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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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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4-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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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내가 나를 사랑하면 안으로부터 보는 관점을 갖는다는 건 내 내면의 안내자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내가 행복하면 우주도 행복하다. 내가 나를 사랑하면 다른 이들도 전부 나를 사랑하게 된다. 내가 평화로우면 모든 창조물이 평화롭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사랑은 내 안에서 시작됩니다. 이기적인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나를 신뢰하는, 그런 사람으로 내가 나를 안내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행복도 내 안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그 안내자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356.jpgIMG_8357.jpgIMG_835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잘못된 사진 아니구요. 37층에서는 정말 딱 요렇게만 보입니다. ㅎ 비가 온 후엔 한동안은 공기가 깨끗해지겠죠? 요새는 계속 밤에 일찍 자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도 자정이 되기 전에 잠이 들었죠. 그렇게 잠이 일찍 들면 일어나는 시간은 같으면서 그만큼 잠을 더 많이 자는 것이 최선일텐데, 현실은 수면 시간이 같고 일어나는 시간도 빠릅니다. ㅎ 아이고~ 오늘도 저절로 눈이 떠져서 시계를 보니까 첫 번째 알람이 울리기 1시간 전이더라고요. 그런데 자야 할 잠을 다 잔 것 같아서 더 잠도 안 왔어요. (비몽사몽 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깬 것도 아니었거든요.) 억지로 잠을 청하면야 더 잘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봤자 1시간 정도 더 잘 거... 더 자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 이른 시간에 바로 출근 준비를 하지도 않고, 그냥 누워서 명상 아닌 명상을 하다가 첫 번째 알람에 맞춰 몸을 일으켰습니다. 이미 정신 빠릿한 채로 몸을 일으켰더니 출근 준비도 그만큼 빠르게 진행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대신에 모닝 인터넷 한다고 컴퓨터를 켰다가 거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오히려 집에서는 아주 늦게 나오게 되었죠. 오늘은 목요일이라 새벽부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하는 요일이라서... 아무리 급해도 1차적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 하고 출근길에 오르는 그 후련한 기분을 포기할 수는 없지요. ^^ 평소 재활용품을 모아놓는 큰 바구니에 들어가지 않거나 그 바구니를 넘치는 것들을 모아 아침에 한 번 분리수거를 해주고 나오는 건데요. 이번 주에는 이~~따만한 박스가 몇 개 있어서, 거기에 바구니 안에 있는 자잘한 것들도 더 담고~ 더 담고~ 하다보니까, 이따가 저녁에 버려야 할 남은 재활용품보다 오늘 아침에 버리고 나온 게 더 많네요. ㅋ 그냥 아침에 싹 분리수거를 다 해버리고 나올 걸 그랬다는 생각도... ㅋ IMG_8347.jpgIMG_8348.jpgIMG_8349.jpg 요게 집에서 나와서 본 동네의 하늘이었습니다. 그냥 누렇고 흐리고 끝이 아니라 어디 산에 놀러간 선남선녀들이 괴물 만나고 살인자 만나고 하는 익숙한 공포 영화의 산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안개 또한 잔뜩 끼어 있었는데, 그건 사진에 제대로 안 나왔군요. 여하튼 하늘이 이렇게 흐리긴 했어도 당장 비가 오지는 않고 있었어요. 어젯밤에 야간 운전을 하며 억수같이 내리던 비를 직접 체험하고... 그 비가 오늘 또 온다는 얘기를 듣고서는... 제가 현재 내놓고 번갈아서 신고 다니고 있는 운동화가 두 켤레인데, 한 켤레는 어제 이미 흠뻑 젖었거든요? -ㅠ-;; 오늘 아침에도 비가 어제처럼 내린다면 오늘 남은 운동화도 젖을 것이 당연... 