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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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신은 사람을 통해 일을 합니다.
당신이 필요한 사람을 다시 일어나게 해서
사용합니다. 넘어진 거기,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스스로 치유하게 해서, 서로 사랑하게
만든 뒤에, 비로소 큰 도구로 사용합니다.
슬픔과 상처, 절망과 좌절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큰 도구'입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넘어진 자리가 꽃자리입니다.
어떤 사람은 절망과 좌절을 맛보지만
어떤 사람은 도전과 희망의 꽃을 발견합니다.
신이 사용하는 '큰 도구'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넘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넘어지고 또 넘어졌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선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일어나십시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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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직 밤이 길기도 하지만 좀 일찍 출근해서 어두컴컴한, 깔끔한 그림이 청량감을 주지만 사실 저 너머는 엄청 추운 역삼동.
원래 주말 보내고 돌아오는 월요일 아침이면 일찍 나오려고 노력합니다만, 오늘은 반영도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마지막 최종 반영을 한 프로젝트가 있고,
그 후속 조치로 나온 몇 가지 요청건에 대한 반영이에요. 이것도 처음에는 자잘한 하나로 시작했다가 몇 가지가 더 붙어서 한 네 가지 정도가 한꺼번에
나가는 것이다보니 굳이 좀 일찍 나와야 할 정도로 커진 부분이 있죠. 그래서 일찍 일어나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요. 주말 동안 지난 주에 누적되었던
피로 때문에 거의 매일 일찍 잠들고 푹~ 잤더니... 오늘은 터무니없는 새벽에 한 번 또 깼다가 다시 잤음에도 새벽같이 일어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번 주말도 엄청 추웠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그보다 더 춥다고 예보를 하더라고요? 한파주의보도 내린다고 하고... 경기 북부는 막 영하 15도까지
내려간다는 얘기도 있고... 어젯밤에는 바람이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고요. (아니 삼한사온 뚜렷할 거래매!!! 그런데 왜 이렇게 계속 추워! ㅠ0ㅠ!!!)
그래서 한껏 불안해하며 집에서 나왔는데... 막 엄청 미친 듯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아! 물론 "춥지 않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요. 어제 정도로는 추운데
그보다 막 심하게 더 춥지는 않다는 정도? 춥긴 엄청 추운데 바람이 일단 (저희 집 근처에서는) 안 불어서 그런지 몰라도 뭐 그냥 버스 정류장까지
가기에는 무리가 없었고, 광역 버스 한 대도 바로 도착을 해주어서 강남까지는 나름 편하게 왔습니다. ^-^ 자리가 불편했지만 앉을 수 있기도 했고요.
강남까지 오는 동안 돌린 모바일 게임이 있는데,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딱 계획한 목표도 달성해서 한껏 후련한 마음으로 내렸죠. 내려보니 어째 집앞보다
강남대로가 더 추운 것 같긴 했지만... 빠르게 총총걸음을 걸어 지하철로 환승해서 사무실로 들어왔네요. 일단은 오늘 아침에 반영하기로 한 시간보다 일러서
일단 이 글부터 조금이라도 쓰다가 반영을 할 생각이고요. ^^;;; "별 문제 없을 간단한 반영입니다."라고 하고 싶지만, 반영 후에 테스트가 많이 필요한 거라
솔직히 좀 긴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식빵을 한 봉지 샀기 때문에, 오늘 회사 오면서 잼을 발라 아침 먹거리로 가져오려고 했는데... 새벽에 냉장고를 보니
잼이 거의 안 남아 있었어요. 아들 녀석도 오늘 아침에 빵을 먹인다고 했는데 딱 아들이 발라 먹을 정도만 남은 것 같아서, 이따가 잼 한 병 새로 사가지고
