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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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요즘 너의 가장 큰 고민은 뭐야?'
딸에게 물었다.
"요즘 너의 가장 큰 고민은 뭐야?"
"결혼 전에는 나이 먹는 게 고민이었는데,
결혼 하니까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큰 고민이지 뭐.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아이는 낳아서 잘 키울 수
있을지... 다른 여자들도 아마 마찬가지일 거야."
나도 젊었을 때는 어느 것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어서 불안하고 또 불안했다.
불안은 또 다른 불안을 불러와서
나를 무기력하게 했다.
- 김재용의《그나저나 나는 지금 과도기인 것 같아요》중에서 -
* 고민이 고민을,
불안이 불안을 낳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에 오늘을 맡기지 마세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바꾸면 오늘이 달라집니다.
고민이 에너지로 바뀌고 희망이 희망을 낳습니다.
불안이 사라지고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지금이 희망의 첫 시작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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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며칠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서 본 역삼동이 맑고 화창해서 좋군요. 꽤 이른 시간임에도 이제는 뭐 일찍부터 훤~하네요.
주말 끼고 앞뒤로 며칠씩 더 붙여서 가족 여행 잘 다녀와서 복귀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어찌나 회사 오기가 싫던지요. ㅎ 그저께 밤에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서 어제 새벽에 도착을 했거든요. 비행기며 돌아오는 버스며... 머리만 댈 수 있으면 다 자긴 했지만, 이불 펴고 자는 것과 비교할 바는 아니겠죠.
그래서인지 어제는 온 가족이 하루종일 너무 피곤해서... 아이를 밤 9시 30분 경엔가 재웠는데, 저희도 그 무렵에 꾸벅꾸벅 조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냥
이불 펴고 일찌감치 자버렸습니다. 어제 밤 10시 쯤에는 저희 집의 하루는 끝이었죠. 그 덕분인지 오늘 아침에는 한참 놀다가 와서 회사에 복귀하기가
싫다는 느낌을 빼면 컨디션은 나쁘지 않네요. 오랜만에 회사에 다시 복귀할 때는 대부분 그러하듯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는데도 몸은 꽤나 거뜬한 편이에요.
다만 또 괜히 바~~로 갑자기 다시 여행 떠나기 전 수준으로 아침 운동 했다가 무리가 될까봐, 스트레칭만 해주고 아침 운동은 없이... 오늘 저녁부터 다시
슬슬 발동을 걸어주기로 하고, 오늘 아침은 아침 운동 없이 빠르게 출근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섰어요.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면 포근해질 것을 기대했는데,
비가 온 이후라서 그런가 아침부터 쌀쌀해서 너무 가볍게 입고 나오지는 않았지요. 너무 빨리 나와서 그런가 버스를 한참 기다렸지만 자리는 많아 좋았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잠 하나는 정말 많이 잤다는 것이었거든요. 어제 일찍 자긴 했지만 여행 가서 잤던 것에 비해서는 부족했는지 버스 안에서도 쪽잠을...
그래도 버스에서 내려서부터는 완전히 또 몸이 거뜬해져서... 날씨가 쌀쌀해서 굳이 회사까지 걷지는 않았습니다만, 지하철 역까지 포켓몬도 잡고 포켓스탑에서
아이템도 모으면서 약간 걸어준 덕분에 요렇게 간만에 레벨업도 하고요. ㅎ (요새 포켓몬고가 한 물 갔다는 얘기도 있고, 솔직히 저도 예전처럼 일부러
포켓몬 잡는다고 시간 내서 걷거나, 둥지까지 찾아가는 일은 확실히 줄긴 했어요. 그렇지만 요렇게 매일 깨작깨작이나마 포켓몬고 자체는 계속 해주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복귀해서 앉으니... 그래요. 뭐 또 제가 사무실을 얼마나 오래 비웠다고... ㅋ 어제 퇴근했다가 오늘 바로 다시 앉은 듯한 이 익숙함!!! ㅋ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와서 부어 넣으면서 월요일 같은 수요일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일단 그동안 쌓여 있는 메일 확인부터 해야겠지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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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수님이 새로운 학설을 발표했다
소리에도 뼈가 있다는 것이다
모두 그 말을 웃어넘겼다, 몇몇 학자들은
잠시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 김교수의 유머에 감사했다
학장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은 일학기 강의를 개설했다
호기심 많은 학생들이 장난삼아 신청했다
한 학기 내내 그는
모든 수업 시간마다 침묵하는
무서운 고집을 보여주었다
참지 못한 학생들이, 소리의 뼈란 무엇일까
각자 일가견을 피력했다
이군은 그것이 침묵일 거라고 말했다.
박군은 그것을 숨은 의미라고 보았다
또 누군가는 그것의 개념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모든 고정관념에 대한 비판에 접근하기 위하여 채택된
방법론적 비유라는 것이었다
그의 견해는 너무 난해하여 곧 묵살되었다
그러나 어쨌든
그 다음 학기부터 우리들의 귀는
모든 소리들을 훨씬 더 잘 듣게 되었다
- 기형도, ≪소리의 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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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을 가서 팀원들과 실장님 드린다고 사온 간단한 기념품도 (당연히 먹거리 위주... ㅋ) 각각 책상에 세팅을 모두 마쳤고요. ^-^ 이제 다시 본격적인
일상 속으로 들어가야죠. 사실 뭐 여행이라고 해봤자 며칠 갔다 왔다고 적응이 힘들 정도겠습니까? ㅎ 누가 여행 간다 휴가 간다고 했을 때,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은 여행을 한 번도 못 가본 사람이 아니라, 이제 막 다녀온 사람이라고 하는 것처럼... 그냥 정신적 여독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남아 있어서 아쉬운 거죠.
다만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남아있던 일들은 싹~ 해치우고 맘 편하게 갔었지만, 다녀와보니 새로운 작업 요청이 들어와 있군요. 게다가 최근에 고생중인
프로젝트가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면서, 이제는 월요일 빼고 매일 아침 간단한 전체 미팅이 있을 거라는 공지도 와 있고요. 지금이야 일 시작하기 전이니
아쉬운 소리 하는 거지... 오늘도 열심히 일에 집중하다보면 휴가 갔다가 이제 막 복귀했다는 사실도 까먹을 거예요. 아마... ㅋ 오늘이 수요일이라 이따가
팀 점심 식사자리가 있을텐데 그때 여행 다녀왔던 소감을 간단하게 팀원들에게 전하는 정도로만 되뇌이고, 이제는 놀고 온 에너지로 다시 열심히 일하는 걸로!
그리고 오늘도 일찍 퇴근해서... 어제 한다고 했지만 아직도 좀 남은 것이 떠오르는 여행 뒷처리도 싹 해주고요. 조금 남은 여독도 확실히 풀어야겠네요.
한 주의 정중앙에 있지만 이번 주는 마치 월요일 같은... 며칠만 더 시간 보내면 다시 주말 돌아오는 수요일! 오늘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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