅠ-;;;; _:*:_:*:_:*:_:*:_:*:_:*:_:*:_:*:_:*:_:*:_:*:_:*:_:*:_:*:_:*:_:*:_:*:_:*:_:*:_:*:_:*:_:*:_:*:_ 수화는 바닷물 빛의 칸을 만들고 칸마다 별을 찍었다 오월 아침의 뻐꾸기소리로 찍고 성북동의 비둘기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아침 햇살을 찍고 저녁노을을 찍었다 낮에는 햇볓이 아까워 밤에는 전깃불이 아까워 하루 종일 별을 찍었다 한 폭 바다에 십만 개의 별을 찍기도 했다 구구삼정鳩鳩森亭에 나오면 하늘도 보고 물소리도 듣고… 어쩌다 사랑이 병이 되어 노래는 못 부르고… 쉰 목소리… 이국의 병원에서 호두상자에 낙서처럼 써놓은 마지막 말들 찍고 찍어도 신안 바다 푸른 그리움이 남은 마음 바탕. - 정호정, ≪수화樹話의 별≫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금요일에 1차 발표를 하고 거기서 깔끔하게 끝났으면 참 좋았겠으나... 제 준비의 미흡으로 지적을 받은 것은 아니고, 팀장님께서 추가로 궁금증이 생겨 "이 부분을 좀 더 준비해서 수요일 팀 회의 시간 후반에 추가로 말해줄 수 있을까?" 하신 부분이 생기는 바람에... ㅠㅠ 오늘은 더 공부를 해야 하겠습니다. 특히나 그냥 공부해서 문서만 만드는 게 아니라 예제 코딩도 해봐야 해서... 금요일의 부담감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데요. 오늘 여기에 쓸 충분한 시간을 위해 어제는 일단 이 추가 발표 내용은 잊고 최대한 많은 프로젝트 수정 요청건을 쳐냈었죠. 어제 안으로 100% 몽땅 쳐내고 오늘은 추가 발표 준비에만 오롯이 시간을 쓸 수 있었다면 차암~ 좋았겠습니다만, 아직 조금 남아있는 관계로... 남은 건 오늘 오전 안으로 다 끝내고 오후에는 발표 준비만 하는 게 목표예요. 일과 중으로 다 끝낼 수 있으면 좋겠으나 아무래도 버거울 수 있다는 계산에 아내와 아들에게는 어제 미리 "야근할 수 있다"라고 떡밥을 던져두기도 했죠. ㅠㅠ 이게 아직 느낌상으로 막막한 거지 또 하다보면 확 풀려나갈 수도 있는 거니깐요. ^^ 최대한 열심히 해서 가능한 칼퇴근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ㅋ 어제 막내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던 주꾸미집이 되게 맛있어서 그랬는가...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입안에 군침이 도네요. 오늘 다시 한 번 점심 식사 멤버를 설득하여 팀장님도 모시고 가서... 어제 먹었던 주꾸미 비빔밥이 너무 맵다면,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팀장님께는 다른 메뉴를 소개해드리는 방법으로 해서, 연속 이틀 주꾸미 비빔밥 점심 식사를 노려볼까 합니다. 자~ 그럼 오늘도 맑음인 화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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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포도 맛있겠네요. ^-^ 요즘 과일을 잘 못 먹고 있었는데 뭐든 좀 사다놔야할까 싶기도요. 전 어제 그동안 말썽이던 세탁기가 완전히 맛이 가버려서 사람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수명이 다 된 것 같다는 느낌? 안 그래도 정신없는데 어쩌면 좋을지...^^;; 하여튼 칼퇴 기원하며 좋은 하루 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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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일단 포도는 매우 맛있고 아침을 상큼하게 열기에 충분했습니다. ^^ 저희도 마트 같은 곳은 편하긴 해도 비싸서 한 번에 농수산물 시장에서 잔뜩 사다가 넣어놓고 먹는 쪽을 선호하는 편이고요. ㅎ 어허~ 세탁기가 망가졌어요? 옷 며칠 못 빨아도 엄청 고생인데... 일단은 고쳐지긴 한 거죠? 좋은 모델로 슬슬 알아보시길~~~! 그리고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길!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