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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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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1-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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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인류 사랑의 첫걸음 그는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를 오롯이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쉽게 다른 사람으로 향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모든 생각은 그를 거쳐서 나온 것이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쉽게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공동체로, 인류로 향했다. - 채현국, 정운현의《쓴맛이 사는 맛》중에서 - *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만 머물면 세상은 메말라 버립니다. 나를 향한 사랑이 다른 사람으로 향해야 합니다. 공동체로, 인류로 향해야 합니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순간부터 그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3436.jpgIMG_3437.jpgIMG_343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둠에서 이제 막 벗어나려는... 묘한 색감의 그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아침도 춥기는 참 여전히 춥네요. 제가 원래 좀 일찍 출근하는 편이긴 하지만... 어제 오후에 과도기적 새 시스템에 대한 제 이해도 부족과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이미 입력한 데이터에 뭔가 실수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어제 오후도 핫한 시간을 보내고 기어이 약간 늦게 퇴근하게 만들었던... 그래도 어제 안으로 꼭 전부 끝내지 않으면 큰일나는 것까지는 아니라서, 어느 정도까지만 일단락해놓고 나머지는 오늘 해야겠다 생각하고 회사를 나가긴 했는데... 오늘은 설 연휴 앞두고 오전 근무까지만 하고 퇴근이라는 게 이미 공지까지 된 상황이고, 오전에 팀 막내 옆에 붙어앉아 뭔가 가르쳐줄 것도 있다보니... 오전 밖에 없는 시간이 되게 빠듯하다고 생각해서 어제 퇴근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도 뭔가 가슴 한 켠이 아련아련했던 그 일! (헉헉... -ㅁ-;;;) 급기야 그 남은 걸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하고 싶어서 오늘도 반영하는 수준으로 일찍 오고 말았습니다. 저희 팀 차장님께서 오늘 반영이 있는데 제가 차장님보다 일찍 왔습니다. 어제 좀 일찍 자서 다행이네요. ㅎ 알람 자체는 평소보다 그냥 조금 일찍 맞춰두었는데요. 오늘 아침은 컴퓨터도 켜지 않고 정말 빠르게 착착 출근 준비를 진행한 덕분에 아주 일찍 집에서 나올 수 있었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다 시간 다 보내긴 했지만... -_-;;; 이제 슬슬 날씨가 풀린다고 했고, 어제 저녁에만 해도 상대적으로 포근한 느낌이더니, 오늘 새벽에는 다시 춥던데요? 일단 그냥 새벽이라 그런가? IMG_3433.jpgIMG_3434.jpg QCY 사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괜찮죠. 다만 뽑기 운이 필요한데 제가 지난 번에 샀던 건 금세 망가졌어요. ㅠㅠ 그리고 결국 다시 장만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그걸 개시했어요. 역시나! 다시 사길 잘했어... ㅠㅠ)b 새 이어폰으로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면서 출근하다보니 추운 가운데에도 발걸음은 가벼웠어요. 요새 시작한 "포케몬 GO" 어플을 켜서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역까지 몬스터볼도 많이 얻으면서 걸어왔습니다. ^^)b IMG_3435.jpg 와... 뭔지 몰라도 왠지 되게 긴급해보이긴 하네요. -_-)b 사무실에 들어와서 보니까 어제 오전에 저를 괴롭혔던 시스템 오류가, 담당팀에서 고쳤다고 했는데도 또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와 당황했는데요. (해당 외주업체에서 반영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연구를 하다보니 일단 꼼수로라도 해결할 방법을 찾았네요. 전화로 담당자를 깨우기 직전이었습니다. 