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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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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2-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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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혼자서 외로이 조용한 시간 홀로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동반자도 대화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외로이 조용한 시간을 가지게 되면 나와 내 주변의 모습이 다시 보입니다. 사무치는 외로움이 때로는 깊은 깨달음과 새로운 발견을 안겨줍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혼자서, 외로이, 조용한 시간. 우리는 때때로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른바 '멍 때리는 시간'입니다. 그저 멍하니 아무것도 안하며 뇌를 쉬게 하는 시간인데, 그것이 오히려 뇌를 활성화하고 더욱 창의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사무치는 외로움이 솟구치는 기쁨으로 바뀝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4213.jpgIMG_4214.jpgIMG_421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찍는 사람 입장에서 은은하게 파스텔톤인 요즘 아침 이 시간대의 저 역삼동 풍경은 피곤을 가시게 해주는 매력이 있죠. ^^ 미리 말씀드리지만 오늘 아침은 딸린 사진이 많을 예정이고요. ㅋ 어젯밤에 피곤하다고 일찍 잔 덕분에, 오늘 아침에도 알람 소리에 맞춰 가뿐한 기분으로 상큼하게 눈을 떴습니다. 다만 몸을 용수철마냥 벌떡 일으킨 건 아니고... 스마트폰을 한 10분 정도 이것저것 만지작거려주고 일어났는데요. IMG_4208.png 으하하하~! 드디어 포케몬 GO 레벨이 20이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포케몬이 자주 나오는 수준은 아니고, 모아뒀던 사탕을 한꺼번에 풀어서 대거 "진화"를 해준 덕분이었지요. ^^ 빨간색 몬스터볼에 이어 나왔던 파란색 슈퍼볼에 이어... 이번에는 노란색 하이퍼볼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 이후로 빠르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목요일은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라서, 출근하면서 재활용품 중 일부를 한 차례 분리수거해주는데요. IMG_4212.jpg 오늘은 특히나 요런 것이 있었죠. 얼마 전에 아이를 위해 산 미니 당구대가 담겨있는 큰~~~ 박스... 너무 커서 굳이 집안에 뒀다가 버리기 그래서, 그냥 문 옆에 세워놓았던 거... 드디어 요걸 처분할 수 있었죠. ㅎ 평소에도 1차적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 해주고 출근하면 약간의 뿌듯함이 있는데, 오늘 아침은 저거 해치우면서 아주 그냥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 오늘 아침도 부쩍 추웠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본 기온보다 체감으로는 더 추웠어요. 바람이 엄청 불었나?... 생각해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오래 기다리기는 했으나, 그래도 좋은 자리가 있어서 강남까지 오는 데 어려움은 없었네요. 다만 내릴 때 차가 덜컹~ 해가지고 서둘러 손잡이를 잡는다는 게, 팔꿈치로 앞에 계신 분 뒤통수를 때려서... 당황해서 당연히 바로 인사는 드렸습니다만... 지금도 죄송하네요. -_-;;; 역시나 강남대로의 포켓스탑에서 몬스터볼 좀 모아주면서 사무실로 출근! IMG_4209.jpgIMG_4210.jpg 요새는 매일 아침에 집에서 뭔가 먹을 걸 싸오고 있는데요. 일종의 재고 소진용이죠. 오늘 아침은 곶감과 라면땅입니다. 설 연휴 때 어머니께서 곶감을 꽤 싸주셨고 다 통통하고 실한데요. 원래 아내는 곶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니와 요새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아들도 곶감을 좋아하지 않는 건 약간 예상 밖... 어쩌겠습니까? 제가 먹어야죠. ㅋ 아침으로 먹으려고 세 개 싸왔고요. ^^~ 저 라면땅은 아침으로 먹기에는 그닥 적합하지는 않지만, 작년 대학 시절 동아리 친구들 송년회 때 한 녀석이 나눠줬던 겁니다. 집에 돌아와서 부식용 찬장에 넣어놨다가 잊고 있었는데, 요새 아내의 "네가 가져온 것들이 줄지는 않고 점점 쌓여가고 있다. -_-"는 지적에 문득 "그럼 어디 한 번 훑어볼까?" 