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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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어떤 분야에서 뭘로 해도 25주년이라는 숫자는 범상치 않죠. ^^ 대장에게도 퐐로에게도...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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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세 한계 수명
몇 번씩 강조하지만
본래 인간은 건강하게 120년 이상
살아갈 수 있는 신체적 구조를 갖고 있다.
그렇게 건강체로 태어난 인간이 한계 수명인
125년을 살지 못하는 가장 커다란 원인의 하나는
잘못된 건강관이다. 인간은 필요한 모든 것을 체내에
갖추고 있으며 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가슴속에 담아두기 바란다.
- 하루야마 시게오의《뇌내혁명》중에서 -
* 125세 '한계 수명'보다
'건강 수명'이 더 중요합니다.
병원 침대에 누운 채로 120년을 넘게 산다 한들
무슨 기쁨이 있겠습니까. 가장 좋은 건강관은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다'는 것입니다.
평소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건강한 몸으로 한계 수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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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공기 상태도 나쁘지 않은데 꽤 흐리군요. 그래요. 차라리 비나 한 번 잠시 가볍게라도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도 결국 늦게까지 야근하고 푹 절은 몸으로 퇴근해서 조금 늦게 자서인지, 새벽에는 알람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잠에서 깼습니다. ㅎ
어제부터 시험 인양도 하고 본격적인 인양을 시작한다고 했던 세월호가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더군요. 이렇게 착착 금세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인데...
결국 기술부족도 날씨도 변수가 아니었던 것이네요. 억울함이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반드시 해결이 되길 바라며... 조금 숙연한 마음으로 시작한 하루...
공기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도 목이 칼칼해서 기침이 터져나오고 콧속은 아침이면 꽉 들어찹니다. 게다가 어젯밤에는 자기 전에
코피가 나서 휴지를 꽂고 잤는데요. 아침에 일어나 휴지를 뺐는데 코피가 다시 흐르더라고요. -_-;;; 바쁘고 정신없는 한 주인 만큼 몸도 정신이 없네요. ㅎ
이번 주만 빡세게 보내고 조만간 다시 재충전하자~!는 결심과 함께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한 번 몸을 일으켜서 스트레칭도 하고, 아침 운동도 하고,
온수 샤워를 마치니까 컨디션은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온 것 같았어요. 오늘은 저희 아파트의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하는 요일이라서, 보통은
출근하면서 재활용품 모아놓는 바구니보다 넘치는 것들... 주로 박스 종류들을 1차로 챙겨서 분리수거 해주고 출근하곤 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넘치는 것이
별로 없군요. ^^;;; 그래서 재활용품 대신에 한 봉지 꽉 차 있는 음식물 쓰레기들을 챙겨가지고 나와서 버리고 출근길에 올랐어요. 뭐라도 깔끔하게
버리고 나오니까 기분은 또 그만큼 후련하더군요. ^^ 아침 공기가 시원하기도 했고요. 버스도 금방 와주고 어제 아침과 같이 맨 뒤 가운데 자리가
남아 있어서 강남까지 편하게 왔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만 해도 "이따가 버스 안에서 눈 좀 더 붙여야지~" 했었는데,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피로감이 날아가서 버스 안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하고 영상 몇 가지도 보면서 왔습니다. 다만 오늘은 일찍 자야겠군요.
아내가 삶아놓은 고구마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커피 머신도 있고 음료 냉장고에 다른 음료수들도 몇 가지 있지만, 아무래도 고구마는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이 제맛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회사까지 들어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우유를 집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는데 간만에
딸기 샌드위치가 눈에 띄었습니다. 하~~ 저거 되게 맛있는데... 네... 집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와보니 아침 간식은 빵이 나와 있군요. ^^
이렇게 결국 오늘 아침도 진수성찬이 되었네요. ㅎ 뭐 억지로 먹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아침 허기가 장난 아니니까 느긋하게 배를 채워보도록 하죠.
