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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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과 '놓아버림'
허용이란,
'놓아버림'에 가깝다.
놓아버린다는 건, 모든 것이
하나이므로 내가 얻고자 하는 그것이
이미 내 것임을 깨달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허용의 과정은 먼저는 신뢰하는 데서, 그 다음은
자기 자신에게 늘 진실해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허용'과 '놓아버림'은 통합니다.
허용은 '여는 것'입니다. 창문을 열면
방안의 공기가 빠져나가지만 그 대신 더 맑고
신선한 바깥 공기가 밀려들어 옵니다. 놓아버림은
'맡기는 것'입니다. 맡기면 내 손에서 잠시 떠나지만
더 큰 것이 되어 되돌아옵니다. 이 놀라운 원리,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내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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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좀 일찍 와서 그런지 간만에 컴컴한 역삼동 풍경입니다. 아직 춥긴 하지만 그래도 청량감이나 뭐 그런 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반영이 있었습니다. 이게 최근에 계속 작업했고 아침마다 실무자 회의도 매일같이 들락날락했던 그 프로젝트의 반영건이었는데요. 원래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지만, 일부 1차 반영이 있었어요. 거기에 맞춰서 저희 팀에서도 반영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작업했지만
그냥 평소 조금 일찍 출근하는 제가 총대 메고 다같이 반영하기로 했고, 그래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출근했지요. ^^ 원래 반영해달라고 한 시간보다 많이 일찍
반영을 해놓은 거라서 (예전에 돌아가던 시스템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는 신규 작업건이라 굳이 시간 안 맞추고 미리 "반영해두는" 것도 가능하지요. ^^)
일단 저희 팀 것은 반영했고 그 다음 팀이 이따가 도착해서 그 팀 것을 반영해봐야 오늘 전체적인 반영이 성공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뭐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당장 서비스 오픈하는 것도 아니고 약간의 테스트 목적으로 미리 반영을 해두는 것이기도 해서,
문제가 있으면 슬~슬~ 고치면 되지요. ^^ 아무튼 오늘 아침 약간의 선반영으로 며칠 후 금요일 반영에 대해서는 그만큼 부담이 확 줄어든 것이 사실~!
오늘은 그래서 일찍 눈을 떴습니다. 최근 며칠 새벽에 잠시 깨는 일은 있었어도 이불 속에서 얌전히 잘 잤었는데, 어제 일찍 잤던 덕분에 오늘 아침도
알람 맞춰놓은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서 보니, 밤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잤던 모양이더군요. 일단 이불 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있었기 때문에 약간은
스산한 느낌으로 눈을 떴습니다. 얼른 스트레칭 하고 따뜻한 물에 좀 오래 몸을 맡겼더니 따스함이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착착 출근 준비를 했어요.
아내가 요새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의지가 대단합디다. 일단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는 들어간 돈이 아닐지? -_-b) 식사 대용 쉐이크..라고 부르나요?
그걸 먹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도 먹어보았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에 아내 몰래 빼앗아 먹은 건 아니고요. ㅋ 이게 먹기에 아주 고역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며 아내가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ㅎ 그래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습디다? 물론 엄청 맛있어서 음료수마냥 계속 찾아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식사 대용으로 먹는 건데 먹기에 나쁘지 않고 맛도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은 거죠. ^^ 뭐 덕분에 저도 식사 한 끼 잘 해결한 셈이네요.
집을 나섰는데... 어제보다 기온은 몇 도 올라갔지만 여전히 춥긴 했습니다. 하지만 요새 삼한사온이 뚜렷하다고 하니 대충 오늘부터는 풀리지 않을지?
다행히 버스 정류장에 버스도 바~로 도착해주어서... 좀 끼어앉아야 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자리에도 앉아서 편하게 왔어요. 지금은 위에도 썼듯이 일단
저희 팀에서 반영해야 할 건 다 해놓고, 다음 팀의 반영 후 최종 확인을 기다리면서... 오늘 아침은 장염 비스무리한 증세가 있던 어제보다는 뱃속이
훨씬 편해서, 휴게실에 아침 간식으로 나온 빵을 외면하지 않고 하나 가져왔습니다. 다만 오늘도 쌉쌀한 커피보다는 어제에 이어 콘스프 한 잔
따스한 물에 타와서 함께 먹고 있지요. 이따가 저녁에 회식도 있는데 뱃속이 편안해야 합니다. -_-)b 아무튼 반영 성공을 기원하며 상쾌한 화요일 열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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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기로 하면야
까맣게 잊을 수도 있는데
불현듯 가슴에 불쑥 나타나
화들짝 놀라게 하는 건
아프게 하는 건
날보고
그래 짐승처럼 살지 말고
사람으로 살라는 걸거야
가끔은 생각하며 살아야지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했던 일들을
얼굴을 손바닥으로 감싸듯
한동안만이라도 고요히 어루만져야지
잊고 살기로 하면야
내일도 오늘같이 살 수는 있는데
- 나해철, ≪잊고 살기로 하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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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직도 반영한 것의 최종 확인은 되기 전입니다만... 저 위에도 썼듯이 당장 서비스 시작하는 것도 아니라서, 뭔가 자잘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슬슬 고치면 됩니다. 고친 것의 반영도 오늘 당장 하는 게 아니라 내일 몰아서 해도 되고요. 어쨌거나 이렇게 작업한 것들을 미리 조금이라도 내놓았으니
부담은 그만큼 훨씬 덜한 것이 사실이고요. 오늘은 어제부터 시작한 새 프로젝트 작업을 계속하면서... (말이 오늘 반영한 것과 같은 "프로젝트"지,
오늘 반영한 건 스무 명도 넘는 담당자들이 협업한 큰 프로젝트이고, 어제부터 새로 시작한 건 전체적인 기간을 길게 볼 뿐이지 그냥 저 혼자 작업하는 거...
규모 자체가 다릅지요. ^^) 어제는 일정대로 잘 진행되었으니.... 오늘도 지금 이 작업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앞부분을 오늘까지 끝내기로 했는데,
그에 맞게 일정대로 오늘 안으로 완전히 마무리를 짓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리듬이라면 전반적으로는 여유있는 하루가 되겠군요.
아~ 그리고 짬이 날 때 슬슬 연말 정산 준비도 해야 하겠어요. (올해는 토해내지만 말았으면... ㅠㅠ) 그리고 오늘은 퇴근 후에 팀 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야근도 하면 안되지요. ^^ 어떻게든 일과 중에 다 끝내야 합니다. 오늘 하는 회식은 막내 입사 기념 회식인데요. 고기를 굽네~ 뷔페 식당을 가네~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결국 깔끔하게 뷔페 식당으로... 평소에 저희 돈으로 막 가기는 힘든 조금 비싼 곳으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_-)b
아~ 이거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데요? ㅎ 오늘은 점심에도 아예 끼니를 거르는 건 안되겠지만, 배만 채우는 정도로 미리 조절을 좀 해야겠습니다. ㅎ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고요~ 추위는 일단은 여전히 물러갈 생각을 안 하고 있군요. 건강들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반갑네요.. 꾸준히 글쓰시는 님 대단하십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꾸준히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