하고 찬장을 열었다가 뒤늦게 발견한 거... 제품 특성상 오래갈 것 같긴 하지만 유통기한 같은 것이 넘지는 않았으면 좋겠군요. ㅋ 아무튼 요렇게 집에서 싸온 먹거리들에다가, 휴게실에 나온 빵 하나 가져다가...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와서 함께 먹고 마시며 입과 배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상쾌한 목요일 여유있게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꽃 지는 봄산처럼 꽃 진 봄산처럼 나도 누구 가슴 한 번 울렁여 보았으면 - 함민복, ≪마흔 번째 봄≫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여유있지만 꾸준~하게 할 일은 있지요. ^^ 잘 안 풀린다고 급하게 들어온 다른 업무 핑계를 대고 좀 미뤄뒀다가, 결국 어제부터 다시 맞닥뜨리게 된 서버 세팅은... 역시나 시간이 좀 지나서 다시 보게 되서인지 색다른 방향에서 다행히 잘 풀려가고 있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대충 잘하면 오늘 안으로, 못해도 이번 주 안으로는 다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음 주 화요일까지로 넉넉하게 일정을 잡아뒀는데... 이번 주까지 끝낼 수 있다면 선방 정도가 아니죠. ^^ 그래도 여유부리지 않고 탄력이 붙은 김에 계속 밀어붙여서 일찍 끝낼 수 있는 만큼 일찍 끝내둘 예정이고요. 오늘은 좀 특별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저희 팀이 속한, 사장님 이하 가장 큰 조직이 있는데요. 특별한 조직명이라고 할 만한 건 없지만 규모로 해서 "센터" 내지는 "본부"라고 해두죠. 그 센터"장"님과 저희 팀이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날입니다. 저희 팀만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 자리가 만들어진 건 아니고... ㅋ 그냥 취임 이후로 돌아가면서 한 번씩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는 거예요. 이 분이 작년 하반기에 오셨는데 이 분도 일정이 따로 있고, 팀명 알파벳 오름차순으로 일정을 잡다보니... 저희 팀명이 저희 센터 내에서 가장 마지막이거든요. ㅋ 그래서 이제서야 점심 식사 일정이 돌아왔고, 센터장님께서 각 팀과 돌아가면서 식사하는 일정도 저희 팀이 마지막입니다. 작년 9월인가요? 10월인가요? 그때 팀장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이런 말이 되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 거 아는데... ㅋ 내년 1월 XX일에 약속 있는 분? 거수! -_-/~ 약속 잡지 마셔요!" 그리고 센터장님 일정 때문에 거기서 한 차례 더 미뤄진 것이 바로 오늘입니다. 회사 근처의 좋은 식당을 하나 알아서 예약도 미리 해뒀습니다. 요런 건 센터장님이 당신 활동비 쓰시는 거니까 이 기회에 좋은 거 먹어야겠죠? ㅎ 직급이 직급이라 그렇지 딱딱하고 권위적인 분은 아니니까요. 이런저런 얘기 잘 나누면서 맛난 점심 먹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고~ 기대된다~! ㅋ 목요일입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실제로도 심적으로도 참 추운 요즘입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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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감 져두 좋아하는데
변비있는져에게는 2개이상 못먹는 간식이네욤 (근데 맛나것네)
포켓20레벨에서  한거번에
강화시키믄  강화레벨이 겁나 올라간다네요 ㅋ 참고하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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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근데 뭐 항상 저러는 게 아니라 저기에도 적었듯이 설 연휴 마치고 갑자기 많이 들어온 먹거리들 소진용으로 가지고 오는 거라서 조만간 끝입니다. ㅎ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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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다음카페승훈맘님 : 아직도 락앤락 안에 한 10개 남아 있지만 저도 한 번에 두어 개 이상 먹지는 않습니다. ^^ 오오 20레벨에서 그런 특이점이 있었다니!!! 참고하겠습니다! 오오오! 안 그래도 레벨 20에서 디립다 잡기만 하는 걸로는 되게 더디게 올라간다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