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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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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4-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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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연인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경험은 독립적인 인간이 되는 첫걸음이다. 그것이 하나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에게 사랑은 자신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힘, 자신의 계획과 취향과 삶을 멈출 수 있는 동기다. 나만의 작은 세상을 나설 수 있게 하는 남, 바로 그 사람이 연인이다. - 김서영의《프로이트의 편지》중에서 - * 연인은 사랑의 경험을 통해서 깊어집니다.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해 본 경험을 통해 아픔도 알고 슬픔도 배우고 인생의 문을 열어갑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인생의 방향을 열어가는 사람, 연인! 모든 사람이 떠나도 그 연인 한 사람만 있으면 세상에 다시 나설 수 있습니다. 문이 열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 IMG_9739.jpgIMG_9740.jpgIMG_974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날씨 아~~주 좋죠? ^^ 지금이야 약간 선선하지만... 오후에는 잠깐 나가서 밖에서 차라도 한 잔 즐겨야겠음요. 알람 소리에 맞춰 눈을 딱~ 떴는데요. 진짜 최근 며칠 중에서 가장 죽은 듯이 잘 잔 것 같아요. 눈은 일단 떴는데... 이불 속의 포근함이 정말 완벽하다고 느껴지는 그런 때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여기서 이불 밖으로 나가는 건 둘째 치고 자세를 바꾸는 것조차 손해라고 생각되는 딱 좋은 그런 상태! 오늘 아침이 그랬어요. 그래서 아침 운동을 하는데 걸릴 만한 시간 만큼 한동안 이불 속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잘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다시 잠이 들진 않았고요. 오늘 아침에 못한 운동은 그냥 이따 저녁에 챙겨주는 걸로... ^^;; 아무리 그래도 계속 이렇게 누워만 있을 수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 무렵에 몸을 일으켜, 스트레칭 정도는 그래도 해주고, (기절한 듯이 자고 일어난 아침은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에서 우드득 소리가 나는 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ㅎ) 어제 아내가 산 식빵에 잼 발라서 하나 포장도 하고, 목요일이라 1차적으로 분리수거를 해줄 재활용품도 일부 들고 나오며 느즈막히 집을 나섰습니다. 이번 주에도 재활용품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바구니 하나에 거의 다 들어가고 많이 넘치는 것이 없긴 하지만.... 이젠 목요일이면 박스 몇 개 정도는 들고 나와서 조금이라도 분리수거를 해주고 출근길에 오르는 것이 하나의 재미라서 말이죠. ^^~ 시간이 조금 지체되어서 충분히 예상은 했지만, 광역 버스 안에는 자리가 없었어요...라고 생각했는데! 매의 눈으로 스캔한 결과 저~ 뒤쪽에 두 자리가 남아 있었어요! 마침 제가 버스에 가장 먼저 올라탔기에 냉큼 뒷자리로 갔는데, 처음 간 자리에는 몸집이 조금 작은 여성분께서 앉아 계시어 멀리서 봤을 때 비어보인 거라 실망... 