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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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 날을 반성한다
"만약
널 만날 수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마지막까지 널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죄인이 되어 있지는 않았을 게다. 미안하다."
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을 반성한다. 그는 내 손을
잡고서, 나를 잊기 위해 갖은 몸부림을 치던
젊은 날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 애런 베이츠의《나의 아버지》중에서 -
* 아버지도 자식 앞에서
'반성한다'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아버지도 자식도 함께 치유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걸었던 회한의 길이, 더 영예롭고
희망에 찬 아들의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흘리는 반성의 눈물이
자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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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최근 며칠에 비해서는 그래도 많이 맑아 보이네요. ^^ 거기다가 구름이 만들어주는 그림이 꽤나 예쁘기까지 합니다.
밤새 죽은 듯이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눈 감은 기억은 없는데 알람 소리에 눈 떠보니 새벽이었어요. ㅎ 오늘은 아침부터 저희 팀 인원 충원을 위한
추가 실기 면접도 있고,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작업도 부담되고 해서... 알람을 한 30분 일찍 맞춰놓았습니다만... 그 알람에 눈을 뜨긴 했는데,
따뜻한 이부자리 속에서 뭉기적거리다가 결국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몸을 일으키고 말았네요. -ㅁ-;;; 하지만 이불 개고, 스트레칭 해주고,
스쿼트와 플랭크를 포함한 아침 운동 해주고,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나머지 출근 준비까지... 컴퓨터 켜서 괜히 모닝 인터넷 같은 거 하지 않고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착~ 착~ 진행을 해준 덕분에 집에서는 평소보다 많이 빠르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 며칠 잦아들었던 기침이 오늘 아침에
갑자기 또 터져 나와서 미세먼지 수치를 봤는데... 공기는 멀쩡... 어허~ 기침이 대체 언제까지 이어질 건지... 요새 아침은 얘가 유일한 짜증이군요.
오늘 아침 출근길은 그 이후로는 별거 없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도 적당히 기다려... 시간이 일러서 자리도 많아... 그래서 편하게 앉아서 와...
고속도로에서 막힘도 없어... 버스에서 내려서는 시간 여유가 좀 있었기 때문에 쌀쌀함과 상쾌함이 섞인 듯한 아침 공기 맞으면서 좀 걸을까~ 했지만,
안 그래도 빨리 오겠다고 알람까지 평소보다 일찍 맞춰놓을 정도였으므로, 그냥 지하철로 갈아타고 빠르게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뭐가 나오려고 아직도 안 나오는지 모르겠는, 휴게실 아침 간식이 나오면 모닝 커피도 한 잔 함께 뽑아와서 아침 허기 해결하기로 하고요. 목이 한 번씩
갑자기 뭘로 찌르는 듯 따끔하면서 기침이 터져나오고 있네요. 오늘 아침도 따뜻한 물 많이 가져다가 목을 좀 달래줘야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샀는데
아들 녀석이 안 먹어서 지난 번에 절반 가져오고, 그래도 안 먹어서 나머지 절반을 오늘 가져온 샌드위치도 있는데요. 냉장고에 있었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맛이 갔을지 어떨지... 입에 넣어보기 전에 두근두근~ 하네요. ㅋ 자 그럼 왠지 선선한 사무실에서 오늘도 바쁠 수요일 아침을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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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꺽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 서정윤, ≪사랑한다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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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위에 말씀드린 대로 저희 팀 인원 충원을 위한, 긴급 실기 면접이 바로 잠시 후 아침부터 있습니다. (어제 점심 시간 직후에 갑자기
결정되어서 급하게 실기 시험용 노트북을 빌리고, 바쁜 시간을 쪼개서 세팅하기도 해야 했죠.) 그걸 마치면 또 오전 시간이 많이 갈텐데...
어제부터 시작한 어려운 프로젝트 작업을 또 바로 이어서 해야 해요. 오늘은 팀 주간 회의가 있긴 한데 그걸 빼고 나면 당장 손에 붙잡고 있는 일은
이거 하나 뿐... 다만 어제까지 끝내야 할 필요는 없다고 했기에, 어제 굳이 야근 많이 안 하고 오늘로 나머지 부분을 미뤄놓기는 했는데요.
왠지 오늘까지는 끝내야 할 것 같아요. 아들의 동네 친구네가 저희 아들과 아내를 초대하면서, 수~금요일 중 아무 때나 놀러와도 좋다고 했다던데요.
혹~~시나 야근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제가 그냥 오늘 다녀오는 게 어떻겠냐 했지요. ^^; 그렇다고 해도 모쪼록 일과 안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또 슬슬 바쁨이 발동 걸리려고 하는... 한 주의 딱~ 가운데에 있는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길 바랄게요~~~ ^-^~♡



댓글목록
나린나윤님의 댓글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ㄴ나린나윤님 : 반갑습니다. ^^ 언제나 행복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