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7년 4월 1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4-11 08:01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흔들리는 감정 관리 권태, 무료함, 무기력... 모두 우리를 우울의 구렁텅이로 끌어내리는 불행한 침체감에 한몫하는 감정 상태다. 이것은 몸을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는 감정들이다. 야외에서 걷다 보면 이런 감정들과 폐소공포증을 유발할 것 같은 어두운 잡생각이 해소된다. - 스티븐 얼터의《친애하는 히말라야씨》중에서 - * 감정은 늘 흔들립니다. 좋았다가 나빴다가, 좋았다가 싫었다가... 좋을 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나빠지고 싫어지고 미워지고 우울해졌을 때가 문제입니다. 이때 감정 관리를 잘못하면 인생이 흔들립니다. 가장 쉽고 강력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천천히 걷는 것입니다. 두 발로.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723.jpgIMG_8724.jpgIMG_872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꽤나 흐리네요. 오전까지 봄비가 온다는 기사도 있던데, 가볍게 와서 공기를 씻어주는 비는 개인적으로 환영입니다. IMG_8718.png 첫 알람 소리에 눈을 떠 화장실 한 번 다녀와서 확인한 결과 iOS 10.3.2 베타 2가 모처럼 올라와 있기에, 업데이트를 하며 기분 좋게 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몇 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 저렇게 OS의 새 버전을 올리면 뭐가 바뀌었는 지는 몰라도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ㅎ 스마트폰 뿐 아니라 PC나 태블릿 같은 다른 기기도 마찬가지죠.) 최근에는 밤에 일찍 자고 있는데요. (습관이 되어가고 있는데... 이것도 너무 습관 되면 안 좋은데... ㅋ) 어젯밤에도 일찍 잔 덕분에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났어도 큰 무리는 없었죠. 오늘 새벽에 일찍 일어난 이유도 어제 새벽과 비슷했습니다. 그저께 저녁부터 갑자기 이상을 일으키기 시작한 외장 하드 때문이었죠. 어제 아침 출근 전에 걸어놓고 나왔던 작업을 퇴근해서 확인해본 결과 결국 살릴 수 없었지만, "다른 건 다 포기해도 이것들만은 살렸으면 좋겠다~" 싶었던 자료들은 어떻게 어떻게 다 살릴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마음 편하게 포맷을 해버렸어요. 몇 년 만의 포맷인지... 기왕 이렇게 된 거... 차라리 속이 편하기도 하더군요. ㅋ 그 포맷이 엄청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밤새 걸어놓고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몇 가지라도 데이터를 살려놓고 출근하고자, 거의 새벽 반영 때 일어나는 수준으로 일어난 겁니다. 완전히 살리지는 못했지만 "그래~ 오늘은 이 정도만 해도 됐어" 할 정도로는 자료를 살려놓고, 일찍부터 스트레칭부터 아침 운동을 시작으로 출근 준비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일찍 집을 나섰죠. IMG_8719.jpg 흐리고 봄비가 또 올 거라는 예보가 있더니 이미 새벽에도 비가 조금 왔던 모양입니다. 출근길에 비 안 오는 게 어디예요? ㅋ 그리고 저희 동네에도 IMG_8720.jpg 이번 주가 벚꽃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비가 조금 와서 걱정은 했지만 거센 비가 아니었던 모양인지 꽃잎은 거의 떨어지지 않았더군요. ^^)b 경기도에는 2층 광역 버스가 시험 운행처럼 딱 한 대 다니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퇴근길에 한 번 타본 적은 있는데... 2층에서 보는 뷰가 장난 아니거든요. 그런데 오늘 집에서 나와 걷다가 딱 꺾어서 버스 정류장이 보이기 시작할 때쯤, 그 2층 버스가 눈 앞을 휭~ 지나가더군요... 하~ 한 5분만 더 일찍 집을 나왔어도 2층 버스 타고 출근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그걸 눈앞에서 놓치고 다음 버스도 정말 한참 만에 와서, 집에서 일찍 나온 보람은 딱히 없었네요. 사무실에 들어올 때까지 더 이상 비는 오지 않았고, 다만 비온 직후여서인지 몰라도 공기는 시원하고 상쾌하더라고요. ^^ 아들의 등원과 아내의 출근 때는 피해서 비가 와주길 바라며... 오늘 아침 간식은 제가 좋아하는 빵... 거기에 모닝 커피 한 사발 곁들여 배를 채워주며 컨디션 좋은 화요일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흐린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 속에 들어와 울고있다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박히나니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저린 뼈로 저린 뼈로 울고 있는가 대숲 가득 쏟아지는 소나기 소리 - 이외수, ≪장마전선≫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프로젝트 작업 후 개발팀에 보내고 나서 나온 수정 요청 사항 및 개선 사항을 적용하기 위한 작업에 한창일 겁니다. 그래도 이건 오늘 안으로 다 끝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 곧 있을 휴가로 며칠 자리 비우는 동안 별 일이 없도록 인수인계 자료라든가, 다른 팀... 특히 함께 일하는 외주 업체에 미리 "이럴 땐 이렇게 하시면 돼요~" 하고 보내줄 것들을 정리하고 자료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려 합니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확인하고... 뭐 그렇게 중간중간 가볍게 여행 일정도 체크하고요. 그렇게 또 이래저래 알찬 하루 일과 보내다가 칼퇴근해서, 집에 일찍 들어가서 오늘 안으로는 완전히 숨을 거두고 포맷 후 환생한 외장 하드에, 꼭 필요한 데이터를 다시 살려 담아두는 일도 마무리해야겠어요. 오늘 점심은 막내와 함께 가볍게 편의점 도시락을 사다 먹기로 어제 약속을 했었는데요. 그때는 오늘 봄비 소식을 모르고 약속했던 건데,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한 일이 되었군요. ^^ 여행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시간이 더 안 가는 것 같은 오늘 하루... 오늘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하시길~~~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