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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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
'우분투'는
남아프리카 반투어 계열의 단어로
'우리이기에 내가 있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우리이기에 내가 있다? 그게 무슨 뜻일까요?
'우리가 존재해야 나도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쉽지만 참으로 멋진 표현 아닌가요? 줄루족과
코사족 등 수백 개의 부족들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전하는 인사말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정서인 셈이죠.
- 홍석현의《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중에서 -
* 사람은 관계 속에서,
그 관계가 만든 공동체 안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라는 공동체가 있어야 '나'도 있습니다.
그 첫걸음은 '나'와 '너'의 관계입니다. '나'가
'너'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할 때 좋은 우리, 좋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우분투'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아니, 절실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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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이걸 찍은 시간이 새벽 3시 51분이라... 뭐 어떻게 해도 어두컴컴한 풍경입니다. ㅎ 추위가 약간 풀려서 상쾌한 느낌.
역삼동 풍경을 새벽 4시도 되기 전에 찍었다는 건 이 시간에 회사에 있다는 뜻이겠지요. ㅎ 반영이 있었습니다. 어제 아침에도 했던 프로젝트 관련 반영인데,
요게 막판에는 실무자 회의를 통해서 이런저런 결정이 좀 즉흥적...이라고까지 하기는 뭐하고, 유동적이고 즉각적이라고 해야 하나? 오늘 아침에도 일부를
또 떼어서 반영하여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어제 급하게 결정된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반영하는 전체 영역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팀에서 이렇게
새벽 반영해야 하다보니 거기에 얽힌 저희 팀 관련 작업 부분도 시간 맞춰 반영해야 했고, 그게 새벽 4시 언저리였어요. 일단 제가 직접 작업했던 부분은
어제 다 반영이 되었고 거기에 대해서는 큰 문제는 없는데요. 다른 외주 업체 담당자분들께서 작업하신 게 오늘 새벽에 나가는 것이었고, 저는 이 프로젝트에서
저희 팀과 외주 업체 전체의 대표 정도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제가 작업한 것은 아니고 제가 반영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시간에 나와 확인은
함께 해야 했습니다. 어젯밤에 팀 저녁 회식 마치고 안 그래도 귀가해 (술을 안 마시는 회식이었던 것이 다행이었죠. ^-^) 이것저것 하다가 거기서 시간을
더 지체하고 잠이 들었던 터라, 새벽 3시 알람 소리에 눈을 떴을 때는 진짜 몸을 일으키기가 힘들더라고요. ㅎ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얼른 출근 준비를 했죠.
한 번 배차되었던 택시가 엎어지고 불안했는데 바로 다시 배차가 되어 다행이었어요. 집에서 나오기 직전에 포털 사이트에서 봤던 바깥 기온도 영하 1도이고,
실제로 집에서 나와 택시까지 가는 얼마 안 되는 길도 별로 춥지 않았습니다. 새벽이 이렇다면 오늘은 간만에 좀 포근한 날씨를 기대해봐도 되는 걸까요? ^^
집에서 택시를 타면 고속도로를 타고 쌩쌩 달려서 회사까지는 20~30분이면 도착합니다. 그 정도 시간이나마 잠 좀 보충해주려고 택시에 올라타자마자 기사님께
인사하고 안전벨트부터 매주고 바로 머리 대고 눈을 감았는데요. 하~~ 이게 잠이 잘 안 오데요? 그럴 거면 그냥 회사까지 눈이나 감고 쉬면서 오자~ 했는데,
또 막판에는 언제부터인가 잠깐 까무룩 잠이 들고... 결국 또 별로 그렇게 시원하게 잤다는 느낌이 없이 일어나서 사무실까지 올라오게 되었네요. =_=
