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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느낌
'완전한 허용'의 상태에 있을 때
가장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그게 어떤 모습이든 그저 자기 자신이 되라.
살아있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받아들여라.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완전한 허용'은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털끝 하나까지도
온전히 느끼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더 잘 살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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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왔다고 역삼동 풍경 정말 예쁘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 밖은 추운데 이렇게 보면 포근한 느낌~!
어젯밤에 되게 늦게 자긴 했지만, 아침에 알람 소리 듣고 몸을 일으켰을 때는 컨디션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배가 아프더라고요.
물론 예상 가능한 원인은 있어요. 어젯밤에 귤을 두어 개 먹고 자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요 며칠 뭔가를 먹으면 쉽게 얹히고 배도 자주 아파요.
뭐 하나 크게 잘못 먹은 건 없는 것 같은데, 위에 적은 것처럼 자기 전에 뭘 먹고 자기도 하고, 어쩌다 과식도 한 번 하고... 뭐 이런 것들이 모여서
계속 배를 아프게 만드는 것 같은데요. "어휴~ 전에는 뭘 막 먹고 바로 자도 이상 없었는데..." 해봤자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니까, 당분간은
각별히 뭐 먹을 때 조심하고, 가능하면 병원도 다녀와보고 그래야겠습니다. 아무튼 처음 일어난 시간은 일렀고, 오늘 아침에는 컴퓨터도 켜지 않고
빠르게 출근하려고 했었는데요. 화장실 몇 번 들락날락하고, 샤워를 하면서도 뱃속을 진정시키려 따뜻한 물 좀 더 맞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흘러서
오히려 평소 그 어느 때보다도 늦게 집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오늘이 목요일이라 박스 몇 개 챙겨서 1차로 분리수거 해주고 출근했어요.

아파트 단지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붙이는 핫팩 하나 사서 또 배 부분에 붙이며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요렇게 하나 붙여주면 추운 날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기도 하고, 폭풍이 몰아친 뱃속을 가라앉혀주는 데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저거 붙이길 잘했죠. 최근에 한참 춥다가 어제 하루 반짝
포근한 편이더니 오늘 아침은 또 다시 추워졌더라고요. 막 추워서 발을 동동 구를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이 추위는 언제까지 더 갈런지...?
버스 정류장에 광역 버스는 바로 도착해주었고요. 시간도 시간이라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편한 자리가 하나 남아있는 거예요! 버스에
가장 올라탄 덕분에 그 자리에 앉아서 아주 편안하게... 귀로는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며... 잠은 자지 않았지만 가만히 눈을 감고 운기조식하며 왔지요.


지난 설 연휴 때 챙겨왔던 먹거리를 한 번에 다 회사에 가져오자니 거의 살림 차리는 수준으로 많아서, 며칠에 걸쳐서 야금야금 가져오고 있는데요.
오늘 챙겨온 것들은 곶감과 소시지입니다. (소시지는 본가나 처가에서 가져온 게 아니라 명절 즈음하여 아내가 먹고 싶다고 샀다가 너무 많아서
소진할 목적으로 챙겨온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명절 즈음 하여 산 거니까 설 연휴 때 챙긴 먹거리 범위 안에 넣어주는 걸로 하지요. ㅋ)
바로 위에 배 아파서 먹을 거 조심한다고 해놓고, 저걸 제가 다 먹겠다는 게 아니라... ㅋ 저도 조금 먹긴 먹지만 팀원들께도 나눠드려야죠. ^^
최근에 저렇게 먹을 걸 계속 챙겨와서 팀원들에게 풀면서... 반응이 아주 좋답니다. ㅋㅋㅋ 자~! 매일 아침 뽑아오던 모닝 커피는, 오늘 아침 뱃속의
상태가 메롱인 관계로 건너뛰는 걸로 하고요. (저는 이상하게 아침에 처음 마시는 커피는 따뜻하게 마시지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더욱...)
그냥 따끈한 석류차 한 잔 타다가 홀짝거리며 뱃속을 가라앉히며 목요일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뭔가 데이터를 볼 것이 있어서 회사에 일찍
나오려고 했다가 배가 아파서 늦게 도착하여 마음은 살짝 조급한데요. 어차피 기왕 이렇게 된 거... 여유있는 마음으로 상쾌한 하루 열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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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나의 AMOUREUSE이다.
▽이여 씨름에서이겨본경험經驗은몇번이나되느냐.
△이여 보아하니외투外套속에파묻힌등덜미밖엔없고나.
▽이여 나는 호흡呼吸에부서진악기樂器로다.
나에게여하如何한고독孤獨은찾아올지라도나는xx하지아니할것이다. 오직그러함으로써만.나의생애生涯는원색原色과같하여풍부豊富하도다.
그런데나는캐라반이라도.
그런데나는캐라반이라고.
- 이상, ≪신경질적神經質的으로비만肥滿한삼각형三角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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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최근 며칠과 마찬가지로 막 발등에 불이 떨어진 느낌은 아니고 여유는 있으면서 꾸준~~하게 할 일은 있는 하루가 될 예정이고요.
막내가 오늘부터 드디어 본격적으로 업무를 맡아서 시작하게 될 텐데요. 경력직이기도 하고 입사 이후 한참 지켜본 바로는 업무 자체는
뭐 제가 가르치거나 간섭할 것이 없어보입니다. 알아서 잘 할 것 같은데요. ^^ 다만 업무를 하기 위해 이용해야 하는 회사 내의 시스템이나
처음으로 배포까지 이어지는 과정 같은 건, 설명을 몇 번을 들어도 직접 한 번 해보기 전까지는 버벅거리게 마련이죠. 그런 건 봐줘야겠습니다.
오늘도 팀장님이나 차장님께서는 식사를 안 하실 거고... 막내도 다른 분과 점심 약속이 있다고 했으니... 오늘도 그저께처럼 점심을 안 먹거나
대충 때우고 (지금 뱃속을 봐서는 대충 편의점 죽 하나 사먹는 정도로 해결하게 되지 않을지...) 거리를 걸으며 산책도 하고, 테헤란로 일대의
포켓스탑을 돌아다니며 몬스터볼이나 좀 모아볼까 합니다. 지난 번보다 최대한 빠르게 나가서... 버티고 있는 빙판도 며칠 전보다는 없을 테니까
빠르게 걸어주면서... 그저께는 시간 부담으로 역삼에서 시작해서 선릉까지만 찍고 왔지만, 오늘은 아예 코엑스까지 다녀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_-+

지난 번에 중고 거래로 저렴하게 장만한 식기 세척기입니다. 덩치가 장난 아니죠? ㅋ 직거래로 직접 받아오면서 덩치를 보니 더더욱 저렴하게
구입한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는데요. 얘를 바로 쓸 수는 없죠. 수도 연결을 해야 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할 수가 없어요. 이걸 기사님께서
오늘 오셔서 설치를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기사님 부르느라 몇 만원 더 들어가게 되었지만... 뭐 애초에 좀 저렴하게 사긴 했으니... ^^;;;)
그러고보니 전용 세제가 있다는데 그걸 안 샀네요? -ㅁ-;;; 그래서 오늘 바로 이걸로 설거지를 시작할 수는 없겠지만, 물이 나오고 시원~하게
돌아가는 모습은 볼 수 있을테니 기대가 됩니다. 잘 돌아가겠죠. ^^ 아내건 저건 조금 더 큰 아들이건 이제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람은 편해지겠죠.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어제 하루 반짝 포근하더니 오늘 다시 춥죠?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