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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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요 며칠 진짜 피크네요.
긴 경사지는 어김없이 동네 꼬마들이 플라스틱 썰매에
우리네 어린 시절에 타던 비료 포대 대신 도로에 뿌리고 버린 염화칼슘 비닐포대 등을 타고
눈썰매장을 개장했더군요.
저야 뭐, 아재라서 괜히 애들 노는데 물 흐릴까봐 지나가다 흘깃 흘깃 보는걸로 만족.
애들 집에서 게임만 하는 것보단 나와서 저리 왁자지껄 노는걸 보는 건 저도 덩달아 즐거워 집니다.
것도 이제 설 기간 날 풀리면 싹 다 녹아서 동네 장난꾸러기들 임시 눈썰매장은 폐업할테니
그런 광경 보는 것도 남은 겨우내 또 함박눈이 와서 쌓일런지는 몰라도 이제 볼 일이 거의 없을 거 같네요.
올 한 해도 버팔로들에게 풍성한 한 해가 됐음 좋겠어요~
댓글목록
피터팬증후군님의 댓글

직장 다니기전엔 눈 오는게 좋았는데, 지금은 눈오면 걱정부터 앞서는.가끔 순수했던 어린시절이 그립다는.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춥습니다 .. 님도 건강 챙기시고 한해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정신분열님의 댓글

난 눈이 싫습니다.. 근무처가 고속도로라... 염화칼슘 뿌려야 하고... 미칩니다.. ㅋㅋ ㅋ
차라리 눈 대신 비라면 다행~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