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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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십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리더는 단지 효율적으로 일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리더는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목표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다. 리더는 자기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자기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 게리 맥킨토시의《리더십의 그림자》중에서 -
* 리더는 명암(明暗)의
칼 끝 위를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가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항상
날카로운 눈으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스스로 돌아보는
자기 성찰의 방법이고,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는 방법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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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일단 비가 계속 내리고 있고, 심하게 흐려서 앞이 잘 안 보일 정도죠? 그런데 제 오늘 아침은 왜 그 어느 때보다 화창한 느낌이죠? ㅎ
(마지막 사진의 저건 조명이 유리창에 비친 거지 UFO가 아니라는 거... -ㅁ-;; 주로 비 오는 날에 흐려서 창문이 거울처럼 될 때면 이런 일이 꽤 잦습니다.)
저야 뭐 중간중간 하루도 휴가를 연결하지 못했지만, 어쩼거나 길었던 징검다리 연휴가 대통령 선거일인 어제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다시
일상의 연속일텐데, 어쨌거나 이제 또 3일 더 일하면 주말이니까 이번 주까지는 기분이 좋네요. ^-^ 제가 대통령 선거일 하루 전에... 제가 원하는 결과대로 오늘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바람을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 대세니 뭐니 했어도 막판 저쪽 결집이나 뭐 그런 것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뚜껑이 열리기까지는 되게 불안했고... 그래서 오늘 새벽 2~3시 정도에 윤곽이 잡힌다는 말을 듣고, 정말 새벽 두어 시까지 안 자고 개표를 볼 생각이었어요.
그러다가 압도적인 표차로 생각보다 훨씬 일찍 당선이 확정되었음에도, 커뮤니티 및 SNS 반응도 보고... 저도 글과 댓글 좀 쓰고... 솔직히 우리나라의 개표 방송이
좀 심하게 재미있지 않습니까? ㅋ 개표 방송도 계속 보다보니 어느 덧 자정은 훌쩍 넘어가고 있었죠. 거기다가 한참 개표 결과를 SNS로 보고 있는데 화면이 갑자기
이상해지더니 컴퓨터가 맛이 갔어요. -ㅠ-;;; 아니 얘는 지난 번에는 외장 하드 때문에 사람 고생시키더니... 얼마나 됐다고... ㅠㅠ 그래서 그것 때문에 한참동안 또
만지작거리다보니 결국은 새벽 두 시가 넘어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ㅎ 그래서 세 시간도 채 못 잔 것 같은데요. =_= 솔직히 알람 소리에 눈을 떴을 때 심하게
피곤했던 건 사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어젯밤에도 당선 "유력"이었지만 그게 자고 일어나니 "확정"으로 바뀌어있었으니 말이죠. ㅠㅠ)b
출근 준비하면서 요런 걸 보고...
회사에 오니 배달되어 있는 신문 1면에서 이런 걸 보고... 시쳇말로 "뻐렁친다"고 그러죠? 이러니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 어허~ 피로 날아간다!!
