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혼자 있는 법을 배워라
외로운 시간. 홀로 있는 시간.
피할 수 없는 힘든 시간입니다. 그러나
'좋은 선물'을 받는 값진 시간이기도 합니다.
고요, 평화, 침묵, 성찰, 자신감, 창조적 영감은
혼자 있는 시간에만 찾아오는 귀빈들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 외로운 시간을 만들어
즐기십시오. 내면 깊숙이 잠들어 있던
자신감이 눈을 뜰 것입니다. 고갈된
마음의 우물을 채우는
값진 시간입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혼자 있는 법을 익혀야
누군가와 함께 있는 법도 알 수 있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의 깊이를 알아야, 함께 있는
시간의 깊이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내면의 고요와 평화, 창조적 영감은
혼자 있는 시간에 찾아 옵니다.
선물처럼 다가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두 가지 색감이 겹쳐서 예쁘네요. 그리고 요런 그림으로 방심하게 한 후 뒤로는 꽃샘 추위... 음...
언제 그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더니... 예보대로 오늘 새벽은 포근했던 주말과 달리 집안 공기부터가 달랐습니다. 잠을 좀
춥게 잘못 잤는지 아침부터 기침이 나오는 것이 살짝 불안한데요 이거? -ㅁ-;;; 잠 자체는 일단 푹~ 잘 잤고... 첫 번째 알람에 눈을 떴다가,
거기서 바로 몸을 일으키기는 좀 아까운 느낌 같은 것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불 속에 그대로 엎드려서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는데, 그 상태에서 제 손가락이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팟캐스트 방송의 재생 버튼을 눌러버린 거.
새벽에 한껏 큰 음량으로 방송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소리에 잠을 깼고 졸림과 피로감이 싹 달아나버렸습니다.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서는
일단 시끄럽긴 한데 상황 판단이 잘 안되고, 그 와중에 잘못하면 아내랑 애가 깨겠다는 생각에 혼자 막 별짓을 다 했네요. 끄는 데까지 한 5초 걸린 듯.
그렇게 두 번째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이미 잠이 다 달아나버렸으므로 바로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나름 빠르게 한다고 했는데,
집에서 나온 시간은 생각보다 좀 늦었어요. 역시나 꽃샘 추위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많이 추웠는데요. 제가 평소 두텁고 무거운 아웃도어 점퍼를
입고 다니다가, 주말에 조금 간소한 수준의 사파리 점퍼를 꺼냈거든요? 아침 공기가 추울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예전의 두터운 점퍼를
다시 입고 나올까 했지만... 이따가 오후부터는 다시 포근해질 거라는 예상...도 아닌 기대감으로, 그냥 새로 꺼낸 얇은 겉옷을 입고 출근했어요.
새벽에 기침 나온다고 걱정했던 걸 생각하면 미친 짓인데... -ㅁ-;;; 그래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광역 버스 한 대도 바로 도착해줘서,
아침 추위에 그렇게 많이 떨지는 않았네요. 다만 버스가 무슨 일인지 고속도로에서 막 기어가서... 사무실에는 역시나 생각보다 좀 빠듯하게 도착...

저희는 시차 출근제를 실시하고 있어서 개인이 몇 가지 출퇴근 시간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자리에 "8"이라는 팻말이 놓여 있습니다. 예전에 같은 팀이기도 했던, 나이는 저보다 많이 어리지만 친한 회사 동료는 오전 10시 출근이라
"10"이라는 팻말을 놓고 있는데... 오늘 아침은 여기에 살짝 장난을 해봤어요. 이 친구가 좀 무딘 편이라... "180"으로 놓고 보니... 저였다면 이걸
도무지 모를 수가 없는데, 이 친구가 오전 중으로 이게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이후 제가 한 일이라는 걸 깨닫고 제 자리로 저걸 들고 오느냐...
