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왜 난 내게 그리도 가혹했을까?
왜 난 늘
내게 그리도 가혹했을까?
왜 늘 스스로를 그토록 혼내기만 했을까?
왜 항상 자신을 그렇게 냉대했을까?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을까?
내 영혼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내보이지 않았을까?
왜 늘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려고만 하고
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과 창조적인
능력을 억누르기만 했을까?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자기 관리'.
삶의 핵심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관리해야 합니다.
아무도 나를 대신 관리해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다독이고, 스스로 어루만지고, 스스로 쓰다듬고,
스스로 갈고 닦으면서 풍랑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내가 나를 따뜻하게 품어주어야
세상도 더 따뜻해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주 쨍~하지는 않아도, 미세먼지 지수도 "보통"이라더니 이 정도면 덜 뿌옇고 화창하군요. 하루종일 날씨 좋기를...
어젯밤에는 야근 후에 택시 타고 들어가고도, 집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고 몸이 거뜬했거든요? 그런데 자리 깔고 누운 다음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이고 머리맡에서는 알람이 울리고 있었습니다. 거의 머리 대자마자 잠이 든 것 같은데 말이죠. ㅎ 일어나니 또 목이 칼칼하면서
기침과 재채기가 나오고 콧속은 꽉 막힌 느낌인 것이... "아~ 오늘 공기는 또 얼마나 안 좋은 거지? ㅠㅠ" 했는데 위에도 말씀드렸듯 "보통"이데요?
그냥 제 비염과 알러지에다가 코감기 또는 목감기 기운 살짝 얹힌 것이 아직 안 가신 모양이군요. ㅎ 그것 외에 컨디션은 아주 좋아서요. ^^ 어제처럼
새벽부터 커피 포트에 물 데워서 한 컵 홀짝홀짝 마시며 칼칼한 목을 달래주고요. 스트레칭 하고... 요새 다시 제대로 시작한 아침 운동도 해주고...
온수 샤워 하고... 심지어 모닝 인터넷까지 약간 해주고도 여유있게 집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요샌 공기 상태가 걱정이어서 그렇지 시원 상쾌하긴 하데요.
버스도 한 대 바로 와주고요. 맨 뒤 정 가운데 자리가 남아 있어서 편하게 올 수 있었네요. ^^ 어제 사서 읽기 시작한 책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었고요.
아끼는 게임 중 하나인 "하스스톤"에서 얼마 전 참여했던 투표 이벤트에 따른 보상도 받아서 이래저래 아주 기분 좋은 출근길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버스도 쌩쌩 달려서 강남에 빠르게 도착했고요. 그래서 회사까지 걸어올까~ 하다가 기왕 일찍 온 거... 오늘도 할 일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더 일찍
시작하자~ 하고는 그냥 지하철로 환승했습니다. 어제 야근 전에 먹었던 저녁 식사가... 먹을 때는 좋았는데 나중에 살짝 얹혀서요. 회사를 나오기 전에
화장실을 한 차례 이용해야 했죠. 그리고 오늘 아침도 습관적으로 화장실 한 번 들어갔다가 나오고...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은 유독 허기가 집니다.
일단 휴게실에 오늘 아침 간식인 김밥 반 줄이 나와있고요. 어제 아침에 아침 간식으로 나와서 가져왔다가, 결국 어제 못 먹었던 빵까지 하나 있어서
오늘 아침의 짙은 허기를 메꾸기에는 충분할 것 같아요. ^^ 시원한 모닝 커피 한 사발과 따뜻한 석류차 한 잔을 동시에 가져오면서~ 수요일 아침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간밤 눈에 소나무 큰 가지 부러져
창유리 반쯤까지 내려와
창을 열고 만져보니 솔잎
끝이 싱싱했다
베토벤의 5번 교향곡은 종지부가 너무 길었고
마지막 어디선가 플루튼지 피콜론지
사람 마음을 콕콕 찔렀다.
잡아당기니 이파리 아닌
큰 가지 전부가 떨어졌다
부러진 곳에는 진이 굳어 있었다
제 5번보다 간명히.
허튼 희망을 안 갖고 산다는게
얼마나 비감했던지
- 황동규, ≪끝이 만져지는 희망≫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면서 되게 많은 작업을 했지만 그래도 100% 깔끔하게 끝내지는 못했네요. ㅠㅠ 담당자와 상의를 하고, 요청한 내용에 대해
부연 설명도 들어야 이어나갈 수 있는 부분이 하나 남아 있어요. 그리고 어제 퇴근 전에 또 요청이 하나 들어오려고 담당자께서 뭔가 문의하시려는 걸,
"우리 내일 얘기합시다!" 하고 살짝 미뤄놓은 게 있거든요? 그 두 가지 일로 (그런데 결국은 프로젝트 하나의 두 가지 일들... ㅎ) 오늘도 바쁘겠으나,
그래도 어제만큼 막 정신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야근 없이 일찍... 조금 더 일을 하더라도 아들이 깨어있을 때에는 들어갔으면 해요.
원래 오늘은 팀 점심 식사가 있는 날이었지만, 지난 월요일에 당겨서 하게 된 터라 오늘은 알아서 점심을 먹게 될 듯. 어제는 허탕을 쳤던 편의점의
신제품 먹거리를 구할 수 있는지... 아~ 그리고 중고 서점에서 아들 줄 동화책도 몇 권 살 것이 있었는데, 어제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 샀거든요?
그것도 사볼 생각으로... 오늘은 공기도 그렇게 나쁘지 않으니 점심 대충 먹고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좀 돌아다녀볼 생각입니다. 산책도 좀 해야죠.
워낙 바쁜 덕분에 지난 주에 비해 두 배는 더 시간이 빠른 것 같은,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




댓글목록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항상 반겨주는 듯한 님의 글.. 반갑습니당~^^
세우실님의 댓글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얼른 대장이 또 활동을 시작해서 글이 쓰자마자 막 뒤로 밀렸으면 좋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