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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3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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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1-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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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천륜(天倫) 그렇다면 문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일입니다. 밀착한 관계도, 소원한 관계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니까요. 세상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대가족 동거를 주장하는 것도 조심해야 할 일이고, 그렇다고 다 자란 새끼니 이제는 나 몰라라 하듯 팽개칠 수도 없는 일입니다. - 정진홍의《괜찮으면 웃어주세요》중에서 - * 가족 관계.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세상이 바뀌었는데 옛날 방식을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 자식 간의 거리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바뀔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천륜입니다. 부모 자식 간의 '거리'는 바뀔 수 있어도 하늘이 맺은 부모 자식 간의 '관계'는 변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3654.jpgIMG_3655.jpgIMG_365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적당~히 동이 터오면서 그림이 참 예쁜 역삼동입니다. 이제 슬슬 해가 다시 점점 길어지는 게 느껴지지 않나요? 설 연휴를 보내고 돌아온... 음력으로는 이제 막 2016년이 된... 그러면서 양력으로는 1월의 마지막 날인... 마치 월요일 같은 화요일입니다. ㅋ 어제 낮에는 일요일인 줄 알고 서프라이즈 보겠다고 TV를 틀었지 뭡니까? -ㅁ- 그런 착각은 밤에도 한 차례 있었죠. ㅎ 며칠 새벽에 깨곤 했어도 매일 늦잠을 자다가, 오늘은 새벽에 깬 그 시간에 출근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이 몹시 싫었지만... 게다가 오늘은 새벽 공기부터가 스산한데 왤케 이불을 걷어차면서 잤는지... 잠에서 깼을 때는 "아~ 춥게 잤구나~" 하는 게 몸으로 느껴질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스트레칭 한 번 해주고 바~로 욕실에 들어가서는 따뜻한 물에 몸을 맡겼거든요. 샤워기에서 쏟아져나오는 온수 아래에 서 있었던 게 평소의 거의 세 배 정도의 시간은 되었던 듯. 덕분에 몸은 다시 훈훈해졌고 빠르게 출근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주말에도 조금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영하였고, 다시 추워진다고 하더니 귀신같이 오늘 아침도 집에서 나올 때는 영하 10도였습니다. 그나마도 새벽에 알람 소리에 막 눈을 떴을 때는 영하 8도였는데, 출근 준비를 하는 사이 수치 상으로는 2도가 더 떨어진 거... -ㅁ-;;; 와~ 입김이 막 드래곤 브레스처럼 뿜어져나오고... ㅋ 저희 동네에는 아직 덜 녹은 얼음이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고 있는 곳이 더러 있었으므로,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지도 못하고 총총총총 걸으면서 버스 정류장까지 갔습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버스에는 자리가 하나도 없고, 아니 그냥 정류장에 도착할 시점에 이미 통로에 서 있는 분들도 계셨죠. 시간 절약하겠다고 더 안 기다리고 그냥 그 버스 타고 간만에 서서 왔는데요. 아침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버스에 타면 잠 좀 보충하려고 했는데... 그 점은 아쉬웠네요. ^^ 강남에 내려서도 여전히 추위가 나아질 기미는 없었어요. ^^;;; 손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포켓스탑을 돌아다니며 몬스터볼을 보충해주고 사무실로~! IMG_3657.jpg 이번 설 연휴에 선물 받아오고, 챙겨줘서 들고 오고, 저희가 걍 들고 오고... ㅋ 뭐 그렇게 본가와 처가 양쪽에서 바리바리 챙겨온 것들이 있는데, 집에서만 해결하기가 힘들어서 그 중 일부를 회사에 챙겨왔습니다. 가져오려고 마음 먹었던 것들을 몽땅 가지고 온 것도 아닙니다. 하루에 모두 다 가져와봤자라서 내일 가져오려고 마음 먹은 것들도 있지요. -ㅁ-;;; 오늘은 액상차 중 하나, 파운드 삼각 케익, 뻥튀기 정도? 특히나 뻥튀기는 장인 어른께서 소일거리 삼아 최근에 직접 만들기 시작하신 거라... 