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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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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4-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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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공연 기사를 봤을 때 바로 여기 닷컴에 글을 남기지는 못했으나, 여기저기 퍼나르며 정말 좋아했더랬습니다. ^^ 제 생일이 6월이고 그맘 때 제가 덕질하는 아티스트의 공연 계획이 있다면 거기에 다녀올 수 있음을 생일 선물로 받거든요? ㅋ 대장의 공연은 9월이지만 이렇게나 미리 계획을 알려준 덕분에 25주년 공연도 무난히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ㅠㅠ)b _:*:_:*:_:*:_:*:_:*:_:*:_:*:_:*:_:*:_:*:_:*:_:*:_:*:_:*:_:*:_:*:_:*:_:*:_:*:_:*:_:*:_:*:_:*:_ 호사를 누리는 시간 인간은 사치를 사랑하는 동물이다. 인간에게서 놀이와 공상, 사치를 빼앗으면 그 인간은 겨우 근근이 살아갈 정도의 활력만 남아 있는 우둔하고 태만한 피조물이 된다. 사회 구성원이 너무 합리적이고 진지한 나머지 하찮은 보석 따위에는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정체되고 만다. - 에릭 호퍼의《인간의 조건》중에서 - * 늘 그럴 수는 없지만 때때로 호사를 누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에너지를 주는 선물 같은 시간입니다. 좋은 차, 맛있는 음식, 예쁜 옷, 기분이 좋아지는 액세서리... 자신에 대한 작은 서비스 하나가 그날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고, 인생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324.jpgIMG_8325.jpgIMG_832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흐리고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더군요. 아니 근데 봄비가 올 거면 한 번 좀 제대로 확 와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30분 간격으로 세 번 맞춰 놓았던 알람 중, 첫 번째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가 다시 자고 두 번째 알람 듣고 다시 일어나고... 이런 식이 아니라 알람 소리에 눈을 떠보니 세 번째 알람이었습니다. ㅋ 제가 혹시 앞선 두 번의 알람을 요일 같은 걸 잘못 맞춰놨나 하고 한 번 검사까지 했다니까요? ㅋ 그렇게 정신없이 자고 일어난 덕분인지 늦게 잠들어서 수면 시간이 그렇게 긴 건 아니었는데도 컨디션은 나쁘지 않네요. 역시나 스트레칭과 아침 운동은 빼먹지 않고, 모닝 인터넷 이런 건 안 했는데, 한동안 아들 녀석을 위해 게임 레벨은 좀 올려주고 나서... 본격적으로 빠르게 준비해서 집을 나왔어요. 역시나 하늘 흐린 건 둘째 치고 공기는 그야말로 시원하다 덥다 춥다 훈훈하다 이런 느낌 없이 그냥 딱! 미동 없이 균형 맞는 상태랄까? 그래서 좋았고요. 어제는 버스 정류장에서 정~~말 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했는데, 오늘은 버스 한 대가 제가 버스 정류장 도착할 무렵에 바로 도착해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었는데 자리가 많았고, 특히 제가 앉은 자리 뒤에는 아무도 안 앉아계셔서 등받이까지 한껏 뒤로 젖히고 아주 편하게 왔지요. 집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그냥 "흐리구나~" 정도였는데, 강남에 도착해서 빗방울이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어젯밤 TV에서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를 봤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봄비겠죠? 그래요... 위에 적은 것처럼 올 거면 좀 한 번 제대로 와서 공기나 씻어주길... IMG_8328.jpg 예~~전에 나오다가 한동안 끊겼다가... 최근에 오랜만에 다시 아침 간식으로 나오기 시작한 주먹밥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물론 말이 주먹밥이지 손으로 들고 먹는 건 아니고 수저로 퍼먹죠. ㅎ) 이게 양이 은근히 아침 요기를 하기에는 괜찮아요. 아침 허기가 장난이 아니었으므로, 물론 사진만 남기고 얘는 이미 세상에 없는 상태고요. ㅎ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또 한 사발 찐~하게 뽑아오면서 식목일이기도 한 (저 어렸을 때는 식목일에도 하루 쉬었었는데... 이거 휴일이 아니게 된 지가 얼마나 된 건가...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2016년이 식목일 공휴일 폐지 10년 째였대요. 그나마 쉬는 날이어야 사람들이 이런 날이구나~ 더 기억하고 뭐라도 할 수 있을텐데... 이제는 그냥 의미만 남은 듯.) 수요일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계절은 아직 거기에 있었다 내 어쩌면 기다리고 있던 깨어진 꿈의 흔적, 듬성한 하늘 이미 입력된 자료만으로도 머물지 못하는 바람의 생명력 순간 탈색된 기억의 변두리 스치기만 해도 감염될 것 같은 외로움의 아포를 지난다 피흐르는 소리 듣는다 밀물처럼, 혹은 또 밀물처럼 자만으로 지키던 작은 것 고통에 관한 기억들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저녁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차창에 얼룩으로 남아 가로수 그림자를 지우고 있다 들풀의 오만함으로 세운 생각의 뿌리가닥들 내 찢겨나간 날개자국을 돌아보며 꽃이 지는 의미를 아포 달려온 바람에 적는다 - 서정윤, ≪꽃이 지는 의미를 바람에 적으며≫ - _:*:_:*:_:*:_:*:_:*:_:*:_:*:_:*:_:*:_:*:_:*:_:*:_:*:_:*:_:*:_:*:_:*:_:*:_:*:_:*:_:*:_:*:_:*:_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식목일!....이기 이전에 아내의 생일입니다. -_-)b 어젯밤 자정이 됨과 동시에 축하 인사와 함께 미리 준비한 선물을 아내에게 주긴 했는데요. (제가 이것 때문에 어제는 밀려오는 졸음을 필사적으로 참았심... ㅋ) 오늘 저녁에는 일찍 들어가서 맛난 저녁 먹어야겠죠. 집에서 먹는 게 아니라 나가서 뭔가 외식이라도 해야겠죠. ^^;; 집에 들어가면 꽤나 늦은 시간이라... 그 시간이 부담돼서 평소에 평일 저녁에는 딱히 거하게 먹거나 외식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었는데... 오늘은 좀 다르지 않겠습니까? 아내 생일 때문에 회사에서 한참 일찍 나가지는 못하겠지만 조금 서둘러 움직여서 온 가족이 맛난 저녁도 먹고 그래야겠습니다. ^^ 현재 안고 있는 업무는 없는데요. 팀장님께서도 그 사실을 알고 계신 관계로, 오늘부터 제가 작업했던 프로젝트 작업에 대한 전체적인 테스트를 시작하신다고 하데요. 팀장님께서 직접 하신다는 게 아니라, 담당자들에게 뿌리는 거죠. "자~ 이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하고요. 이제부터 자잘한 수정 요청건이 많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물론 당장 급해서 막 시간에 허덕이고 야근을 하고~ 이럴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일과 중에는 꽤나 정신없을 지도... ^^;; 그래도 오늘은 날이 날이니만큼 빨리 끝내고 일찍 나가보겠습니다. 오늘은 팀 점심이 있는 날! 이제 4월이 되었고 2/4분기 팀 회식비도 다시 리셋이 됐을테니... 소소하게 팀 점심 회식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하고 팀장님께 권유해볼 생각이고요. 유난히 시간이 안 가는 이번 주의 딱 가운데 있는 수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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