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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꿈같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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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로보트시계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3-2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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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냐님들 안녕하세요^.^

조용조용한 닷컴이 곧 시끌시끌할 것만 같은 분위기에요 ^-^

저도 조용히 눈팅만 하다가 대장과 매냐님들께 알리고 싶어 오랜만에 글 쓸 준비합니다

 

저는 2004년 mbc 다큐를 보고 이곳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중학교 2학년, 15살.

단순한 호기심으로 발을 담궜는데 지금은 빠져나올 수 없는 바다가 되어버렸네요

닷컴이 리뉴얼 되기전 이벵방 기억하시나요?

저도 그곳에서 이벵 신청도 많이하고 주최(?)도 많이 했었어요

가입했을 당시에도 T문자가 유행했었는데 처음엔 받기만 하다가 저도 나중엔 보내는 사람이 되었죠

2004-0124 번호가 제가 보내드리던 T문자 였어요

T문자가 조금 뜸- 해질때 쯤 저는 스무살이 되었고 오랜만에 T문자 이벤트를 열었는데

그때 그렇게 연락을 주고 받게 된 매냐분이 생겼답니다

1년동안 문자로만 이야기 하다가

제가 처음 대장 콘서트를 가게된 뫼비우스 용산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올해 8년째 연애를 마치고 결혼합니다 ^-^

 

8살 나이차이라서 제가 항상 궁굼했던 서태지와아이들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좋고

콘서트도 같이 손잡고 보러갈 수 있어서 좋고

(콘서트 보러가서 방어막 안합니다 저희는 둘다 뛰어다녀서 정신없어요^^;;)

음악코드 맞지 않는 날은 대장노래로 맞출수 있어 좋고

선배매냐 노릇하려고 하면 제가 가끔 옆구리를 찔러버리기도 하지만 ㅋ.ㅋ

좋아요. 행복해요.

 

펜타포트가서 서빠티도 팍팍 내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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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도 매냐지만 닷컴에선 댓글 위주 활동만 했던 사람이라 초상권 지켜주려구요^^;;

콘서트 같이 다닐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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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저희는 4월8일 결혼 예정입니다

인연이 될 수 있게 해준 대장 너무너무 고마워요

저희 평생 손잡고 같이 콘서트 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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