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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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삶'의 첫째 조건
우리는
우리의 정신을
고요한 물처럼 맑게 할 수 있다.
그러면 존재들이 우리 주위로 와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보고 한동안 더 맑고,
더 강렬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의 고요함으로 말미암아
이런 삶이 가능하다.
- 브랜든 베이스의《치유, 아름다운 모험》중에서 -
* 철갑옷을 온몸에
둘렀다고 해서 강한 것이 아닙니다.
철갑옷이 뚫리는 순간 가장 약하고 허망해집니다.
물처럼 맑고, 물처럼 고요하고, 물처럼 부드러운 것이
가장 강한 것입니다. 물처럼 맑고 고요한 정신은
낮은 곳이면 어디든 흘러 들어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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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최근 이 시간대 역삼동 풍경의 연장선인, 핑크빛 은은한 그림... 근데 그림 뿐만 아니라 추위까지 연장선인 건 함정.
어젯밤에 늦지 않게 잤음에도... 잘 자고 일어났음에도... 일정이 급하거나 어려운 업무가 코앞에 있는 것도 아님에도... 그래도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기가 겁~나게 싫었던 건... 이런게 진짜 순수한 월요병이겠지요? -ㅁ-;; ㅋㅋ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어차피 일어나야 하는 거... 벌떡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온수 샤워를 시작으로 빠르게 출근 준비를 하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집에서 나오기 전에 빨래 예약도 해놓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고 나왔더니... 와... 그것만으로도 진짜 출근길 가슴이 후련하데요. 제가 빨래에는 좀 집착하는 편인데, 최근에 그렇게 열심히 빨래를 해댔는데도
어젯밤에 보니까 빨랫통에 빨래가 산처럼 쌓여있는 거예요. 그래서 새벽부터 돌릴 수는 없지만 이따가 집에 가서 널 수는 있도록 세탁 예약을 해놓고
출근해야지~~ 했었는데... 세탁기에 빨래를 하나하나 넣다보니... 알고보니 절반 이상은 이부자리에 까는 매트였음을 알게 되면서... 그게 뭉쳐져 있는
부피감을 제외하고 나면 사실 당장 해야 하는 빨래가 얼마 안되는 것임을 깨닫고 약간 허탈했지만, 그래도 기왕 세탁기에 하나하나 넣기 시작한 빨래...
아예 예약까지 다 해놓고 나왔죠. 음식물 쓰레기도 어젯밤부터 봉지가 빵빵한게 엄청 신경이 쓰였는데... 밤에 나가기는 또 엄청 귀찮은 거죠. ㅋ
그래서 아내도 어차피 출근하면서 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겠지만, 오늘 아침에는 내 손으로 저걸 버리고 출근해야 내 속이 편하겠다 싶어서...
어젯밤에 알람 맞추면서, 아이폰에는 알람에 내용 입력하는 데가 있잖아요? 거기에 "음식물 쓰레기랑 빨래 예약 챙기자!"라고 써놓기까지 했다니까요? ㅋ
아무튼 그렇게 가슴 후련하게 시작한 출근길... 춥더군요... -ㅁ-;;; 어제 오후부터 급격하게 포근해지면서, "아~ 새로 돌아오는 한 주는 포근하겠구나!
드디어 강추위가 물러가는구나아~!" 했었는데... 이따가 본격적으로 해 뜬 이후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새벽 출근길은 여전히 추웠습니다.
지난 주 한참 추울 때랑 기온은 비슷했는데... 그때는 집에서 나올 때부터 욕나오게 추웠다면, 오늘은 집에서 나올 때는 그닥 춥다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정류장에 도착해서 한 5분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손발의 감각이 없어지면서... 결과적으로는 양상만 달랐지 추위의 정도는 비슷했던 걸로... -_-;;
집에서 좀 느즈막히 나오고 버스도 오랫동안 기다렸는데요.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구급차 한 대가 달려오는 거예요. 그냥 사이렌만 울리는 것도
아니고 막 방송까지 하던데... 그래서 제가 탄 버스부터 다른 차들도 열심히 비켜주는 것 같았는데, 한참 달리다보면 그 구급차를 또 만나고...
또 달리다보면 그 구급차를 또 만나고... 뻥뻥 뚫리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디를 가는 것이건 너무 늦지 않게 도착했다면 좋겠네요. 어쨌거나
그렇게 길을 비켜주면서 가는 것도 원인 중 하나였겠지만, 고속도로에서도 좀 시간을 많이 보내서 사무실에는 생각보다 더 늦게 도착하게 됐어요.
아내가 친한 동생으로부터 주말에 선물 받아온... 병아리 만쥬라던데... 이런게 있다는 걸 들어보긴 했는데 실물로 보는 건 처음이었던 것...
이것도 그냥 집에만 두면 언제 다 먹을지 몰라서 회사에 가져왔습니다. 저 위의 역삼동 풍경을 찍으면서... 그냥 예쁜 풍경 바라보면서 커피와 함께
다~ 먹어서... 아예 다른 층에서 배까지 채우고 내려온 셈이죠. 이미 커피를 한 잔 마시긴 했지만, 마치 의식처럼 모닝 커피 한 사발을 다시
뽑아오면서... 사무실에 좀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당장 크게 바쁜 일은 없고, 월요병도 좀 풀려서 여유로운 월요일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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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은 얼마나 별을 사모하였기에
저리 별빛에 사무쳐
저리 별빛이 되어
스-윽, 스-윽,
어둠 속을 나는가
- 함민복, ≪짝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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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도 지난 주말과 비슷하게 무척 바빴습니다. 이미 그럴 줄 알고는 있었고요. ^^ 토요일 밤에 집회 다녀오고 일요일 아침에 대청소,
저녁에는 아이과 목욕탕에 다녀왔던 걸 빼면,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뻑적지근한 점심 외식 + 열심히 포켓몬 잡음...으로 요약할 수 있겠어요.
지난 1월 중하순 경에 큰~ 반영 하나 마치고 그 이후 한동안은 꾸준~하게 할 일은 있어도 막 심하게 미치도록 바쁘거나 야근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이번 주를 기점으로 다시 점점 바빠지게 될 것 같네요. 곧 들어갈 프로젝트의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다가옵니다. ㅋ
오늘은 일단 야근이 없을 것이 거의 확실한데... 아내가 아들 데리고 동네 아이들과 같이 듣는 문화 센터 수업 스타일의 놀이 수업에 갔다가
늦게 온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자유 시간이 생겼는데 말입니다. 영화 시간도 딱히 적당한 것이 없고 해서요. "포켓몬 GO"를 보면 "둥지"라는
개념이 있잖습니까? 흔히 아무데서나 얻기 힘든 포켓몬들이 (제가 지금까지는 그게 원제라고 생각해서 "포케몬"이라고 썼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딜 봐도 "포켓몬"이라고 하니까 저도 앞으로는 걍 "포켓몬"이라고 쓰는 걸로... ㅋ) 대거 등장하는 특정한 장소... 몇 군데의 소문을 들었는데,
오늘은 그 중 한 곳에 갔다가 귀가할 생각입니다. 피카츄가 나온다는 곳과 코일&찌리리공이 나온다는 곳... 두 군데 중 한 곳에 다녀올까 하는데,
아마 시간도 꽤 걸릴 거고 많이 걷기도 해야겠죠. 저녁 운동 한 셈 치겠습니다. 저녁에는 날씨가 좀 풀렸으면 좋겠네요. 아니 풀릴 때 안 됐나? ㅠㅠ
자아~ 그러면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고요! 여전히 추운데 건강 잘 챙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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