그리고 비가 그렇게 내리면 그냥 출근 자체도 힘들 것 같아서, 작년부터 저희 회사는 남자도 계절에 상관없이 반바지에 샌들 차림으로 출근해도 상관없게 되었기 때문에, 계절을 착각했다는 소리를 들을 지언정 반바지에 샌들 차림으로 출근할까 했었는데요. 적어도 아침 출근길에는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다지 춥지도 않았어요. 오늘은 어제까지 입었던 야상보다 더 얇은 집업 후드 하나를 걸치고 출근했는데도 전~혀 선선하지도 않았죠. 버스 정류장에 간 것이 이미 꽤 늦은 시간이었고, 새벽 일찍 나올 때보다 버스를 기다리는 분들도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당연히 서서 와야겠구나~ 했는데, 저~ 멀리서 오는 광역 버스 앞 남은 자리 표시가 45로 되어 있는 겁니다! IMG_8351.jpg 네~ 페이크였구요. -ㅁ-;;; 그냥 통로에 서야 하는 정도를 넘어서 가장 마지막에 올라타 그냥 앞문 계단에 서서 이렇게 속도감 넘치는 뷰를 감상하며 달려야 했습니다. ㅎ 자세도 엉거주춤해서 책도 못 읽고 그냥 귀에 이어폰 꽂고 팟캐스트 방송 하나 들으면서 왔죠. 그리고 강남에서 내렸는데 그때부터 하늘에서 빗방울이 흩뿌려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우산 말린다고 베란다에 펴놓고는 안 챙기고 그냥 나왔구나... -ㅁ-;;; 이따가 퇴근할 때는 비가 잠시나마 그쳐주었으면 합니다. ㅎ 자~ 오늘 아침 여기 첫 머리는 유난히 시끄러웠죠? ㅋ 배가 많이 고프지만 오늘 아침 휴게실에 나온 간식은 제가 좋아하지 않는 빵이라서 점심을 노리며 패스하고... 허기를 모닝 커피로 걍 달래주며 흐리고 비오지만 상쾌한 목요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무들은 꽃이 져도 바람을 찡그리지 않는다. 자신의 고통을 인정하고 소화시킬 수 있는 여유를 지니기까지 그리움은 잠시 접어두자. 푸른 하늘을 보며 맑은 눈을 지닌 마음이 여린 이가 걸어갈 길을 찾는다. 그 길목 한 편에서 지켜보면 나무처럼 서 있을 수만 있다면 아니, 들꽃 만큼만 있어도 고통은 결코 그대를 지배할 수 없으리 - 서정윤, ≪모습 1≫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는 되~게 시간이 안 가는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꾸역꾸역 시간이 가서 목요일이네요. ㅎ 어제 오후 팀 주간 회의 시간에... 딱히 누가 검사하거나 지적한 것도 아닌데, 그냥 자연 발생적으로 퍼뜩 떠오른 할 일이 있었습니다. 해야 할 일을 안 했다는 얘기는 아니고, 나중에 유지 보수를 위해 어차피 언젠가는 했어야 할 일 하나가 떠올라서, 지금처럼 일이 많지 않을 때 그 일을 해두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 거고요. 거기에 다음 팀 자체 프로젝트를 위해 최근에 혼자 먼저 시작했던 준비 작업의 방향이, 어제 회의 시간에 좀 더 구체화되었는데... 그 두 가지 일을 하면서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야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도시락 브랜드에서 신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먹어보려고 했다가, 평소 점심을 잘 안 드시고... 드셔도 굳이 도시락 드시기는 좋아하지 않는 팀장님께서 며칠 함께 점심을 드신다고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하늘이 두 쪽 나도 꼭 먹을 거야!!! 라고 마음을 먹기는 했습니다만, 역시나 관건은 비가 얼마나 내리느냐겠군요. -ㅁ-;;; 게다가 오늘은 사무실에 앉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잠깐 나가서 이것저것 사야 할 것들도 있고, 이따가 금융 관련 서류를 전해드리러 누굴 만나기도 해야 하는데 (요건 그래도 그 분께서 저희 회사로 오시는 거지만...) 오전까지 빡세게 내리고 오후에는 맑아지지는 않더라도 비는 그쳐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비가 내리니까 그 이후의 맑은 공기가 기대되는군요.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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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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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오늘도 날씨는 흐렸지만 공기가 부쩍 상쾌하게 느껴지는 것이... 한동안은 말씀하신 대로 닦이긴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