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7년 4월 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4-03 07:40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마지막 노래를 언제 불렀나요? 어느 아메리카 원주민 치유사는 병든 사람에게 이렇게 묻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노래를 불렀던 때가 언제였죠?" 아메리카 원주민 치유사는 알고 있었다. 노래를 부르는 한 몸과 마음에 별 탈이 없으며, 설사 아프더라도 머지않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 정희재의《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중에서 - * 성가대나 합창단의 평균수명이 가장 길고, 회복탄력성도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언제 마지막 노래를 불러 보셨나요? 기쁨의 노래, 사랑의 노래, 감사의 노래... 노래를 부르면 다시 살아납니다. 아픔이 기쁨으로 바뀝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230.jpgIMG_8231.jpgIMG_8232.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이걸 찍은 시간이 오전 6시 11분인데, 그 이른 시간에도 이 정도로는 밝다니... 요즘에는 일찍 온 티도 못 내겠음. ㅋ 주말 잘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주말이나 연휴를 보내고 다시 새로운 일상에 복귀할 때면, 괜히 늘어지지 않기 위해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거나... 아무튼 좀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거기에 힘을 보태주려고 했는지 반영도 하나 있었습니다. -ㅠ-;; 반영 자체는 그다지 어렵거나 할 것이 많거나 한 건 아니었는데요. 시간은 맞춰야 했죠. ^^;;; 그래서 일찍 일어나야 했고, 그걸 생각해서 어젯밤에는 무척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최근 몇 달의 일요일 밤 중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잠이 들었던 듯... ^^~ 그래서인지 새벽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도 뭐 그렇게 피곤한 느낌은 없었어요. 스트레칭이며 스쿼트나 플랭크 같은 아침 운동도 다~ 챙겨서 해주고... 굳이 모닝 인터넷은 하지 않고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새벽 시간 특유의 스산함이 있긴 했지만 춥다고 할 수 있는 날씨는 아니었고요. ^^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광역 버스에도 남은 자리가 아주 많아서, 등받이도 한껏 뒤로 젖혀놓고 정말 편하게 올 수 있었죠. 이렇게 광역 버스를 타면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달려서 강남대로에서 내리는데... 오늘 아침은 버스 안이 너무 편해서, 이후로 아무도 더 태우지 않고 딱 요 상태로 한 두 시간 달렸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였네요. 버스도 빠르게 달려서 시간이 많았고 그 타이밍에 반영 시간이 급하거나 한 것도 아니었지만, 오늘은 왠지 모를 귀차니즘에 굳이 회사까지 걸어들어오지 않고 지하철로 환승해서 왔고요. 지하철 출구에서 계단을 통해 내려가려는데, 마치 제가 내딛은 발걸음이 스위치라도 되는 것처럼... 꺼져 있던 광고 모니터가 일제히 리부팅됐어요. 뭔가 그 정도로 이른 시간이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닫게 되면서... ㅋ 회사에 와보니 커피 머신이 아직 켜지지 않을 보고 또 같은 걸 깨닫게 되면서~ ㅋ 지금은 반영도 다 마쳤고요. 아직 휴게실에 아침 간식은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모닝 커피부터 한 사발 뽑아다가 몸에다가 카페인을 부어넣고 있습니다. 뭐라도 반영을 했으니 아침을 나가서 먹거나 뭔가 사다가 먹을 수도 있는데... 햐~ 오늘 아침에는 몸이 피곤하고 힘들고 지친다기보다는... 뭔가 이상하게 귀차니즘이 세~게 훅~ 들어오네요. ㅋ 배는 고프지만 딱히 입맛도 없고... 그냥 이따가 휴게실에 나올 아침 간식이나 기다리며 새로운 한 주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푸른 소나무에 혼을 심는다 햇살 따스한 눈밭 위에 집을 지으면 반짝이는 눈빛에 바람이 등밀려 가고 있다 아직도 자라는 키 작은 낭만 사실주의 노래들이 휘감는 화폭에 짚단더미 뒤 숨겨둔 여인 훔쳐보며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 서 있다 사랑을 그리는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 붓끝이 머무는 터벅머리 들판에 그림자 등지고 돌아서는 나무 손잡으며 눈밭 위를 걷는다 - 서정윤, ≪사랑을 그리는 마음으로≫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뭔가 집에서도 시간 많이 보내고... 밖에서도 시간 의외로 많이 보내고... 뭔가 좀 즉흥적으로 움직였는데도, 그리고 토요일에는 부슬부슬 비가 오락가락 했음에도 알차게 잘 놀았고요. 그러면서도 저도 되게 잘 쉬었다는 느낌이네요. ^^ 재충전 잘 하고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에 이어 오늘도 팀장님은 휴가를 쓰셨습니다. 오늘의 휴가는 좀 급하게 쓰신 경향이 있는데... 팀장님께 저희 아들보다 한 살 어린 따님이 있는데, 디즈니의 무슨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시며~~! 따님을 위해 하루 휴가를 쓰신 것이죠. 참 좋은 아빠가 아닐까 싶습니다. ㅋ 지난 주 월요일 팀장님 안 계시던 날은... 팀장님이 계시건 말건... 바로 옆에 계셔도 신경쓰기 힘들 정도로 바쁘고 일이 미친 듯이 넘쳐났었는데요. 오늘은 하루가 전반적으로 여유있을 예정이어서... 그냥 팀장님 안 계셔서 그 여유있는 일과에 딱히 눈치가 안 보이겠구나~ 하는 정도? ㅎㅎㅎ 업무는 업무대로, 다음 프로젝트 준비는 준비대로, 개인적인 공부는 공부대로...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고 칼퇴근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막내와 함께 뚫은 가성비 좋은 스파게티 집이 있고, 거기를 저희 팀 차장님께도 소개를 시켜드렸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지난 금요일에는 차장님께서 다른 몇 분을 모시고 다녀왔는데 또 반응이 좋았고 오늘 또 다녀오신다고 하데요? 그래서 그냥 내친김에 다~ 같이 먹으러 가기로 했습죠. 오늘은 그런 이유로 점심 시간이 부쩍 기다려집니다. ^^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시간이 참 빠르구나~ 하는 걸 새삼 느끼면서도, 새로운 한 주, 새로운 한 달, 새로운 한 해... 뭔가 새로운 것이 시작된다는 걸 느낄 때의 기분은 색다르군요. ^^ 즐거운 하루, 즐거운 한 주, 즐거운 한 달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