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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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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1-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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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절대고독' 일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절대고독'이 몰려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마침내 나를 만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때때로 진정한 '자기 만남'의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바뀌는 순간입니다. 고독은 '자기 만남'을 가지라는 신호입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우리는 모두 홀로 설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고독한 시간입니다. 오로지 혼자 견디어야 할 고통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그때 비로소 오롯이 '나와 만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절대고독'은 선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2794.jpgIMG_2795.jpgIMG_279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조금 더 밝고 멋지게 나온 것 같네요. ^^ 물론 이 멋진 경치 뒤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추위란... 어젯밤에 평소 덮던 것보다 두텁고 무거운 이불을 꺼냈더랬죠. 따뜻하기도 하고 적당히 묵직하게 몸을 눌러주니까 잠이 아주 그냥 솔솔 옵디다. -_-)b 어쩐 일인지 새벽에 한두 차례 잠을 깼다가 다시 잠들기도 했지만,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도 아니었는데요.) 어쨌거나 아주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알람을 두 번에 걸쳐 맞춰놓았는데 첫 번째 알람에 눈을 떴다가 "우웅~ 조금만 더... =_=" 하고 다시 눈을 감고, 두 번째 알람에 다시 눈을 떴다가... 저도 모르게 다시 눈을 감았는데... "헉! 안 돼!" 하고 다시 눈을 떠보니 10분이 지나 있었죠. 뭐 그런 위기를 거치고 빠르게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어제부터 추워지더니 오늘 아침의 추위는 그야말로 가공할 수준이군요. 영하 7도라고 되어 있던데... 개인적인 체감 온도는 거의 영하 10도 수준? 생각해보면 최근 겨울이 너무 포근했던 것이고 이게 진짜 겨울로서 당연한 것이긴 한데요. 쩝... 어제 저녁으로 라면을 먹고, 밤에 아들을 재우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차가운 귤을 먹었는데요. 그것 때문인지 이불을 잘 덮고 잤는데도 아침 뱃속은 싸~한 것이 좋지 않군요. 게다가 출근길이 춥기까지 했으니, IMG_2792.jpg 집앞 편의점에서 붙이는 핫팩 하나 사서 가장 안쪽에 입은 반팔 티셔츠 위 배쪽에 붙이고 본격적인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하면 추위 그자체로부터도 몸을 보호해주지만, 일단 배가 따뜻~해지면서 싸했던 배가 금세 진정이 돼요. 그렇게 출근길은 어느 정도 뱃속이 다시 편안해졌지만, 사무실 들어와서 뱃속이 다시 부글부글... 결국 그냥 화장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더러운 얘기 죄송... -ㅠ-;;) 배가 싸하고 아팠는데 화장실 한 번 다녀오니 이번에는 배가 고파서, (아.. 본능이란...) 때마침 "그래! 지금이야!" 하는 듯 타이밍 좋게 도착해준 휴게실의 아침 간식을 먹으면서 배를 다시 채워주고 있네요. 여전히 뱃속 상태는 메롱이니... 일단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긴 했는데, 따뜻하고 부드러운 율무차 같은 거 한 잔 다시 타오며 수요일을 열어볼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희망과 절말 두 개의 극 사이에서 가늘게 떨고 있는 나침반 바늘 남과 북 두개의 극으로 균형을 잡고 무한 공간에서 원심력처럼 돌고 있는 지구같이 진흙의 깨끗함과 흰 눈의 더러움 사이에서 풀잎처럼 흔들리고 있는 섬세한 감성. 중천에 직립한 풀잎 끝에 맺히는 한 방울 수분처럼 물은 얕은 높이에서도 밑으로 떨어진다 꼿꼿하게 서 있는 풀잎은 알고 있다 아득한 별빛 높이를 위하여 어둠의 지층이 누워 있는 것을. 태양 둘레를 도는 지구에 버금가는 여리고도 정갈한 이슬의 무게를 풀잎은 투명한 외로움처럼 사랑한다. 詩集, 물은 목마름 쪽으로 흐른다. - 허만하, ≪이슬에 대해서≫ - _:*:_:*:_:*:_:*:_:*:_:*:_:*:_:*:_:*:_:*:_:*:_:*:_:*:_:*:_:*:_:*:_:*:_:*:_:*:_:*:_:*:_:*:_:*:_ SNS 등을 통해서 본 제 주변 반응은 "시간이 빨리 가네! 벌써 수요일이야?" 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반대로 "아직도 수요일이야? ㅠㅠ" 정도의 느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면서 보내야겠죠. 곧 시작할 팀 프로젝트를 위한 자료도 모아야 하는데 요새는 자잘하게나마 품안에 안고 있는 일이 많아서, 자료 모을 시간이 없네요. 얼른 다 쳐내야 할텐데... 어제까지 며칠 동안 했던 일들이 다들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거나, 시간만 쓰고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됐거나, 그냥 진척 자체가 잘 안 되거나... 계속 그랬어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 입장에서는 힘 빠지는 일의 연속입니다. 어제 팀장님으로부터 새로 받은 일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냥 기존에 잘 안됐던 일들은 오늘 하루나마 애초부터 그런 일들 없었던 것처럼, 모른 체 좀 해주고 새로운 일에만 하루종일 몰두를 해보고자 합니다. 요건 딱 보니까 기존 소스 재활용할 부분도 많고... 술술 풀리는 경험으로 하루쯤은 힐링해야죠. 오늘은 갑자기 또 치킨이 먹고 싶네요? 하루 열~심히 일하고 늦지 않게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 치킨 시켜먹자고 해야겠습니다. 아마 반대는 없을 듯. ㅋ 오늘도 춥고 내일도 춥고... 당분간 계속 이렇게 무섭게 춥다죠. 모두들 한 주의 딱 가운데! 수요일은 오늘 하루도 행복하면서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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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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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맘이자주 애용하는  아랫배 핫팩 이네용  겁나 후끈후끈 후기
져는  겨울절 그날  자주애용 해서 효과 빵팡한 후기 ㅋ
절다 맨살에 하는거 아니라는ㅜㅜ
추울땐  따숩게하는게 최고!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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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다음카페승훈맘님 : 오랜만입니다. ^^ 주로 추운 날 배가 좋지 않을 때 자주 이용합니다만... 일반 핫팩에 비해 작고 얇지만 효과 하나는 끝내주지요. ^^)b 아! 물론 맨살에는 안 붙입니다. ㅎㅎ 요새 건강하시죠? ^^ 다들? ^^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화이팅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요새 많이 추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