밖에서 파는 것보다 유난히 더 고소하고 맛있는 느낌입니다. -_-)b 뻥튀기랑 파운드 케익은 저 혼자만 먹는 것이 아니라 저희 팀을 포함해서 주변에 계신 분들 조금씩이나마 나눠 드리려고 통째로 또는 넉넉하게 챙겨왔네요. ^^ 차 세트는 서로 다른 종류로 네 병이 들어 있었는데, 일단은 석류차로 챙겨왔어요. 과육이 들어있는 정도도 아니고 말 그대로 완전히 "액상"의 차인데요. IMG_3658.jpg 아내는 요런 차를 좋아하지 않으니 저보고 모두 가져가서 마시라고 하네요. 맛이 꽤나 훌륭합니다. ^^)b 깔끔하기도 하고요. 매일 아침 의식처럼 모닝 커피를 뽑아 마신 것에 더해서, 차도 매일 한 잔씩은 타 먹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는 하루를 시작하는 컵이 두 개죠. (맨 왼쪽의 종이컵이 일반적인 사이즈의 종이컵인데, 그냥 크기 비교를 위해 괜히 빈 컵 같이 세워놓고 찍었다능...) 이 석류차 말고 아직 세 병이나 더 있으니 부지런히 해치워야겠지요. ^^ 아무튼~! 새로운 마음가짐과 나름 괜찮은 컨디션으로 여유있게 맞이하는 월요일 같은 화요일! 상쾌하게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벌판 한 복판에 꽃나무 하나 있소.근처에는 꽃나무가 하나도 없소. 꽃나무는 제가 생각하는 꽃나무를 열심히 생각하는 것 처럼 열심히 꽃을 피워가지고 섰소. 꽃나무는 제가 생각하는 꽃나무에게 갈 수 없소. 나는 막 달아났소. 한 꽃나무를 위하여 그러는 것처럼 나는 참 그런 이상스런 흉내를 내었소. - 이상, ≪꽃나무≫ - _:*:_:*:_:*:_:*:_:*:_:*:_:*:_:*:_:*:_:*:_:*:_:*:_:*:_:*:_:*:_:*:_:*:_:*:_:*:_:*:_:*:_:*:_:*:_ 설 연휴이기도 했던 이번 주말은... 춥기는 했지만 본가와 처가에 한 번씩 다녀오고요. 쉬는 날에도 가능한 집에만 있기보다는 어디라도 나가서 시간 보내고 오려고 노력 많이 했었죠. 잼난 시간 보내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도 충분한 휴식을 통한 재충전 또한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 최근에 몇달 동안 있었던 연휴 이후에 회사에 복귀해야 할 때에는... 정말 회사 복귀가 죽기보다 싫을 정도였죠. 그 때에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프로젝트나 해결이 잘 안되던 문제들이 코앞에 있었으므로 그런 업무 부담 때문에 싫었던 거예요. 그런데 요새는 업무면에서 좀 여유로운 편이고, 특히나 연휴 앞두고 정말 일찍 끝내줬던 지난 목요일에는 뭔가 세팅하다가 그대로 놓고 퇴근한 일이 있다보니, 오늘은 회사에 오는 것이 신이 나지는 않더라도, (그럴 리가...) 적어도 막 싫어서 죽을 것 같고, 그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오늘 하루 또 이런저런 일 하면서 빡세고 알찬 시간 보내준 다음에 칼퇴근을 해야겠지요. 제가 포케몬 GO 시작한 걸 주말에 아들 녀석에게 들켜버렸는데요. -ㅁ-;; 아이가 여기에만 매달리는 게 싫어서, 포켓스탑이라는 곳에서 몬스터볼을 충전해야 딱 충전된 만큼만 잡을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을 했어요. (거짓말은 아니죠? ^^;;;) 그래서 아침부터 포켓스탑에서 조금씩 모은 몬스터볼은... 진짜 처음 잡는 포켓몬 두어 마리 잡는데 쓴 것 외에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레벨업은... 저 멀리...) 이따가 집에 들어가서 아들 녀석과 함께... 집 주변에 포켓스탑은 없어도 포켓몬은 잘 나오거든요. 신나게 잡아줘야겠습니다. 이번 주는 월요일 하루를 휴일로 시작했다고... 4일이 되었죠? 그만큼 되게 훌쩍 흘러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 이벤트도 많은 편이라 더욱... ^^ 다시 한 번 인사드리건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추운데 건강 잘 챙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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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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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로보트시계님 : 고맙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월요일 하루 쉬면서 이번 주는 왠지 짧게 느껴질 것 같은데, 금세 돌아올 주말 기다리며 우리 잘 버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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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어이쿠야! 보니까 로보트시계님 댓글 읽고 답 댓글을 다는 동안 딱 그 타이밍에 행복해지는 마법...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신 듯. ^^ 고맙습니다. 2월 한 달도 잘 지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