아니면 제가 나중에 찾아가서 알려줄 때까지 모르고 있느냐에 따라!!!!! 그냥 오늘 제 점심 메뉴가 달라집니다. -ㅁ-; 그 뿐이에요. 되게 쓸데없죠? ㅋ
집에서 또 식빵에 잼 듬뿍 발라서 가져온 게 있는데, 거기다가 찐~~~한 모닝 커피 한 사발 더해 아침 허기를 메우며 상쾌한 월요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흰 풀뿌리 같은 목소리에 이끌려
비바람 속에서 내 발은 부푼다
비바람 속에서 당신을 찾아 떠난다
얼굴 한번 어루만지고 싶어
착한 마음 비치는 눈을 보고 싶어
멀리서 흰고래처럼 춤추는 당신
닿을 듯 닿지 않는 당신을
훔쳐만 보고 잠잠히 사라진다
- 신현림, ≪당신이 나를 부르는 것 같아≫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을 정말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토요일에는 하루의 대부분을 바깥에서 시간을 보냄, 그리고 일요일은 집에서 안 나감~ 요렇게 되겠네요. ㅋ
현재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자마자 맞닥뜨린 급선무라면, 저희 팀 새 인력 채용을 위한 실기 면접 준비입니다. 이따가 9시부터 바로 시작이에요.
그래서 제 자리에는 이미 지난 금요일에 IT 지원팀에서 빌려다 놓은 동일 사양의 노트북 세 대가 준비되어 있지요. 중요한 기본적인 것들은 지난
금요일에 세팅을 모두 마쳐두기는 했습니다만, 팀장님께서 보내주신 문제들도 다 넣어놓고 전반적으로 한 번 점검도 하고 해야겠죠. 이렇게 이번 주
내내 조금씩 몇 명씩 실기 면접을 거쳐서... 이번 주 안으로 다 끝날 것 같네요. 함께 일할 한 식구 맞을 준비니까 더더욱 신경써서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팀장님은 바로 이 채용 절차 때문에 거의 자리에 안 계시겠네요. -ㅁ-;;; (조용히.. 꼐이!) 저는 지난 번에 1차적으로 작업해서 보냈던
프로젝트 작업... 그 다음 팀 담당자로부터 협의 요청이나 수정 요청 같은 것이 오면, 제 예상으로는 야근을 할 수도 있을 만큼 바빠질 것 같고...
오늘도 그런 요청이 없다면 아마 전반적으로 여유있는 하루를 보내게 되지 않을까...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벅지에 걷기 불편할 정도의
종기가 나서 지난 금요일에 바쁜 와중에도 잠시 병원에 다녀왔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오늘도 또 오라고 했는데... 그게 그냥 상황이 종료됐다는
말씀을 해주시기 위한 진료 때문에 또 오라고 하신 것인지, 종기나 뾰루지 같은 것이 자주 나는 이 부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약간의 시술을
하기 위해 또 오라고 하신 것인지... 그걸 잘 모르겟군요. -ㅁ-;;; 만약 후자라면 또 한참 술도 못 마시고 신경도 쓰고 해야 할 터인데.. 허어...
얼마 전 개봉해서 우리나라에서의 반응도 겁나 좋은 "로건"... 이걸 지난 주 개봉과 동시에 보지는 못했는데, 이번 주에도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ㅠㅠ
거기다가 이번 주에는 아내가 대신 응모한 시사회 하나가 당첨되어 버려서... 거기에도 다녀와야 하거든요. ㅠㅠ (물론 이것도 나중에 개봉하면
챙겨보려고 했던 작품이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만... -_-+) 너무 보고 싶은 작품이라 이번 주 안으로는 보겠다는 다짐만 다시 한 번 해봅니다. ㅋ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간헐적으로 나오는 것이 좀 불안한데 말이죠. 더 나빠지기 전에 아침부터 따뜻한 물부터 차까지 목에 잔뜩 부어넣어야겠습니다.
자아~! 이제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며칠 잠깐 다시 춥대요.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