들어가서 내일 아침에 싸올 생각으로 오늘은 그냥 출근했습니다. 허기는 이따가 휴게실에 나올 아침 간식으로 때우기로 하고요. ^^ 매일 아침 의식처럼
당연하게 뽑아오는 모닝 커피와, 출근길이 추웠던 날에 아침마다 한 봉지씩 타먹는 컵 스프 한 컵... 요렇게 옆에 딱 갖춰놓고 상쾌한 월요일 하루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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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길을 버리면 어떡하냐는
내 건짜증만으로도
절벽은 무너질 기세로 콜록거렸다
침묵이란 사실 이런 거 아니냐는 듯
울컥 명치 끝에 걸린 멀미 넘어오지 않고
바람은 마음 속에서만 소용돌이쳤다
저기 위태로운 칡덩굴 하나
목숨 건 곡예 부려 바위를 쪼개는데
아, 진짜 침묵은 말 없어도 바위를 쪼갠다는 걸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날들 더 지나야
내 들끓는 욕망은 투신할 수 있을까
언젠가는 말 없는 사내 될 거라며
두 주먹 불끈 쥐어보지만
늘 그렇듯이
세월은 지나간 세월만 세월이고
너무 지루하고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고
늘 그렇듯이
지금쯤은 침묵해야 한다고 다짐할 때마다
절벽 앞에 선 기분이고
절벽은 그래서 언제나 절박하다
- 강연호, ≪절벽은 절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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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저의 한 주 동안 쌓인 피로와 많이 내린 눈, 그리고 추운 바깥 날씨 때문에 거의 대부분 집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에 키즈 카페
한 번 다녀오면서 눈이 내리기에 잠깐 아이와 눈 장난 좀 하고... 일요일에는 토요일의 눈 장난 때문인지 아이가 약간의 후두염 증세를 얻어서 병원에
다녀오고, 병원 다녀오는 김에 외식을 좀 하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집에서 빈둥거리며 보냈습니다. 덕분에 피로 다 풀고 재충전도 잘 했네요. ^^
다시 한 주가 돌아왔고... 이번 주는 특히나 설 연휴를 끼고 있어서, (정작 설날은 주말을 끼고 있습니다만... -_-;;;) 이래저래 한 주의 시간도 짧고
업무적으로도 여유도 꽤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뭐 목요일에 일찍 끝내주네 마네 하는 건 그때 생각하기로 하고요. 저는 일단 안고 있는 일이 꽤나
있으니까, 오늘부터 그냥 빡세고 알찬 하루를 보내는 것으로 이번 주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어제까지가 연말 정산 자료 전산 입력
마감이었고, 오늘까지가 서류까지 모두 제출하는 마감일인데요. 이따가 잠깐 시간 내서 주변의 동 주민센터에도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역시 추위가... ㅠㅠ
요새는 매일 조금이라도 하던 산책을 거의 못할 정도로 바쁘기도 하고... 그래도 어떻게든 시간을 내긴 내야 하는데 참... 근처 지하철 역사 안에
기본적인 민원 서류를 출력해주는 자판기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문을 인식해야 하는데... 제가 전에 습진을 앓아서... 특히나 겨울에는 그 후유증이
도지면서 도무지 지문을 인식할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ㅠㅠ 그래서 바로 코앞에 자판기가 있음에도 굳이 멀리 있는 주민센터까지 다녀와야 함요. ㅠㅠ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언제 올지 모를 포근한 날을 기다리며, 추운데 건강 잘 챙깁시다~~~ ^-^~♡



댓글목록
락앤롤님의 댓글

건강이 제일입니다~~
저는 새벽부터 정비받은게 안되서 다시 왔는데 정상이라고 하는 풋내기정비 엔지니어링분 때문에
속상하지만 차분하게 원인을 찾게 도와줬습니다.
누가 엔지니어링인지 ㅋㅋ
세우실님의 댓글

ㄴ락앤롤님 : 고생하셨습니다. ㅎ 락앤롤님은 고생하셨는데, 그 얘기를 듣고 있자니 뭔가 마음의 소리 같은 류의 시트콤을 보는 느낌이네요. ^^;;;;; ㅋㅋㅋㅋ 당분간 추울 것 같은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우리 아프지 맙시다!!!!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건강하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아프지 맙시다! ^^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