다시 출근 준비로 돌아와서... 어제부터 오락가락하던 비가 새벽 내내 여전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조금 기다린다고 그칠 비가 아니었기에... 그리고 생각보다 빗발이 세서,
아~ 이건 그냥 나가면 무조건 바지며 신발이며 다 젖겠구나~ 했어요. 지난 월요일부터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으니까 양말과 신발만 가방에 잘 싸서 넣고 반바지 차림에
슬리퍼로 출근길에 올랐어요. 만약 회사에서 반바지를 허락하지 않았다면 아마 긴 바지도 하나 가방 속에 갈무리해야 했겠죠. ^^ 그런데 문제는... 반바지를 입었어도
비가 그렇게 왔으면 당연히 추울 것이 분명했음에도, 위에도 반팔 차림으로 그대로 나왔다는 거예요. 뭐 하나 걸치거나 가방 속에 넣지도 않고요. 몇 분 걷지도 않았는데
되게 춥더라고요. -_- ㄷㄷㄷ 하지만 집까지 또 들어갔다가 나오기엔 시간이 아까워서 그대로 참고 출근했죠. "이 정도면 참지 뭐!" 이 정도가 아니라 진짜 심하게 추워서
오늘 아침 출근길은 진짜 극기의 길이었습니다. ㅎ 정류장에서 하필이면 버스가 겁나 안 오긴 했지만, 그래도 버스 안은 따뜻해서 다행이었고요. ^^ 회사에 와서도 계속
포털 기사나 커뮤니티/SNS 반응을 살펴보게 됩니다만... 일단은 잠깐 멈추고 이 글부터 시작해서 오늘 하루 일할 준비부터 해야겠죠. ^^ 제가 평소보다 좀 일찍 와서,
배는 고픈데 아직 휴게실에 아침 간식은 나와있지 않네요. 일단 모닝 커피로 입가심도 하고 피로도 날려버리며 마치 토요일 새벽같은 수요일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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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심훈, ≪그 날이 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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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을 와신상담했던 새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 정신없었던 몇 개월이었네요. 1년 남짓 전만 해도 이런 거 상상도 못했는데,
진짜 짧다면 엄청 짧은 기간 안에...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정 농단이 드러나고... 촛불 집회에... 탄핵에... 이번 이른바 "장미 대선"까지... 그 가운데에
국민들이 관전자로서 지켜만 본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모든 것을 이뤄냈으니 어떻게 가슴이 벅차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격동의 역사 한 복판에
서 있는 느낌이며... 앞으로도 앞으로겠지만 부모로서 제가 아들에게 나중에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 더 좋은 나라가 되길~~!
솔직히 기분이 좋은 건 좋은 거고 피곤한 건 피곤한 거죠. 오늘 하루는 피곤함과의 싸움이 되겠군요. =_= 오늘은 수요일이라 팀 점심 식사가 있는 날이어서,
점심 안 먹고 한숨 자는 것도 안 될테니 말입죠. =_= 오후에는 1시간 팀 주간 회의가 있고 지난 주에 징검다리 연휴 때문에 팀 주간 회의를 안 했기 때문에
2주 만의 회의라 이것저것 할 얘기가 엄청 많을텐데... 일단 팀 주간 회의 시간에 졸지 않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껄껄껄~~! 최근에 우루루 들어왔던
프로젝트 수정 및 개선 요청 작업은 이제 90% 이상 쳐내고, 징검다리 휴일 기간 동안 쉬었던 담당자와 상의해서 처리할 거 몇 개만 남아 있으니깐요.
오늘은 그 남은 작업 마무리와 함께 곧 팀 내에서 발표할 것 두 가지에 대한 문서 작업 정도 하면서, 피곤함과 싸우며 여유있게 하루를 보내다가 칼퇴근할 거고요.
오늘 저녁에는 팀 영화 번개가 있습니다! 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네요. ㅠㅠ)b 개인적으로 아이맥스로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일단 극장에 걸려 있을 때, 개봉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어떻게든 볼 수 있다는 게 어딘가 싶네요. ㅠㅠ)b 보고 재미있으면 개인적으로 나중에 아이맥스 재관람하죠 뭐.
영화를 보고 집에 늦게 들어가게 되면... 또 망가진 컴퓨터 만지작거려서 고쳐야지... 아내가 최근에 핸드폰을 바꾸기 위해 새 기계는 일단 받았는데, 한참 개통이
안 되고 있었거든요? 그게 오늘 밤에 개통된다는데 아내는 스마트폰 쪽을 잘 몰라서... 제가 또 이것저것 만지작거리고 알려줘야 하고... 오늘은 밤까지도 바쁘겠군요. ^^;;
뭐 기분도 좋은데 한 번 다 잘 버텨보도록 합죠. 위에도 썼지만 마치 토요일 새벽같은 느낌의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길~~~ ^-^~♡






댓글목록
락앤롤님의 댓글

영화 재밌습니다 ㅋ
너무 코믹영화같지만 ㅎㅎ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ㄴ락앤롤님 : 애초부터 노선을 그렇게 잡긴 했죠. ^^ 재미있지만 1편보다는 못하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저는 1편보다도 훨씬 나았네요. ^^)b
세우실님의 댓글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반갑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