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7년 2월 2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2-21 08:05

본문

다시 한 번 대장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b~♡ 이 글은 습관처럼 올리는 것이니 오늘 같은 날... 뭐 그냥 더더욱 안 읽고 뒤로가기 하셔도 됩니다. ㅎ 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는 행복했다' 우리는 행복했다. 예술과 철학에 대해 토론이 시작되면 몇 시간이고 지칠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이 시들해지면 사랑을 나누곤 했다. 젊고 거칠 것 없이 자유분방한 우리였기에, 절제도 수줍음도 몰랐다. 그러다 때로 심각한 언쟁이 붙으면 남준은 웃으며 "말 되게 많네, 시끄러워"하고는 나에게 달려들어 덮치곤 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 누군가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또 그런 순간이 과연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부부든 친구든 어느 시점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지칠 줄 모르고 하는 사랑이 그 징검다리입니다. (2013년 2월14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4981.jpgIMG_4982.jpgIMG_498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시간이 아주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예쁘네요. 특히 해가 막 떠오르는 마지막 사진은 찬란하다는 느낌까지... IMG_4980.png 오늘 아침에는 오랜만에 iOS 10.3 베타 3 버전이 업데이트 되었음에 기뻐하며... 어차피 제가 아이폰을 사용함에 있어 뭔가 잘 안되는 것이 있어서 다음 버전을 애타게 기다리거나 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뭐라도 새 버전이 나와서 업데이트 했음에 기뻐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퇴근 후 이벤트에 다녀와서 늦게 귀가했고 늦게 잠이 들었던 만큼 오늘도 수면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편하고 따뜻하게 잘 잔데다가 위의 iOS 새 베타 버전 업데이트 덕분에 기분은 산뜻하게 시작했어요. 온통 컴컴한 집안의 적막을 깨우려 TV를 틀어놓고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케이블 영화 채널을 틀어놓았는데 하필이면 공포 영화를 하고 있어서... 전기톱으로 사람을 써는 부분에서 황급히 다른 데로 돌렸네요. ㅋ 오늘 아침도 역시나 추웠죠.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는 버스가 참~ 안 왔습니다. 손발에 막 감각이 없어지고 있는데 처음 도착한 광역 버스는 나름 이른 시간임에도 자리가 없었어요. 모니터에도 남은 자리가 0으로 나왔고, 굳이 올라타지 않아도 딱 봐도 앉을 자리가 하나도 없음을 알 수 있었죠. 그래서 손발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하나를 보내고 더 기다렸는데, 다행히 다음 번에 도착한 버스에는 앉을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사실 그것도 자리가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었어요. 시간도 이른 편이었는데 참 신기하지요. 그나마 제가 앉은 자리는... 저보다 덩치가 더 있는 분께서 창가 쪽에 앉아서 주무시고 계셨는데... 옷도 두터운 걸 입으셔서 복도 쪽인 제 자리까지 넘어오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곤히 자고 있는데 힘겨루기까지 할 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제가 좀 더 복도쪽으로 몸을 기울여서... 뭐 그렇게 해도 결국은 편하게 왔습니다. ㅎ 저도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쪽잠이나 잘까 했었지만... 그냥 모바일 게임 중 하나의 일일 퀘스트나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다 깨놓자 하고 게임을 붙잡았고, 다 끝나니 내릴 때가 되었어요. 버스에서 내려서는 그냥 평소처럼... 시간은 여유가 있는 편이었지만 워낙 추워서 지하철로 환승해서 들어왔고, 그 이후에는 딱히 별 일 없습니다. 오늘따라 배가 정~~말 많이 고픈데, 마침 휴게실에는 제가 좋아하는 빵이 나와 있군요. ^^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와 함께 먹으며 든든한 하루 열어보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나의 시는 오르는 물가를 잠재우지 못하고 병든 자의 위로도 못 되고 뜨거운 희망을 일깨우는 망치소리도 못 되고 네 상처의 주름살도 지우지 못하고 그래, 아무 힘도 못 되지 그래도 날 여류시인이라 부르진 마 여류가 뭐야? 이쑤시개야, 악세사리야? 여류는 화류란 말의 사촌 같으니 여자라는 울타리에 가두지 마 폄하하지 마 세상을 향해 품을 열어놓고 나는 돌아본다 뭣보다 진하게 느끼는 세기말을 도시의 우울과 슬픈 열정의 그림자를 사람의 욕망과 쓸쓸함을 솔직하게 비춰내고자 괴로움을 넘고자 내 노래는 출렁인다 거침없이 일렁이며 흘러가고자 사무치는 아리랑처럼 격정의 록처럼 푸른한 재즈, 블루스처럼 - 신현림, ≪나의 시≫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열심히 어제부터 하던 작업을 이어 나갈 거고, 어제 지금까지 제가 "지나치게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오늘부터 할 작업은 약간의 스펙 다운이 있을 예정이니 그만큼 조금 더 편해지고 여유가 생길 겁니다. 원래 회의가 전혀 없는 날이었으나, 오늘 점심 이후에 팀 내에서 하는 리뷰 회의가 생기긴 했지만, 뭐 오늘 하루의 작업 리듬에 딱히 맥이 끊기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울 것 같지만 오후에는 약간의 산책이나마 챙길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제 오후에는 너~무 바빠서 그런 생각도 못했거든요. ㅠㅠ 어제는 상영회 참석한다고 집에 늦게 귀가했으니 오늘은 가능한 야근 없이 일찍 들어가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들의 동네 친구 어머님께서 아내와 아들에게 놀러오라고 초대를 했다네요. ㅋ 그래서 자유 시간 좀 보내고 늦게 들어와도 좋다고 하는데, 어제 워낙 늦게 들어가서 피곤했으니 오늘은 가까운 포켓몬 둥지에 가서 포켓몬 몇 마리 잡아주고 가능한 일찍 들어가서 휴식을 취할 생각입니다. (그 와중에 포켓몬은 챙기는... ㅋ) 오늘부터 아들 유치원 봄방학인데 아무래도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이 많아서, 다행히 쉬는 날 없이 통합 보육을 실시합니다. 저희 또한 그래서 계속 유치원은 보낼 건데요. (아마 기존의 전례를 볼 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나오기 때문에 아들이 심심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봄방학이니 당분간 아들에게 어떤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줄 지에 대해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번갈아 하루씩 쉬기로 결심하기도 했지요. ^^;; 오늘은 월급날인데다가 보너스에 연말 정산 환급액까지 한꺼번에 들어오는 날! (아~ 이거 진짜 몇년 만에 토해내지 않고 약간이나마 돌려받는 건지... ㅠㅠ) 기분이 날아갈 것 같네요. ㅎ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