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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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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2-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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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아버지의 변화 변화가 있었다면, 아버지의 이미지는 더 실제적이고 온전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여전히 나에게 실망과 상처를 준 사람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아버지 속에 있는 강점과 장점도 볼 수 있게 되었다. 확신하건대, 내가 아버지에 대해 가지게 된 새로운 이미지는 현실에 좀 더 가까운 것이었다. - 데이비드 스툽의《부모를 용서하기 나를 용서하기》중에서 - * 아버지도 변해야 하지만 자식들도 많이 변화해야 합니다. 아버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 아버지의 삶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됩니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실망과 상처도 강점과 장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부모를 용서하는 것이 나를 용서하는 것이고, 부모를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4174.jpgIMG_4175.jpgIMG_417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역시 예쁘네요. ^-^ 세 곳에서 바라본 풍경이 다 예뻤으면 좋았겠으나... 그건 점점 길어지는 해가 해결해주겠죠. 제가 아프거나 새벽같이 반영이 있어서 완전 집에 들어가자마자, 또는 아이를 재우자마자 바로 잠을 청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비교적 일찍 잤다 늦게 잤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보통 자정입니다. 어제는 딱 자정에 잔 수준. 그리고 알람 소리에 맞춰 눈을 떴을 때, 정말 잘 잤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새벽에 이불을 한동안 걷어찼다가 주섬주섬 다시 덮은 것인지, 눈을 떴을 때 이불은 곱게 덮고 있었으나 몸이 약간 춥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어요. 그래도 최근 며칠이 쭈욱 피곤했던 것은 아니어도 최근 며칠 중에서 가장 잘 자고 일어난 기분이다보니, 바로 스트레칭 해주고 약간 추운 느낌의 몸을 덥히기 위해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데까지는 파바박 속도를 높였으나, 그 이후부터는 최근 며칠이 그랬듯 한껏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해주고 나서 느즈막히 집을 나섰죠. 요새 아침에 배가 싸하고 아플 때는 항상 전날 잠들기 직전에 과일을 먹는다거나 술을 마신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있었는데, 오늘 아침은 어제 저녁 식사를 한 이후 저녁에 한 일이라고는 갈증이 나서 물을 몇 잔 마신 것밖에 없는데도 배가 싸~하게 아파서... 전에 사놓았던, 붙이는 핫팩 하나를 티셔츠의 배쪽에 붙이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어젯밤에 마신 물이 찬물이어서일 수도 있겠는데, 근데 제가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는 물은 항상 찬물인데... 어찌하여 어제만...) 오늘 아침도 여전히 싸늘하긴 했으나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여전히 영하이긴 했을 거예요.) 손이나 발이 얼어붙을 것 같은 정도는 아니었고,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한 광역 버스 한 대가 저~ 멀리 신호에 걸려 서 있는데, 멈춰있는 김에 이 틈을 타서 올라탈 사람은 타라~라는 의미인지 앞문을 아예 열어놓고 있었으므로, 새벽부터 전력질주를 해서 안정적으로 버스에 바로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자리는 더러 있었기 때문에 앉아서 편하게 왔고요. ^^ 최근에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기사님께서 버스 안의 조명을 조금도 아니고 거의 암전 수준으로 꺼주셨거든요? 그런 김에 그냥 눈 좀 붙이면서 올까도 생각을 했지만, 어제 보다가 중간에 끊어야 했던 미드를 오늘 아침에 이어서 보려고 결심했었으므로... 그냥 어둠 속에서 눈을 괴롭히며 강남까지 왔어요. 어제도 아이를 위해 포케몬 GO의 몬스터볼을 많이 모아뒀었는데, 어제 새 장난감이 왔다고 아이가 포케몬 GO에 완전히 관심을 놓았던 터라 집에서는 하나도 쓰지 않았죠.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몬스터볼을 더 모아야 한다는 의무감이 없이 버스에서 내려서는 아이폰은 주머니에 갈무리하고, 주머니에 손을 꽂고, 귀로는 음악을 들으며... 사무실까지 한껏 여유있는 걸음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아침 휴게실에 아침 간식으로 나온 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멸치 김밥이로군요. 출근하면서 배에 붙인 핫팩 덕분에 뱃속이 안정되면서 허기가 밀려오네요. 모닝 커피 한 사발과 석류차 한 자도 준비해서 함께 배를 채우며 수요일 아침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아무리 하찮게 산 사람의 生과 견주어보아도 詩는 삶의 蛇足에 불과하네 허나, 뱀의 발로 사람의 마음을 그리니 詩는 사족인 만큼 아름답네 - 함민복, ≪詩≫ - _:*:_:*:_:*:_:*:_:*:_:*:_:*:_:*:_:*:_:*:_:*:_:*:_:*:_:*:_:*:_:*:_:*:_:*:_:*:_:*:_:*:_:*:_:*:_ 최근에 하면서 신명나게 진도가 쭉쭉 나가던 그 작업을 어제 확인까지 받아서 다음 팀으로 완전히 넘기고 손을 털었기에, 이제 오늘부터는 지난 주까지 안 그래도 잘 안 풀렸다가 금요일에 삽질하면서 뭔가 더 망쳐버렸던 서버 세팅을 다시 붙잡아 거기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솔직히 이것도 원래는 내일부터 제대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던 거라, 오늘도 살짝 우선순위 밀어놓고 다른 곳에 집중할... 합법적인 핑계가 될 돌발적인 새로운 일이 있지 않을까 살짝쿵 기대는 하고 있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고요. -ㅁ-;;; 어차피 언제라도 하게 될 거면 그냥 지금 맞닥뜨리는 게... 오후에 팀 회의 한 시간이 있긴 한데 뭐 이번 주도 그냥 화기애애하게 흘러갈 거고, 그 외에 최근 며칠이 계속 그랬듯이 한 30분 정도나마 가볍게 산책할 여유 정도는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오늘은 수요일이라 평소 점심을 잘 안 드시는 팀원들이 다함께 모여 점심을 먹는 날. 오늘은 확실히 가고 싶어서 정해둔 곳이 있거든요? -_-+ 이제 제안을 해야겠죠. ㅋ 그런데 평소 안 그래도 메뉴 고르는게 다들 고역이니 아마 제가 어디어디 가자고 하면 다들 오히려 좋아하시면서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오늘 후식 가위바위보에서는 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의 딱 중간! 수요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하고 신나는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고요. 몸도 마음도 건강 잘 챙깁시다~~~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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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포켓몬 그거 저야 원래 게임을 안+못 하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열심히 하는 분들은 진짜 다른거 다 제쳐둘만큼 몰두한다고 하더군요. ^^;; 딱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요. ㅋㄷ 이래저래 복잡한 일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럼에도 꾸준히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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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사실 저 게임은 일단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 누군가 물었죠. "그거 하면 뭐가 좋아요?" 솔직히 뭐가 좋겠습니까? ㅋ 포케몬이라는 컨텐츠에 대한 덕심 + 컬렉션 욕구 충족 + 그리고 하다보면 괜히 또 열게 되는 중독성~! 그것 뿐이고, 사실 그거면 충분한 거죠. ㅎㅎㅎ 유행인 건 맞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또 "나도 해야 할텐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 생각하셨어요. ^^ 복잡한 일이 개인사이거나 하면 엄청 정신없을텐데 일이 어려워서 그러는 거니까요. ^^;;;; 열심히 해서 잘 풀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