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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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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3-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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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진짜 경험 행복하기 위해서는 진짜 경험에 자신을 던져야 합니다. 기분 좋은 느낌은 현실 속 경험의 축적에서 비롯됩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그 느낌, 지금 이 순간의 경험에 충분히 빠져들 수 있어야 합니다. - 김병수의《감정의 온도》중에서 - * 껍데기에 머문 가짜 경험이 너무 많습니다. 깊은 경험, 경이로운 경험. 인생을 바꾸는 경험은 진짜 경험의 축적에서 비롯됩니다. 여기에는 얼마쯤의 자기 희생과 용기, 몸을 던지는 깊은 몰입이 요구됩니다. 진짜 경험이 진짜 공부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물론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5703.jpgIMG_5704.jpgIMG_570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평소보다 고작 몇 분 더 늦은 수준 같은데 벌써 해가 다 떠서 맑고 화창하군요. 하지만 역시 아직은 추우니 조심! 좀 늦게 잤던 것에 비해서는 아주 잘 자고 일어났는데요. 눈을 뜨면서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난 기억이 없는 거예요. 이상한 느낌에 시계를 보니까 마지막 알람에서 이미 30분이 지나가 있더군요. -_-;; 맙소사... 그래도 절망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정말 빠르게 최고 속도로 출근 준비를 하면 늦지 않게 집에서 나올 수는 있는 정도의 늦음이었죠. 컴퓨터는 당연히 켜지 않고 스트레칭 → 샤워 → 옷입기 정도만 빠르게 진행하고 집을 나왔는데, 만약 반영이라도 있는 날이었다면 스트레칭은 고사하고 얼굴에 물 찍어 바르고 나오기도 힘들 정도로 급박한 아침이었죠. 오늘 아침도 역시나 춥더군요. 그래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덕분에 추위로 고생하지는 않았어요. 꽃샘추위가 시작된다고 이미 예보가 다 되었음에도 월요일에는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나게 해준 두터운 점퍼를 벗어놓고 좀 가벼운 겉옷을 꺼내 입었다가 고생하고, 화요일인 어제는 그걸 벗고 다시 두터운 예전 점퍼를 입었으나 반팔 티셔츠 위에 바로 점퍼를 입은 수준이었다면, 오늘은 그냥 이번 겨울을 났던 그 코스튬으로 결국 회기를 했어요. 어차피 마음이 급해 경보 수준으로 빠르게 걷느라 얇게 입에도 춥지 않을 것 같았던 급박한 아침... 그래도 버스 정류장에 가기도 전에 눈 앞에서 광역 버스 한 대가 신호에 걸려있는 걸 보게 되었고, 냅다 전력질주를 한 덕분에 다행히 신호가 바뀌기 전에 버스에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시간을 많이 만회할 수 있었네요. ㅠㅠ)b 고속도로에서도 쌩쌩 달려주었고요. 그래서 강남에서 내릴 무렵에는 마음의 안정을 완전히 찾을 수 있었죠. IMG_5702.jpg 오늘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데요. 회사 건물에도 이런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날" 중에서도 가장 의미있는 날 중 하나가 아닐까 싶군요. IMG_5706.jpg 오늘 아침 휴게실 아침 간식으로는 간만에 주먹밥이 나와 있었습니다. 일찍 온 사람들을 위해 매일 아침 휴게실에 많지 않은 양의 간식이 비치되고, 그 패턴이 빵 → 밥 → 빵 → 밥... 요렇게 되는데요. 빵은 매번 다른 종류가 나오지만, 밥은 안에 들어있는 주 재료가 조금씩 다른 정도일 뿐, 계속 김밥이 나왔었죠. 예~~전에는 주먹밥도 나오고 유부초밥도 나오고 했다가, 어느 순간부터 김밥만 나왔었는데... 최근에는 다시 유부초밥과 주먹밥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단가 문제였던 건지...? -_-a?? 아무튼 이제 밥 종류가 나오는 날도 다채로운 걸 먹을 수 있을 듯하여 반갑군요. 기껏 늦잠 잤던 걸 만회하고 여유있게 사무실에 도착했는데, 메일로 도착해 있는 일들 몇 가지를 미리미리 처리하다가 시간이 많이 가서... 이 글은 또 좀 급하게 쓰고 있습니다. ^^;;;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얼음 가득 채워 찐~하게 뽑아다가 입가심하면서 수요일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구로부터 상처받는다는 것 너를 만나고 돌아온 날도 내 가슴은 온통 피투성이였다 깊게깊게 구멍 뻥, 뚫렸다 그러나 피투성이 내 가슴은 어금니 한번 꽉 다물었다 침 한번 꿀꺽 삼켰다 상처받지 않고 어찌 살 속의 뼈 아름드리 벽오동나무로 키울 수 있으랴 뼛속 꿈틀거리는 솟구쳐 오르는 욕망덩어리 옳게 키울 수 있으랴 너를 만나고 온 날도 내 마음은 자꾸 신음소리를 냈다 한쪽 귀퉁이 쭉,찢겨져 나갔다 마른 오징어처럼 그러나 내 마음은 속삭였다 중얼거렸다 하소연했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구로부터 상처받는다는 것. - 이은봉,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 목우당에게≫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번에 작업해서 다음 팀으로 일단 1차 산출물을 보냈고, 협의 후에 2차 작업 및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했던 작업분에 대한 협의 날짜가 잡혔는데요. 내일입니다! 오늘 아닙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지만 자~~꾸 미루고 싶어지네요. 하핫;;;;; 어쨌거나 그 시작이 목요일인 내일로 확정되면서 오늘은 프로젝트 작업 자체로서는 좀 여유있는 하루가 될 것 같고요. 내일부터 하게 될 작업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방법론적으로 몇 가지 시나리오와 샘플을 만들어서 테스트해보는 정도로 진행해야겠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이어서 내일 저희 팀의 신규 인력 채용을 위한 두 번째 그룹 실기 면접이 있는 날이기 때문에, 오늘은 다시 노트북을 지급 받아서 세팅하는 등 이런저런 준비 작업도 해야 해요. 그리고 퇴근이 기다려지는 건~! cca837771fe16b9aa32dcd72e6c86468adca1b6a.jpg 어제에 이어 오늘도 퇴근 후에 영화를 한 편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콩 : 스컬 아일랜드"라는 작품인데요. 아내가 혹시나 하고 응모한 시사회가 당첨이 되면서... 기대작 중 하나를 시사회로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당첨되어 주어진 시사회권은 두 장... 누구랑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팀장님께 제안해봤는데, 팀장님에게도 이 작품은 기대작이었나봐요. 결국 팀장님과 둘이서 가게 되었네요. ^^; ㅋ 피터 잭슨 감독 "킹콩"의 후속작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딱히 접점은 없고 거대 괴수 배틀물 같은 느낌이지만, 의외로 반응은 나쁘지 않은 듯. 잘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꽃샘추위도 물러갈 때가 됐죠? 그래도 건강 잘 챙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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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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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탱크님 : 안녕하셔요? ^^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어익후! 어느새 시간이! 벌써 "어제"로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