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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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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3-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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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몸으로 익히자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버릴 수 있는 것은 버리고, 버릴 수 없는 것은 안고 간다. 해결되지 않은 채로 끌어안는다. 머리로 배우려 하지 말고 몸으로 익히자. 막상 해보면 불안과 공생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히라이 쇼수의《좌선을 권하다》중에서 - * 몸은 말합니다. 내가 들 수 있는 무게인지 도저히 들 수 없는 무거운 것인지... 욕심이나 불안은 몸과 머리의 부조화에서 비롯됩니다. 몸이 말하는 것을 제대로 듣지 않고 머리로만 생각하고 움직이면, 해결되지 않은 것을 끌어안은 채로 힘겹게 살아가게 됩니다. 생각을 내려놓고 몸으로 익히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7973.jpgIMG_7974.jpgIMG_797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요새 계속 흐리긴 했지만 오늘은 그야말로 최고네요. 화창한 베이징 사진과 함께 보니까 더 빡치는데요 이거? 어젯밤에 좀 늦게 자긴 했지만 유난히 그냥 눈 감았다가 떴는데 새벽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잠을 잘 못 잤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ㅎ 사실 수면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기 때문에 눈을 떴을 때 살짝 피곤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오늘도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이따가 밤에 조금 일찍 자면 된다는 생각으로, 바로 몸을 일으켜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스트레칭도 하고... 요새 다시 공들여서 하고 있는 아침 운동도 하고요. 그리고 모닝 인터넷 같은 걸 하지는 않고 바로 샤워 후 나머지 준비를 마쳐 일찌감치 집에서 나왔죠. 어제 비가 조금 내리고 나서 기온도 내려가고 어제부터 바람이 좀 세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춥기보다는 시원할 정도였습니다. ^^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오래 기다려서 살짝 초조해졌지만, 편한 자리도 있었고 고속도로에서 쌩쌩 달려준 덕분에, 버스를 오래 기다린 시간은 다소 만회할 수 있었죠. 포켓스탑에서 아이템 좀 얻어주며 걸었습니다. IMG_7972.jpg 강남대로에서 본 하늘... 이러니 한숨이 안 나오겠냐고요. 사실 미세먼지 지수는 "보통"인 것이 오늘은 그냥 안개인 것도 같지만, (제 코나 목도 별로 간질거리거나 따끔거리지 않네요.) 어쨌거나 파란 하늘 보고 싶은 마음은 같은 지라... 오후부터는 다 걷히고 걷기 좋은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 IMG_7976.jpg 요새 제가 골골대는 것이 면역력 저하도 원인인 것 같아서 집에서 유산균을 챙겨왔어요. 아내 말로는 나름 고농축이라카던데... 아내의 큰 오라버니, 저는 큰 형님이라고 부르는 그 분께서 그러셨죠. "이제 마흔 되면 먹는 약이 되게 많아질걸?" 그 시작인가효... ㅠㅠ 아아... ㅠㅠ 아무튼 자고 일어나면 컨디션이 완충되던 게 엊그제인데, 이젠 부쩍 몸 관리 건강 관리를 잘 챙겨서 해야겠다는 결심을 더욱 강하게 하게 되는 아침.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은 마침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 중 하나로군요. 모닝 커피 한 사발과 함께 뽑아와 배를 채우며, 기침이 많이 잦아들어 기분좋은 화요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스쳐 지나는 단 한 순간도 나의 것이 아니고 내 만나는 어떤 사람도 나는 알지 못한다. 나뭇잎이 흔들릴 때라야 바람이 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햇빛조차 나와는 전혀 무관한 곳에서 빛나고 있었다. 살아 있음이 어떤 죽음의 일부이듯이 죽음 또한 살아 있음의 연속인가, 어디서 시작된지도 어떻게 끝날지도 알 수 없기에 우리는 스스로의 생명을 끈질기게, 지켜보아 왔다. 누군가, 우리 영혼을 거두어 갈 때 구름 낮은 데 버려질지라도 결코 외면하지 않고 연기처럼 사라져도 안타깝지 않은 오늘의 하늘, 나는 이 하늘을 사랑하며 살아야지. - 서정윤, ≪소망의 시 2≫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발등에 떨어진 불로 두 가지 업무가 있었고, 하나는 머리를 좀 많이 써야 하는 것, 다른 하나는 어렵지 않게 꾸준~히 작업하면 되지만 양이 엄청 많은 것... 그러다가 머리를 많이 써야 한다는 일은 저보다 앞서서 작업했던 팀에서 뭔가 추가 수정을 할 것이 있다고 해서, 내친 김에 그건 아예 오늘로 미루고 어제는 머리에서 지우고, 대신에 양이 많다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어제 안으로 어떻게든 끝낸 후에 완전히 손을 털어버리고, 오늘은 하루 미뤘던 머리 써야 하는 일에만 집중하려고 어제는 심하게 야근까지 했었습니다. 어제 일은 결국 잘 끝냈기 때문에 오늘은 바로 그 머리 쓰는 날 되겠습니다. ㅠㅠ 하~ 요거 어제 보니까 되게 어렵겠더라고요. 테스트도 오래 걸릴 것 같고요. 그래서 앞선 팀에서 뭔가 수정 작업을 한다는 걸 핑계로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 미뤘던 건데... 오늘은 어떻게든 끝을 내야 하겠죠. ^^;;; 솔직히 막막하긴 해도 해봐야 알아요. 하다 보면 허무할 정도로 금세 풀릴지... 또 엄청 막혀서 야근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오늘은 아내가 아들 데리고 어딘가 다녀오느라 늦게 귀가하는 날이니까, 야근을 하게 되어도 좀 덜 미안하고... 일찍 끝나게 되면 집에 들어가서 쉬면서 기다리고 있고 그럼 되겠죠. ^^ 오늘은 어제 휴가셨던 팀장님께서 복귀하시는 날... 진해로 벛꽃 구경 다녀오신다고 했는데... 거기는 벚꽃이 좀 많이 폈는지... 어차피 이따가 오전 중에, 팀장님께서 어제 잠깐 안 계시는 동안 있었던 일들 정리하려고 작은 회의 자리를 만드실 텐데, 그때 놀러 다녀오신 얘기도 들어봐야겠네요. 자~ 벌써부터 시간 빠르게 느껴지는 화요일! 바깥 공기는 여전히 뿌~옇지만....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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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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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저는 이제 먹기 시작했는데 꾸준~하게 복용한 아내는 효과를 보는 것 같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