하지만 두 번째 자리는 확실히 비어 있었죠. 복도 쪽에 앉은 학생이 졸고 있었지만... 그래도 어떻게 안 깨우고 들어가볼까 했으나 결국 그 학생이 잠을 깨게 되어버렸는데요. 미안해요. 학생... 오늘은 진짜 앉아서 가고 싶었어요. ㅠㅠ 버스에서 내려 회사까지는 어제마냥 걸어 들어올 생각이었는데... (오늘 아침도 맥도날드에서 아이스 커피 한 잔 무료로 받아올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어제 받았던 지점 앞의 무료 행사 배너가 치워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 끝났나?" 하고 그냥 들어와서 찾아봤더니... 어라? 내일까지잖아? 이런... ㅋ 뭐... 이따가 오전에 있을 회사의 행사에서 커피는 많이 준다고 하니까... 아침 공짜 커피는 그냥 그걸로 퉁치도록 하죠. ^^) 포켓몬GO를 켜서 만지작거리는 사이 다리가 이미 지하철 통로로 내려가고 있더군요. 그냥 다시 올라가기도 뭐하고 해서 지하철로 환승해서 들어왔습니다. 휴게실에는 마침 또 제가 좋아하는 것 중 TOP 5 안에 들어가는 빵이 아침 간식으로 나와 있어서, 운동도 안 했는데 미친 듯이 찾아오는 모닝 허기를 해결했고요. 선선하지만 상쾌한 목요일을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희망을 노래하련다 마른 나무에서 연거푸 물방울이 떨어지고 나는 천천히 노트를 덮는다 저녁의 정거장에 검은 구름은 멎는다 그러나 추억은 황량하다, 군데군데 쓰러져 있던 개들은 황혼이면 처량한 눈을 껌벅일 것이다 물방울은 손등 위를 굴러다닌다, 나는 기우뚱 망각을 본다, 어쩌다가 집을 떠나왔던가 그곳으로 흘러가는 길은 이미 지상에 없으니 추억이 덜 깬 개들은 내 딱딱한 손을 깨물 것이다 구름은 나부낀다, 얼마나 느린 속도로 사람들이 죽어갔는지 얼마나 많은 나뭇잎들이 그 좁고 어두운 입구로 들이닥쳤는지 내 노트는 알지 못한다, 그동안 의심 많은 길들은 끝없이 갈라졌으니 혀는 흉기처럼 단단하다 물방울이여, 나그네의 말은 귀담아들어선 안 된다 주저앉으면 그뿐, 어떤 구름이 비가 되는지 알게 되리 그렇다면 나는 저녁의 정거장을 마음속에 옮겨놓는다 내 희망을 감시해 온 불안의 짐짝들에게 나는 쓴다 이 누추한 육체 속에 얼마든지 머물다 가시라고 모든 길들이 흘러온다, 나는 이미 늙은 것이다 - 기형도, ≪정거장에서의 충고≫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도 아~주 막 쫓기듯 바쁜 일이 없어서 그랬는지... 초반에는 시간이 잘 안 가는 느낌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목요일~ 이런 느낌입니다. 지금은 사무실에서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오늘은 오전에 회사에서 행사가 있어요. 회사 내에서 제가 몸 담은 조직의 단위 중, 본부급이라고 할까요? 요 정도 단위에서의 올 핸즈 미팅이 있어요. 그냥 구성원들이 빠짐 없이 싹 참석해서 으쌰으쌰도 하고 지난 역사 결산과 앞으로의 계획 공유하고... 요런 자리 있잖습니까? 요게 가깝긴 하지만 아예 회사 바깥의 다른 곳에서 자리를 잡고 하는 것이고, 시간 맞춰 거기로 바로 출근해도 상관은 없는 건데요. 뭐 저는 언제나 좀 일찍 오는 편이니까 그냥 사무실에 좀 있다가 가려고요. ^^ 시작은 9시부터인데 8시 30분 부터 공짜 커피와 쿠키 같은 걸 준다고 하니 조금 일찍 커피 주는 시간에 맞춰서 가야겠습니다. 바로 이 행사로 오전 시간은 다 보낼 겁니다. 요게 끝나고 나오면 딱 점심 시간이라 팀 단위로 각자 점심 먹고 사무실로 복귀해서 오후 일과를 시작하게 될 거예요. 그 오후 일과 중에도 할 일이 하나 예약되어 있습니다. ^^ 급한 업무를 모두 처리하고, 요새는 테스트 기간이긴 한데 제 앞으로는 뭔가 나오는 것이 없어서, 다음에 할 프로젝트 관련된 공부만 하고 있었기에... 약간의 당장 할 일은 반갑네요. 날씨도 좋으니 오후에는 산책도 챙겨봐야겠군요. 자~! 왠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것 같은 오늘 하루~~!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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