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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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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3-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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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마음 샤워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은혜의 샤워'를 하며 마음을 씻는 시간을 가지세요. 에고의 먼지가 씻겨 나가면 마음은 기쁨을 회복해 당신이 내적, 외적으로 강한 사람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알렉상드르 졸리앙 외의《상처받지 않는 삶》중에서 - * 에고의 먼지. 자기 마음 안에 쌓인 감정의 조각들입니다, 자신의 아집 때문에 생긴 앙금, 응어리, 분노의 찌꺼기를 씻어내야 진정한 삶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마다 몸만 씻지 말고 마음도 함께 샤워하십시오. '마음 샤워'가 곧 명상입니다. 다음날 아침 한결 맑고 강해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5517.jpgIMG_5518.jpgIMG_551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요새 해도 길고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지만 아주 화창한 역삼동. 날씨 좋은 주말을 기대해보게 만드는군요. ^^ 어젯밤에 자정이 되기도 전에 잠이 들어서, 잠을 무척 험하게 자는 바람에...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데 중간에 이불 밖을 완전히 벗어나 맨바닥에서 뒹굴고 있음을 깨닫고 주섬주섬 다시 잠자리로 돌아오느라 한 번 깨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잘 자고 일어난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아들 녀석이 제 핸드폰을 가지고 장난을 하더니... 뭘 어떻게 했는지 어제부터 알람 소리가 다르더라고요. ㅋ 익숙한 소리가 아니다보니 어제부터 잠결에 꿈 속에서 "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들리...는...데... 이게.... 무슨 소리지...? 이 새벽에 웬 음악이지?" 하다가 눈을 퍼뜩 뜨곤 하거든요. 오늘 중으로는 아들이 바꿔놓은 세팅을 되돌려놓아야겠습니다. ㅎ 아니면 그냥 새로운 설정에 몸을 적응시키는 것도 방법이겠죠. 아무튼! 잘 잤고요! 약간의 모닝 인터넷과 스트레칭, 온수 샤워 후에 드라이를 하고 머리에 왁스를 바르... 아! 맞다! 왁스를 또 안 샀네요! 왁스가 다 떨어진 걸 깨달은 게 지난 월요일 아침이었거든요? -_-;;; 그래도 통 안에 요만~큼은 남아 있었기에 그걸 바르면서 "왁스 사야겠다~" 했었는데, 월요일에도 까먹고...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쉬면서도 까먹고... 목요일인 어제 아침에 그 사실을 또 깨닫고, 스스로의 머리 나쁨을 한탄하면서 통에 마지막 남은 왁스를 싹싹 긁어서 바르고, 통도 플라스틱이니까 재활용품 분리수거로 함께 버리고는 "오늘은 꼭 사리라!" 했는데 어제도 그만 안 사고 말았습니다. 통을 열어보고 "아 맞다!" 한 게 아니라 왁스 통이 아예 없었어요! ㅋㅋㅋ 긁어서 바를 것도 없었죠. 제가 머리가 곱슬인데 왁스를 발라도 딱히 티가 안 나지만, 왁스를 안 바르면 확실하게 안 발랐다는 티가 나는 머리거든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를 하시려나? ㅋ) 그나마 머리가 아직 짧아서 대충 드라이로 만지는 정도로 조금이라도 커버가 되니까 망정이지... ㅋ 오전 중으로 가게 문 열자마자 사와서 머리에 바르고 하루를 시작해야겠어요. 오늘 아침도 선선하긴 했는데 그닥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어젯밤에 또 다시 추워지길래 걱정했는데 오늘 아침도 시원 상쾌한 정도였어요. 오후부터는 또 포근해진다고 해서... 제가 한참 추울 때는 반팔 티셔츠 위에 집업 후드 하나를 입고 그 위에 두터운 아웃도어 점퍼를 입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반팔 티셔츠 위에 아웃도어 점퍼를 바로 입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아침 날씨에 균형이 맞는 느낌? 회사에서는 유사시에 입으려고 얇은 집업 후드 하나 가져다놓은 것이 있으니 그거 입으면 되니까요. ^^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모두 놓치나 했는데 버스 한 대가 신호에 딱 걸려서 다행히 바로 올라탈 수 있었고요. 오늘은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이 어느새 강남이었던 걸 보니 고속도로에서도 꽤나 빠르게 달려준 모양이네요. ^^ 저도 평소에 남들이 놀랄 정도로 일찍 오는 편이지만, 사무실에 와보니까 저희 팀은 아니고 뒤에 있는 팀 중 한 분은 이미 저보다 일찍 나와서, 심지어 일찍 나오신 실장님과 뭔가 진지한 말씀을 나누고 계시고... 