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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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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3-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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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의사와 철학자, 그리고 힐러 사람의 몸을 다루는 의사는 철학자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샤먼이나 승려가 의사였습니다. 그들은 환자에게 자연의 이치에 맞는 올바른 생활을 하게 하여 자연 치유력을 이끌어냅니다. 병든 사람은 철학자를 찾아가 인생의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어디가 막혔는지 의논하여 생활을 올바르게 바꾸기도 합니다. 미래의 의사는 그런 인생의 컨설턴트로서 역할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 에모토 마사루의《물은 답을 알고 있다》중에서 - * 맞습니다. 의사는 몸만 다루는 사람이 아닙니다. 몸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통해 삶을 어루만지는 인생의 컨설턴트여야 합니다. 그래서 몸의 병을 고치면서 마음의 병까지도 고칠 수 있어야 하고, 마음의 병을 고치면서 삶 전반의 아픔과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그를 가리켜 '힐러'라고 부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4nw9oZ4.jpgRpbqUzg.jpgaPSUUFw.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최근 며칠과 비슷한 포근해보이는 그림이기는 한데, 좀 뿌옇군요... 뭐 그래도 날씨 좋은 주말 기대해봅니다. ^^ 그저께 밤과 같이 어젯밤도 일찍 잤습니다. 사실 작정하고 일찍 잔 것은 아니고 이겨내보려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함께 본 "썰전" 화면이 제 가억에 꿈 속 판타지 세계처럼 아롱거리게 남아있는 걸 보면, 사실상 "썰전" 시작하면서는 잠이 든 것이나 다름이 없었겠군요. 아이~ 피곤해! 하하! 어제 저녁으로 그냥 불닭볶음면도 아니고 두 배 맵다는 "핵불닭볶음면"을 먹으면서, "와~ 내일 아침에는 진짜 고생 좀 하겠다잉~" 했는데요. 어라? 뱃속이 이렇게 편안할 수가 없습니다. 신기할 정도인데요. 매운 맛 중화해보겠다고 함께 먹은 것들 덕분일까요? 위가 녹아내리는 느낌일 줄 알고 각오했는데... 뭐 아무튼 뱃속 편하니 출근 준비 하면서도 출근길도 쾌적했죠.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를 일찍 시작하기는 했는데 느긋하게 TV도 보고 모닝 인터넷도 하고... 그렇게 너무 여유를 부리면서 출근 준비를 하다가 느즈막히 집을 나섰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가 준비 모두 마치고 집을 나서면서 집안의 조명을 모두 다시 끄면, 한 치 앞도 안 보여서 핸드폰의 플래시 기능을 잠시 켜야 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이미 창밖이 훤~해서 대충 눈으로 보면서 신발을 찾을 수는 있는 정도였습니다. 아니 뭐 또 아주 심하게 늦게 나온 건 아니고... 해가 길어진 덕분이기도 하죠. ^^ 어제나 그저께와 같은 수준의 차림이었는데 어제보다도 덜 추웠던 새벽 공기 속에서, 출근 준비야 느긋하게 했지만 느즈막히 집을 나서면서부터는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어제와 똑같은 자리에서 신호에 걸려있는 광역 버스를 발견하게 되면서, 어제 이상으로 전력질주 해서 안전하게 탑승! 버스도 고속도로에서 전력질주 해준 덕분으로 시간은 많이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 금요일이라고 반영하신 분들이 많았는지 사무실은 아침부터 아주 활기차고요. 오늘은 웬일로 팀장님께서도 반영도 없는데 일찍 오셨군요. ㅎ;; 오늘 아침 역삼동 풍경이 뿌~얘서 혹시나 하고 찾아봤는데 미세 먼지 농도가 좀 나쁘네요. 일단 저희 집 쪽은 현재도 많이 나쁜데요. 그래서인지 어젯밤부터 또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오고... 감기가 아니라 왠지 또 알러지 증세 같은... 어휴... 일단 매일 아침 그렇듯 모닝 커피는 한 사발 뽑아왔는데, 요거 마시고 나서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줘야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삶에 취해 비틀거릴 때가 있다 아스팔트 갈라진 구두 끝을 비비다가 밖으로 고개 내어미는 풀꽃의 쥐어박고 싶을만치 노란 콩알만한 꽃송이를 보거나 구두끝에 꽃물 남기고 뭉개진 꽃의 허리가 천천히 다시 들릴 때 봄날 아파트 뜰에서 같이 살며 잊고 지낸 문딩이 새를 문득 새로 만날 때 눈썹이 희고 목이 노란 (이름이 뭐드라. 얼굴은 참 낯익은데) 그 놈이 까딱 고개숙여 인사를 한다! 잠시 머릿속이 환해 비틀거린다 - 황동규, ≪삶에 취해≫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는 유~독 시간이 안 가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번 주는 한 10일 됐던 느낌? ㅋ)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주말을 앞두고 있네요. 일단 토요일에는 아내가 간만에 보는 친한 동생과 약속이 있으므로, 아들과 둘이서 시간을 보낼 예정인데요. 이젠 아들도 많이 컸고 요새는 날씨도 포근하니까 뭘 해도 크게 부담은 없는데, 마침 아내가 무슨 체험형 공연의 할인 쿠폰을 구해왔군요. '.~)b 맨날 하던 것보다는 새로운 것이 재미있죠. 거기에 다녀오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면 토요일은 다 갈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면 저녁에 광화문 집회에 나갈까 말까 고민을 했었겠지만... 이제는 탄핵 인용 선고 이후 그런 건 없네요. ^^;;; 앞으로 가끔씩 다른 목적으로 집회가 더 있을 것 같지만 일단 이번 주 토요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뭐 딱히 정해진 계획은 없습니다만...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따님을 둔 친한 선배네 가서 미리 사놓은 선물을 전달하고 저녁이나 같이 먹고 돌아올 수도 있고요. 대형 마트도 영업하는 날이니까 간만에 장 좀 거하게 봐와도 될 것 같고요. 날씨도 나쁘지 않을 것 같으니..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밖에 나가서 신나게 공이라도 차고 들어오죠. 뭐... ^^;;; 아들 녀석이 집돌이라서 최대한 일부러 밖에 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집에 있으면 따뜻하긴 하지만 괜히 졸립고 머리만 아프고... 날씨만 그렇게 춥지 않다면, 밖에 나가서 그냥 걷고 뛰기만 해도 집에 있는 것보단 낫겠죠. ^^ 자~!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

댓글목록

락앤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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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주말은 평일보다 2배정도 더 열심히 해야하는거라
기대도 되지만 두렵기도 해요 ㅎㅎㅎ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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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어쨌거나 모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주말에 일하시는 만큼 평일 언제라도 (월요일이라고 하셨었죠?) 푹~ 쉬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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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줄여서) 마법님 포함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모쪼록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에 다시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