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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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물이 나요
그거 알아요?
정말 뭔가에 정신을 쏟으면 눈물이 나는 거?
슬퍼서도 아니고 서러워서도 아니고 그냥 눈물이 나요.
내 안에 엄청난 힘이 숨어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할까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한테 감동한 거였어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무슨 일이든.
나는 무엇을 말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것은
몰입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였다.
듣는 사람의 피까지 뜨겁게
만드는 열정.
- 정희재의《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중에서 -
* 눈물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지나간 세월, 떠나간 사람을 생각하며
흘리는 회한의 눈물도 있고, 어느 것에 집중하다가
감정에 복받쳐 펑펑 쏟아지는 정화의 눈물도 있습니다.
기도와 명상 중에도 그냥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는
놀랍게도 다시 더 큰 열정과 몰입의
힘을 얻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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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이건 맑은 건지 흐린 건지 모르겠는 애매한 그림... 조만간 완전히 파~랗고 쨍~한 역삼동 한 번 봤으면 좋겠네요.
오늘 굳이 새벽같이 일어날 필요도 없었는데 어젯밤에 아이 재우고 나서 갑자기 졸음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바람에 일찍 잠이 들고 말았죠.
덕분에 오늘은 알람 소리에 눈을 정말 번쩍~! 떴습니다. 피곤함 따위는 증발한 느낌! 몸을 벌떡 일으켜 이불 개는 것과 동시에 출근 준비를 시작했어요.
스트레칭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몸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공들여 스트레칭을 마치고 나니까 한결 몸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가끔 잠을 살짝 잘못 자서 머리가 아프거나 할 때도, 스트레칭을 마치고 나면 어느 정도 풀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출근하지 않고 아침부터 아이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휴일에도 어떻게든 스트레칭 정도는 꼭 해주려고 하죠.) 이후에는 아침 운동도 이상없이 잘 마치고, 모닝 인터넷도 즐기고...
(컴퓨터를 켜봤자 부쩍 볼 것은 없었지만요. ㅋ) 빨래 세탁기에 잘 분류해서 넣고 예약 맞춰두고, 음식 쓰레기까지 싹~ 버려주고는 출근길에 올랐어요.
대기 상태는 일단 둘째치고 기온으로만 보면 오늘 아침도 딱 좋더군요. 적절히 시원했어요. 다만, 버스 정류장에서 역대 최고로 오래 버스를 기다린 듯...
집에서 기껏 일찍 나왔는데 그 시간을 버스 정류장에서 다 잡아먹었네요. ㅎ 시간이 늦다보니 다음에 도착한 광역 버스에도 자리는 없겠구나~
서서 오겠구나~ 했는데, 거의 꽉 찬 가운데에도 그래도 저 앉을 자리 하나는 있어서 다행히 편하게 왔습니다. 그래도 고속도로는 뻥뻥 뚫렸고요. ^^
요새 한참 아침 출근길에 음악을 못 들었어요. 팟캐스트 방송을 듣거나... 영상 같은 걸 보거나... 아니면 피곤해서 귀에 이어폰 끼우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멍~하니 오거나... 그런데 오늘은 버스에서 내려 회사까지 들어오는 길에, 간만에 음원 사이트 차트에 있는 노래들을 들어주면서 오니까 발걸음도
한결 가벼웠네요. 오늘 아침의 이 첫 머리는 뭔가 좀 붕~ 뜬 느낌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ㅋ 실제로도 컨디션이 최근 며칠 중에서 가장 좋은 편이고
그걸 글 속에 반영해넣으려고 노력해봤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군요. ^^;; 배가 정말 미친 듯이 고픈데요. 마침 휴게실에 아침 간식으로 나온 빵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걸로 Top 3 안에 드는 빵이군요. 이젠 기침도 없는 아침~ 빵과 함께 마실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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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아시나요
차가운 눈빛으로
사치스런 외로움으로
애써 외면하려 했던 리듬들이
나를 흔들고 있어요
기와지붕 미끄러진 바람이
생의 남은 조각들을
머리 속에 어질러 놓으면
느껴지던 그 꽃잎의 붉은 빛 눈물,
입 안으로 웅얼거리며 따라하던
사슴 무리의 울음소리
찾아보려 고개를 돌려도
눈앞에서 사라지는 그대여
눈물을 아시나요
얼룩이 다시 꽃으로 피는.
밀려 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노래 부르기밖에 없어라.
- 서정윤, ≪눈물을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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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전반적으로 여유롭겠지만, 어제 퇴근 시간에 들어온 일이 하나 있어서 어제보다는 조금 더 할 일이 많을 것 같군요.
요것도 일단 들어온 요청 내용만 보면 금세 풀릴 것 같지만... 최근에 금세 풀릴 것 같던 일에서 막혀서 막 야근까지 했던 일이 다반사였기에,
혹시 또 모르지 않겠습니까? 이 글을 쓰자마자 뚜껑을 바~로 열어봐야겠습니다. 요건 부디 빠르고 깔끔하게 끝날 일이었으면 좋겠네요. ^^
어제 하루 따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가를 내셨던 팀장님께서 오늘 돌아오시는데요. 아마 별일 없는 이상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테니
기분도 한껏 좋으실 겁니다. ^^)b 저희가 팀장님 눈치 막 보고 그러는 팀은 아닌데요. 그래도 팀장님 기분 좋으면 팀 분위기 어두워질 일은 없죠. ^^
가끔씩 팀장님 담배피러 나간다고 하실 때 저도 바람 쐴 겸 (그런데 담배 연기는 마십...) 따라나가서 팀장님 놀고 오신 얘기도 듣고, 그런 가운데
의사 결정이 필요한 것 몇 가지도 슬쩍 들이밀고요. ^^ 그렇게 알차고 즐거운 (응? -_-;;) 하루 보내고 가능한 칼퇴근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날씨도
겁나 좋다던데... 이따가 오후에는 잠깐 산책 챙길 수 있는 짬이 났으면 좋겠고요. 제가 좋아하는 도시락 브랜드에서 최근에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오늘 점심 메뉴는 자동 결정되었습니다. -_-+ ㅋ 자! 그럼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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