오늘 아침에는 반영이 하나 있었습니다. 되게 간단한 것이긴 한데요. 시간은 맞춰야 했어요. 혹시 몰라 조금 일찍 왔는데... 회사에 도착해서야
제가 어제 몇 가지를 빼먹었다는 걸 알게 된 거죠. 그것까지 급하게 보충해서 반영을 다 마쳤고요. 역시 뭔가 할 때는 시간 여유를 조금 더 두고
하는 것이 진리로군요. ^^)b 자~ 이제 피로를 이겨내며!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와 따끈한 석류차 한 잔 준비해오면서! 상쾌한 목요일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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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처럼 꽉 물고 놓지 않으려는 마음을
게 발처럼 뚝뚝 끊어버리고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조용히, 방금 스쳐간 구름보다도 조용히,
마음 비우고가 아니라
그냥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저물녘, 마음속 흐르던 강물들 서로 얽혀
온 길 갈 길 잃고 헤맬 때
어떤 강물은 가슴 답답해 둔치에 기어올랐다가
할 수 없이 흘러내린다.
그 흘러내린 자리로 삼고 싶다.
내림 줄 쳐진 시간 본 적이 있는가?
- 황동규, ≪쨍한 사랑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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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고생하고 (마음이 조급하니까 하루가 시간 단위가 아니라 몇 분 만에 막 흘러가는 것 같던...) 죽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았던
문제가 모두 해결되고, 다른 팀에서 요청한 것들에 대한 작업도 모두 마쳐서 조금 전에 각 팀에 메일까지 싹 발송했기 때문에 무척 후련합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가 워낙 일정 빠듯하고 이렇게 까다롭다보니... 이미 보낸 것에 대해서 또 수정 요청사항이 올 수도 있는 거고요. 할 일이
또 생겼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전신 격인 지난 번 프로젝트 때 일정 빠듯하다고 미뤘던 것이 있고, 그 존재를 깜빡하고 있었는데요.
기획쪽을 맡은 담당자분들도 그걸 뒤늦게 떠올리셨는지, 아니면 일단 급한 것부터 하고 나중에 요청하려고 하셨던 건지... 좀 뒤늦게 들어왔어요.
어이쿠... 그래서 외주 업체 담당자분들과 함께 그거 또 나눠서 일정 잡아서 새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 작업만으로 따지면 오늘은
어제나 그저께만큼 야근을 해야 할 정도는 아니고요. 사실 어제 아침에도 그렇게 늦게까지 야근을 하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언제나 돌발 상황은 생길 수 있습니다만... 오늘은 야근을 하면 안 됩니다. ㅠㅠ 아들 유치원에 상담 받으러 가야 해요. 원래 이맘 때 한 번씩은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평소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는 시간보다 조금 일러서, 이미 팀장님께 일찍 나간다고 얘기까지 해둔 상태이기 때문에,
예... 오늘은 가능한 야근이 없도록 해보겠습니다. -_-)b 월요일 저녁 이후로 아이 얼굴을 못 봤어요. ㅎ;;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상담 후에
아이랑 놀아주고 목욕도 간만에 직접 시켜주고... (요새는 공기 상태가 메롱이라 매일같이 샤워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겠습니다. 어제 안 풀리던
문제를 해결했다는 게... 다른 시선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막내에게 부탁해서 막내가 잠깐 소스를 봐주고 있던 사이 안 보이던 것이
눈에 확 들어온 덕분이었거든요? 결국 막내가 해결해준 셈이나 다름 없죠. 그래서 오늘은 막내에게 점심을 쏘기로 했습니다. 막내는 아직도
"네? -ㅁ-;;; 제가 뭘 했다고요? -ㅁ-;;" 하며 어리둥절해하고 있지만요. ㅎ 기침하고 목이 찢어질 것처럼 아프고, 콧물이 들어차고... 감기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자연스럽게 쉽게 낫지도 않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주말이 되기 전에 병원도 한 번 다녀와야 할 것 같군요. 와~ 이번 주는
정말 정신이 없군요? 이번 주는 워낙 바쁘다보니 야근을 이틀 씩이나 꽉꽉 채워 하고도 시간이 겁나 빨리 흘러 "벌써 목요일이군!" 하는 느낌이에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오늘은 공기 상태가 좋다고 하지만... 완전히 화창해지기 전까지는 다들 건강 잘 챙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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