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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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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3-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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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맺습니다. 저는 어떤 인연을 만나서 어떤 꽃으로 피어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란, 그런 인연 속에서 자신의 향기를 피워 올릴 줄 알게 된 사람들입니다. - 홍석현의《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중에서 - * 누가 뭐라 해도 결국은 사람입니다. 어느 한 사람과의 인연이 인생을 좌우합니다. 좋은 인연을 세상 끝날까지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때 내뿜는 사람의 향기가 꽃보다 더 진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7939.jpgIMG_7940.jpgIMG_794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전국에 봄비 내리고 기온도 뚝 떨어진다더니, 정말 많이 흐립니다. 비가 내려서 공기가 맑아졌으면 좋겠네요. 지난 주 말미에 지었던 기침약은 효과가 좋긴 한데, 그걸 먹으면 사람이 너무 늘어져요. 그래서 주말은 안 먹고 버텨봤는데요. 어젯밤에는 자기 전에 또 귀신같이 기침이 심해지길래 먹고 잤더니...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밤새 잠 정말 잘 잤습니다. 기침 때문에 중간에 깨는 일도 없었고요. 다만 저는 괜찮은데 아들도 최근에 기침을 하더니 어제 저녁부터 점점 심해져서... 아들을 재우면서 자다가 토하는 게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예전에는 아들이 새벽에 갑자기 토해가지고 아내가 급하게 절 불러서, 자다 깨서 아들 자는 방으로 급히 뛰어들어가다가 발톱을 크게 다쳤고, 워낙 경황이 없어서 어느 정도 상황이 종료되고 긴장이 풀리기 전에는 그 사실도 못 느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아이가 새벽에 토한다는 건 그 어떤 것보다도 정신없는 긴급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젯밤에는 아이 자는 방에 비닐 봉지에 휴지에, 물티슈에, 수건에... 혹시나 싶어 만반의 준비를 다 해놓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잠은 잘 자준 것 같네요. ^^;;; 물론 새벽에 출근 준비하는 동안에도 간헐적으로 아이의 기침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요. 병원에 가봐야겠군요. 월요일 아침이지만 좀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약간이지만 모닝 인터넷도 했고요. 아침 운동도 제대~로 공들여서 해줬죠. 꼭 아침에 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어서, 아침에 좀 하고 남은 건 저녁에 하거나 아침에 너무 급하면 저녁에 하거나 해도 되는데, 오늘은 그냥 아침에 다 끝냈다는 말씀... ^^ 덕분에 한껏 가벼운 몸으로 집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갑자기 다시 추워지면서 조짐이 보이더니, 오늘 아침부터는 저 위에 쓴 것처럼 기온이 떨어질 거라는 예보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얇은 겉옷을 꺼내입기 시작하면서 두터웠던 한겨울의 점퍼는 드라이크리닝 후 넣어둔 상황... 잠깐 추운 것 가지고 그걸 다시 꺼내입기에는 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평소처럼 입고 참으려고 했습니다만... 막 억지로 참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춥지는 않았습니다. 좀 더 선선한 정도? 그런데 여기에서 비가 한 바탕 쏟아지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조금 더 추워지겠지요. IMG_7938.jpg 집에서 나온 시간이 늦어서인지... 버스 정류장에 들어오는 광역 버스는 이미 통로까지 거의 꽉 찬 상태였어요. 덕분에 이렇게 앞문 계단에 서서 아주 오랜만에 기사님과 비슷한 뷰를 즐기며(?) 달릴 수 있었네요. ㅎ;; 오늘 아침에는 책을 보고 싶었지만 자세가 워낙 불편해서요. 귀로는 팟캐스트 방송 정도나 들으면서... 그냥 이 뷰를 보면서 멍~하니 왔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그랬는지 막판에 도로까지 막혀가지고 사무실에는 조금 빠듯하게 도착. IMG_7942.jpg 휴게실에 아침 간식으로 나온 주먹밥 약간과... 아내가 아들 간식으로 준다고 주말에 샀는데, 아들이 안 먹어서 너무 오래 묵기 전에 절반 가지고 온 샌드위치로 유난히 심한 아침 허기는 해결했고요. ^^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상쾌한 한 주를 열어봅니다. 일단 제 기침은 그래도 많이 나아진 듯. ^^ _:*:_:*:_:*:_:*:_:*:_:*:_:*:_:*:_:*:_:*:_:*:_:*:_:*:_:*:_:*:_:*:_:*:_:*:_:*:_:*:_:*:_:*:_:*:_ 하늘은 가난한 자들의 꿈으로 잔뜩 흐린 우리들의 하늘은 나무가 비에 젖는 줄도 모르고 해서 쓸쓸한 인생을 한 줄의 언어로 남기기에는 우울하다. 빈 웃음으로 사라지는 것들을 가슴으로 지키고 있는 미처 깨닫지 못하던 나의 삶 빗속에 홀로 선 나무만큼도 자유롭지 못한 꿈이 가난한 우리들에게 비는 그냥 비일 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는 연약한 빛을 따라 나는 나무가 되지도 못하고 - 서정윤, ≪비의 명상≫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토요일은 밖에 나가서 실컷 들어오고... 일요일은 밖에 나가고 싶었으나 결국 하루종일 집에서 보내고... 균형이 맞았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좀 어중간하게 금세 지나가버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온 가족이 함께 뭉쳐서 잘 놀았고요. 저 또한 푹~ 쉬고 재충전 잘 하고 올 수 있었죠. 오늘은 팀장님께서 휴가로 안 계시는 날입니다. (주말 끼어서 벚꽃놀이 가신다던데... 부럽... ㅠㅠ 저도 이제 곧 가족 여행 갈 날이 돌아오지만... 그래도 부럽... ㅠㅠ) 팀장님께서 안 계시면 뭔가 눈치 안 보고 좀 여유있게 하루 보내고... 평소라면 요런 걸 기대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이미 오늘 아내에게 "일단은 야근한다고 생각햐~" 하고 출근했을 정도라... 현재 손에 잡고 있는 일의 "추측되는 빡셈"이 그 정도예요. ㅠㅠ 그러니 팀장님 안 계신다고 여유가 있기는 커녕... 아마 그 사실도 까먹고 미친 듯이 또 업무의 폭풍 속에서 하루를 보내게 될 듯한 느낌이네요. 어차피 밖에 나가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적합하지 않을 하루일 것 같으니, 이따가 점심에도 편의점 도시락 같은 거 사다가 먹고 남은 점심 시간도 투자해서 업무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사실 야근을 하네 마네 하는 것도 일단은 추측이긴 합니다. 요청 들어온 걸 보니 좀 막막해서 더 그런 것이고, 실제로 손에 붙잡기 시작하면 의외로 잘 풀려나갈 수도 있죠. 오전 일과 중에 작업 진행되는 걸 봐야겠지만 야근을 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끝났으면... 자~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들 바쁜 와중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당분간 또 살짝 추울 것 같으니 건강 잘 챙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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