지금은 일단 저희 팀 관련 반영은 다 끝났습니다. 제가 1차적으로 테스트 해보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이는데요. 다른 팀의 내용들까지 모두 반영이 되면
전체적인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되겠지요. 있다가 새벽에 나와 반영하느라 고생하신 분들과 함께 아침을 먹을지 혼자 먹을지... 뭐 어쨌거나 벌써부터
허기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 새벽 반영을 하게 되면 회삿돈으로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도 알차게 챙겨먹을 거고요. 새벽부터 커피를 뱃속에 부어넣기는
싫지만 어쩔 수 없지요. ^^;;;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거 말고, 어제 사다놓고 안 먹었던 커피가 있어서 그걸로 입가심하면서 수요일을 일찍부터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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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렇듯이
더러 잠들고 싶지 않은 밤은 있다
하얗게 지새운다는 말뜻 그대로
창틀에 턱을 괸 채 골똘해지고 싶은 밤은 있다
멀리 나간 마음은 퉁퉁 불어터져
어둠 속에 익사하는데 우수수
별들은 쏟아져 손톱 밑에서 으깨지는데
미처 걷지 못한 밤빨래는
언제나 죽음처럼 펄럭이는데
진저리치는 전신주의 늑골마다
바람은 사무치게 훑어가는데
누구나 그렇듯이
비듬처럼 쏟아지는 잠꼬대를 또박또박
받아적고 싶은 밤은 있다
한번 잠들면 다시는 깨어나고 싶지 않는
그런 밤은 있다
- 강연호, ≪백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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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것으로는 일단 새벽 일찍 나와야 해서 무척 피곤하긴 합니다만 반영 자체는 매우 잘된 것 같습니다. ^^ 아직 별 다른 얘기가 없군요. ㅎ
좀 있다가 아침 식사를 하고 와서... 오늘은 일찍 나온 만큼 일찍 들어갈 수 있으니까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 여유있게 진행하려다가 오늘 새벽의
반영을 준비하느라 어제 거의 못 했던 프로젝트 작업을 조금이라도 더 해야겠지요. 이 작업의 일정이 걱정입니다. ㅠㅠ 오늘은 오늘 대로 또 일찍
나갈 수 있는데 굳이 이 작업 때문에 계속 회사에 앉아있기는 싫고... 그냥 내일 쿨하게 야근을 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과감히 일찍 퇴근하려고요.
매주 수요일이 그렇듯이 팀원들 전체가 다함께 점심 식사를 해주고, 점심 시간 끝나고 오후 일과 시작과 함께 한 시간의 회의까지 마치고 퇴근하면...
이것도 또 직전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계획이지만, 이번에야말로 디즈니의 "모아나"를 보고 퇴근해주려 해요. 시간도 괜찮은 걸 찾았거든요. ^^
이걸 보신 분들이 다들 아주 강추하시더라고요. 꼭 보라시며... 엄지를 치켜드시는데... -_-)b 저도 보고 싶은데 지금 분위기를 보아하니 조금만
늦어도 금세 극장에서 내려갈 것 같더라고요. ㅠㅠ 오늘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모아나"를 보고도 일찍 귀가할 수 있는데요.
저희가 최근에 중고 거래로 가정용 식기 세척기를 구매하기로 했는데, 그게 오늘이라 밤에는 거기에도 또 다녀와야 합니다. ㅎ 그리고 나서는
오늘 조금 일찍 자는 것으로, 오늘 새벽에 출근하느라 모자란 잠을 그만큼 보충할 수 있도록 해보지요. ^^ 이번 주는 이런 식으로 후딱 지나가네요.
한 주의 정가운데 있는 수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아직은 밖에 안 나가봐서 잘 모르지만 포근했으면 좋겠군요. ^-^~♡




댓글목록
락앤롤님의 댓글

디즈니 만화영화는 언제나 재밌고 즐겁죠 ㅎㅎ
세우실님의 댓글

ㄴ락앤롤님 : 말씀하신 대로, 재미있고 즐겁고 심지어 가슴 벅차기까지 했습니다. ^^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
세우실님의 댓글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