일단 작은 문제는 해결됐으니, 쌉쌀한 모닝 커피 한 사발과 함께 오늘 하루 열어보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여기 한 페이지 거울이 있으니 잊은 계절에서는 얹은 머리가 폭포처럼 내리우고 울어도 젖지 않고 맞대고 웃어도 휘지 않고 장미처럼 착착 접힌 귀 들여다 보아도 들여다 보아도 조용한 세상이 맑기만 하고 코로는 피로한 향기가 오지 않는다. 만적만적하는 대로 수심(愁心)이 평행하는 부러 그러는 것 같은 거절 우편으로 옮겨 앉은 심장일망정 고동이 없으란 법 없으니 설마 그러랴? 어디 촉진(觸診)......하고 손이 갈 때 지문이 지문을 가로막으며 선뜩하는 차단뿐이다. 5월이면 하루 한 번이고 열 번이고 외출하고 싶어하더니 나갔던 길에 안 돌아오는 수도 있는 법 거울이 책장 같으면 한 장 넘겨서 맞섰던 계절을 만나련만 여기 있는 한 페이지 거울은 페이지의 그냥 표지 -- - 이상, ≪명경(明鏡)≫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이제 오늘이 지나면 내일부터는 설 연휴입니다. ^^ 주말이 끼어있는 건 조금 아쉬운 일인데, 어쨌거나 대체 휴일까지 해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놀고 화요일에 다시 돌아올 거예요. 저희는 일단 오늘 오전 근무까지만 하고 일찍 보내주기로 이미 공지가 되어 있었는데요. 사실 조금 전례 없는 일이긴 합니다. 그동안 요런 명절 연휴 직전에 결과적으로 일찍 보내주긴 했지만, 그 패턴이라는 게... 다들 혹시나 일찍 끝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빠져있을 때, 회사는 "그런 거 없으셈! -_-+ 동요하지 말고 일이나 하셈!"하는 정색 스탠스를 취하다가, 오후에 좀 일찍... 실장급 이상 각 조직의 보스들이 아량을 베풀듯 "느닷없이" 일찍 보내주는 식의 컨셉이었거든요.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번에는 아예 며칠 전부터 오늘 오전 근무만 할 거라고 공지를 했더라고요. -_-)b 의외이긴 하지만 싫겠습니까? 당연히 고마운 일이죠. -0-)b 그렇게 오늘은 아예 점심도 안 먹고 회사를 바로 나갈 것 같은데요. 저는 어제 꼬인 일도 있고 해서 할 일이 많기에 오늘 일찍 나오기까지 했잖아요? 오전엔 막내 곁에 붙어앉아 막내를 가르치며 함께 끝내야 할 일도 있는데... 뭐 지금 봐서는 무척 바쁠 것 같긴 해도 남들 다 나갈 때 저도 함께 나가는 것에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러면서 당장 발등에 떨어졌던 불도 해결하고 후련한 연휴를 맞게 되겠지요. 오늘은 아내도 저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을지... 그건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럴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아내가 요새 큰 돈 들여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아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바... 저녁은 마음껏 먹지 못하니, 외식을 하건 주문해서 먹건... 점심에 맛난 식사를 해볼 생각입니다. ^^ (아내가 일찍 퇴근 못하면 말고요. ㅋ) 그리고 저녁에는 마트나 휘~ 휘~ 돌아다니며 명절 선물 골라보도록 하고요. 그리고 일단 휴식~~~! 명절 연휴의 첫 날인 내일은 아들을 데리고 근처에 있는 워터파크에나 잠깐 다녀올까... (겨울이지만 워터파크에서 열린 곳은 실내니까요.) 유효 기간이 꽤 있는 티켓도 이미 구해놓긴 했는데요. 요새 아들 녀석이 후두염에 살짝 걸려서... 기침은 많이 잦아들었는데, 아직 목소리는 쉬었다가 풀렸다가 하거든요. 그래서 계획대로 워터파크에 가야 하나... 그냥 계획을 포기하고 집에 있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참입니다. 어쨌거나 이제는 명절 연휴인데... 뭐 저희는 명절을 요란하게 쇠지 않습니다. 본가에 한 번 다녀오고 처가에 한 번 다녀오고... 차례 지내고, 뭐 그렇게 조용히 보내고... 대부분은 집에서 푹~ 쉬면서 재충전하고 돌아올 생각이에요. ^^ 맛난 음식도 많겠지만 일단 아내가 다이어트중이니... ㅋ 아무튼 오늘부터 시작해서 설 명절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요! 다음 주 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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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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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사실 위에도 썼듯이 명절을 요란하게 쇠는 편이 아니고, 본가나 처가가 그렇게까지 멀지 않아서... 별로 계획이랄 건 없네요. ^^;;; 내일까지 일하신다니... ㅠㅠ 오늘이야 그렇다치고 내일은 진짜 연휴인데... 부디 일찍 끝나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