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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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와 '나무 타기'
모든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물고기들을 나무 타기 실력으로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형편없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 자코모 마차리올의《아이큐 50 내동생, 조반니》중에서 -
* '나무 타기'는
물고기의 영역이 아닙니다.
다람쥐나 원숭이의 무대입니다.
자기의 재능. 그 재능에 맞는 무대를 만나면
사람은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펄펄 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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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대충 어제랑 비슷한 시간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좀 더 흐리네요. 오늘부터 비 소식 있던데 그 조짐인지도...
어으~ 어젯밤에는 막 너무 피곤해서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일찍 잤거든요? 그 덕분인지 오늘 아침은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 알람 소리에
눈을 떴는데, 정~~~말 잘 자고 일어난 느낌이었습니다. 수면 바지도 챙겨 입고, 이불도 곱게 덮고... 혹시나 싶은 새벽 추위를 고려한 대비도
아주 잘 해놓고 (피곤한 와중에도 ㅋ) 잔 덕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으나 워낙 꿀잠을 자서... 관성이라는 게 있는 건지
조금 더 자고 싶었으나 그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ㅋ 벌떡 일어나 화장실 다녀와 이불 개고 스트레칭 하고 샤워 하면서 출근 준비를 착착 했죠.
집을 나서는데 확실히 포근하더라고요.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동안 춥다는 느낌은 요만큼도 없었어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정류장까지 가고 있는데,
모퉁이를 돌아서 50미터 더 가면 정류장인데 눈 앞에는 제가 타야 할 버스가 신호에 걸려 이제 막 서 있는 상황... 사실 정류장이 아니라면 문을
굳이 열어주지 않아도 상관없기 때문에, 그냥 살짝 타이밍이 아쉽다는 생각 정도만 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분께서 문 앞에 가서 막 손짓발짓을
하시니까 기사님께서 문을 열어주시더라고요? 저 또한 냉큼 달려가서 올라탔죠. 그렇게 오늘 아침은 정류장에 가기도 전에 버스를 탈 수 있었고,
이제 시즌이 끝나기까지 두 편 남은 미드를 감상해주며 달리다가 강남 도착! 역시나 강남에 즐비한 포켓스탑에서 몬스터볼을 계속 보충하며 왔죠.
어젯밤부터 갑자기 느닷없이 햄버거가 먹고 싶더라고요. 그냥 햄버거 말고 콕 찝어 이 모닝 세트요. 이게 모닝 세트라 새벽과 아침에만 파니까
그렇지... 만약 밤에도 파는 메뉴였다면 달려나가서 사먹고 왔을지도 모를 정도로 땡겼어요. (물론 정말 뛰어나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_-;;;)
어차피 아침에 파는 거니까 그냥 잠자리에 들었고, 어젯밤에는 반짝 땡긴 거지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 안 나면 그걸로 끝인 것이었는데, 아침에도
어젯밤과 똑같이 계속 생각이 나는 겁니다. 요새 한참 안 먹기는 했지만... 뭣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쨌거나 끌리면 먹어야죠. ㅎ 비싼 것도 아닌데,
그래서 출근길에 기어이 사다가 아침 허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새 매일 아침의 레파토리가 된 모닝 커피 한 사발과, 따끈하고 새콤한
석류차 한 잔을 더해서 입가심도 해주면서... 즐거운 금요일 아침을 열고 있어요. 아~! 어제 하루 관리 잘 했다고 오늘 아침 뱃속은 평화롭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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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잡아 논 논배미에 산그림자 드리워져
낮은 물 깊어지네
산그림자 산 높이의 열 배쯤
한 십여 리
어떻게 와서 저리 몸 담그고 있는지
거꾸로 박힌 산그림자 속
바위는 굴러 떨어지지 않고
나무는 움트네
개구리 울음소리 산그림자
깜깜하게 풀어놓던 며칠 밤 지나
흙을 향해 허리 굽히는 게 모든 일의 시작인
농부들 푸른 모춤을 지고
산그림자 속으로 걸어 들어가네
뒷걸음치며 산에 모를 심네
바위 위에도 모를 꽂아 놓았네
산그림자 속에서 백로 한 마리 날아 나와
편 목 다시 구부리며
젖지 않은 발 적시며
산 그림자 위로 내려앉네
- 함민복, ≪논 속의 산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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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주말이 코앞입니다. 이번 주는 시간 참 빠르다는 말을 계속해서 했었는데요. 설 연휴에 붙어 월요일 하루 더 쉬었다고 한 주가 후딱이네요.
이번 주말에는 별 계획이 없습니다. 미리 정해진 약속도 없고 어디 다녀와야 할 곳도 없고 말이죠. ^^;;; 날은 이제 점점 포근해져서 주말에는
그닥 춥지 않다는데 오늘부터 내일까지 비 소식도 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이번 주말에는 무조건 나가서 놀자!" 라고 미리 속 시원하게 말하기도
쪼끔 그렇습니다. ㅋ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각각 다른 일정이 있었는데, 그게 서로 영향을 안 주는 것인데도 공교롭게 다 다음 주로 미뤄졌어요.
그래서 이번 주는 한 말 또 하는 거지만 딱히 정해진 일정은 없군요. 아내가 계속 다이어트 프로그램 진행 중이라, (역시 동기 부여에는 돈이
들어가는게 최고라능. -_-b) 하루 중에 뭔가 원하는 걸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건 점심 뿐이라서... 점심 외식 한 번 정도 하는 핑계로 외출해볼까
생각하고 있고, 집안 어디가 망가졌는데 미뤄뒀던 것들 고치고... 날 포근해지면 베란다 물 청소 같은 거나 한 번 해볼까요? 핫핫~~! '▽'
자~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




댓글목록
탱크님의 댓글

세우실님, 안녕하세요~~^^ (T커피)
세우실님의 댓글

ㄴ탱크님 : 반갑습니다. ^^)b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