그 팀의 부장님 한 분은... 어제 못 가셨군요. -_-;; 왠지 숙연해지는 느낌입니다. 배가 많~~이 고프네요. 요새는 아침 허기가 유독 심하군요. 휴게실에서 아침 간식과 함께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즐거운 금요일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떠드는 말이 부딪혀 상처와 이별을 만들고 따뜻한 수증기로 스미면 마음의 키스가 되지 키스, 키스, 키스! 번역해서 뽀뽀는 얼마나 이쁜 말이니 삶이 아프지 않게 시원하게 말은 사려깊은 타월이 돼야지 매순간 모든 이로부터 버려질 쓰레기까지 뽀뽀하는 마음으로 "네 일은 잘 될 거야 네 가슴은 봄바다니까" 인사하는 바로 그것, 삶이 꽃다발처럼 환한 시작이야 - 신현림, ≪키스, 키스, 키스!≫ - _:*:_:*:_:*:_:*:_:*:_:*:_:*:_:*:_:*:_:*:_:*:_:*:_:*:_:*:_:*:_:*:_:*:_:*:_:*:_:*:_:*:_:*:_:*:_ 주말 보내고 월요일 하루 보내고 또 이틀 주말 같은 휴일을 보낸 후, 다시 월요일을 맞은 듯한 목요일 하루 보내고 나니 또 다시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늘은 어제 오후부터 시작했던 수정 요청 사항 남은 걸 처리하면서... 어제 아침에 다음 팀으로 넘기고, 그 팀 담당자가 좀 바쁜 듯하여 어제 못했던 협의를 통해 제가 작업했던 것의 마무리도 해서 인수인게 하고, 가능한 손을 털고 후련하게 주말을 맞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오늘이 3월 3일... 삼겹살 데이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이것도 상술로 끼워 맞춘 것 같지만, 사탕 먹는 날... 치즈 먹는 날... 이런 거였으면 그냥 넘겼을 거예요. 그런데 삼겹살 먹는 날이라네요? 이런 건 그냥 못 이긴 척 한 번 속아줘야죠. ㅋ 회사 근처에 알아보니 점심 시간에도 삼겹살을 구울 수 있는, 그러니까 제육 볶음이나 두루치기 같은 거 말고 진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막내랑 둘이서는 약속이 됐는데... 이번 주 수요일이 3.1절이라 팀 점심 이벤트를 못하기도 했기에 팀원들에게도 권해볼까 합니다. 팀원들 전체가 함께 먹게 되건 막내랑 둘이 먹게 되건, 일단 저는 삼겹살을 먹고 열심히 하루 일과를 보내고 퇴근하면... 이번 주는 얼마나 일했다고 또 다시 주말!!! 이번 주말에는 중요한 약속이 하나 있는데... 중국으로 가서 몇년 동안 얼굴을 못 봤던 후배가 잠시 귀국을 했어요. 저희 아내와도 친한 후배라서, 조만간 다시 출국하기 전에 다같이 만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얼굴 보고 회포도 풀고 맛난 것도 먹고 해야죠. ^^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는 또 다시... 아마도 탄핵 인용 전 마지막 집회가 아닐까 싶...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고 있는 광화문의 집회 참석! 그리고 일요일은 별 다른 계획이 없지만, 날씨만 받쳐준다면 집돌이인 아들을 데리고 최대한 밖에 나가서 많이 뛰어놀고 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 자~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해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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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젯밤에 손발끝이 시렵다 싶었는데 역시나 반짝 추위 왔었더군요. 다행히 낮부터 풀려서 별일 없었지만 감기 걸릴뻔 해서 지금 생각해도 좀 오싹...요즘 같은때 감기 걸리면 오래간다고 들어서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하지만 어찌될지...^^;; 삼겹살 맛나게 드시고 주말집회 정말 마지막이 되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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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반갑습니다. ^^ 오랜만입니다. 비가 온다고 했을 때 겨울비건 봄비건, 잠시나마 다시 추워지겠구나~ 했는데 정말이었네요. ^^ 물론 오래는 안 갔지만요. 마지막 추위에 방심하면 또 한 번 된통 당하는데, 슈크림님은 어쨌거나 잘 버티고 지나가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 주말 잘 보내시고... 진짜 이번 집회가 마지막은 아니라도 마지막에서 두 번째 정도만 돼도 소원이 없겠군요. ㅠㅠ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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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덕분에 즐거운 주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주말은 행복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