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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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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7-01-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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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자신있게! 자신답게! 가장 나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입니다. 내가 나다움을 잃으면 그밖에 모든 것을 얻는다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매사 자신 있게 사는 것이 자신답게 사는 것이고, 자신답게 사는 것이 곧 자신 있게 사는 것입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어느 CEO 한 분이 '절대고독' 책에서 이 구절을 읽고, 올해 그 회사 슬로건을 '자신있게! 자신답게!'로 정했노라는 이야기를 전해 주셨습니다. 저마다 맞닥뜨리는 '홀로서기'와 '내적성장'을 통해 가장 나다운 것을 찾아 더욱 자신있게, 자신답게 살아가는 당신의 모습이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2858.jpgIMG_2859.jpgIMG_2860.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경계선 정도의 풍경에다가, 지붕 위에 조금씩 쌓여있는 흰 눈이 약간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오늘 아침반 글에는 초장부터 사진이 아주 많을 예정입니다. ^^;; 아침에 눈을 뜰 때만 해도 사진 찍을 일이 많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죠. 어젯밤에 되~~게 일찍 잤더랬습니다. 몸이 안 좋은 것까지는 아닌데 엄청 피곤하더라고요. (저녁 잘 먹고 식곤증이 겹쳤던 것도 있었겠습니다만... -ㅠ-;;) 그래서 아들 재우고 거의 바로 잔 수준이었습니다. 평소 평일에 자는 수면량이 있어서 새벽 세 시 경에 한 번 일어나긴 했는데... 한 잠 잘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잘 수 있는 시간이 한두 시간은 남아있다는 사실이... 햐~~ 기분 좋더라고요. ^^ 그리고는 미리 맞춰놓은 알람 시간에 맞추어서 완전히 일어났죠. 일어난 것 자체를 좀 느즈막히 일어났기에 출근 준비를 빠르게 해야겠구나~ 마음만 먹었지, 실제로는 케이블 채널에서 해주는 영화를 좀 느긋하게 보다가 (어차피 끝까지 다 볼 수 있을 것도 아니면서... ㅋ) 좀 빠듯하게 집에서 나오게 되었어요. 1차로 분리수거 할 재활용품을 챙겨서 아파트 현관을 나와보니, IMG_2847.jpgIMG_2851.jpgIMG_2852.jpgIMG_2854.jpg 어머나... 밤새 함박눈이 왔네요. 게다가 이 시간 현재도 눈이 계속 펄펄 내리고 있었습니다. 요새 당분간 계속 무서운 추위가 계속될 거라고 하는 와중에 오늘은 그나마 조금 포근하다더니, 실제로 눈이 많이 온 직후라 그런가 그나마 좀 포근하긴 했습니다만... 추위가 아니라 이젠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겨버렸죠. IMG_2849.jpgIMG_2850.jpg 혹시나 하고 차에 가보니까 당연히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눈이 이렇게 온 날이면 아내가 출근하면서 길 때문에 시간이 되게 빠듯한데, 이 눈을 다 치우고 가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구나~ 싶어서... 적어도 창문에 덮인 눈 정도는 치워주고 출근했습니다. 때마침 분리수거를 하는 요일이라서 이미 상자를 내놓으신 분들이 많아 (저 또한 상자 한 세트 버리고 출근했으니까요.) 주변에 둘러보면 눈 치우는 데 쓸 상자 조각은 많았죠. ^^ 다행히 버스 정류장에 버스도 바로 와줬고, 앉을 자리도 많았으며, 고속도로에는 차가 많이 다녀서 그런가 쌓여있는 눈이 거의 없었기에 빠르게 강남 도착! IMG_2857.jpg 강남에 도착해보니 눈이 뭐죠? 먹는 건가요? 느낌? ㅋㅋㅋㅋ 중간중간 화단을 보니 눈이 쌓여있는 걸로 보아, 오긴 왔던 모양입니다. 얼마 오지 않았던 듯. ^^ 얼른 사무실에 도착해서... 오늘 아침은 반영까지 하나 했습지요. ^-^~ 자잘한 반영이긴 한데... 어쨌거나 잘 됐습니다. 일단 여기 첫머리부터 다 써놓고 반영이 잘 되었고 어떤 반영을 한 것인지를 설명하는 메일을 작성함으로써 반영을 마무리해야겠어요. 새벽 반영을 하면 회사돈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는데, 나가서 먹기는 뭐하고 편의점에서 뭐 간단한 거라도 사와야겠습니다. 일단은 모닝 커피부터 한 사발 뽑아오면서~~~ 눈과 함께 맞이한 목요일 하루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다람쥐는 겨울 참나무가 내뿜는 미나리 냄새 같은 가랑잎 향기를 좋아한다. 바스락거리는 잎새를 말끔히 떨어뜨린 참나무는 시린 실가지 끝에서 윤곽을 지우기 시작한다. 알몸의 가지 끝이 먼 산등성에 번지는 가무스름한 갈색 물안개가 되는 것은 그 때다. 목쉰 바람이 여윈 가지 끝을 건널 때 엷은 안개는 잠시 흩어지는 시늉을 할 뿐 다시 실가지 끝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두 팔을 쳐들고 소리를 지르던 참나무 숲 우듬지 끝이 스스로 맑은 바람소리가 되는 순간을 사람들은 보지 못한다. - 허만하, ≪겨울 참나무 숲≫ - _:*:_:*:_:*:_:*:_:*:_:*:_:*:_:*:_:*:_:*:_:*:_:*:_:*:_:*:_:*:_:*:_:*:_:*:_:*:_:*:_:*:_:*:_:*:_ 반영을 모두 마치고... 이래저래 평소보다 계획이 좀 늦어져서, 일단 이 아침반 글부터 마무리짓고 아침 허기를 메우는 건 그 다음에 생각하기로 했죠. IMG_2861.jpg 그리고~ 비로소 아침 반영을 한데 따른 먹을 거리를 사왔습니다. 휴게실에 아침 간식은 나오니까요. 아침 끼니는 그걸로 때우고... 추운 요즘에 몸을 덥힐 수 있으면서 맛까지 있는 분말 컵 스프를 사왔어요. 하나만 사오려고 했는데 2+1 행사를 하고 맛도 세 종류가 있길래 전부 집어왔습지요. ^^ 오늘도 할 일은 많습니다. 다들 막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할 정도로 급한 일들이 아니라서 그렇지... 오늘 하루도 이것저것 하면서 즐겁게 보내고요. 오늘은 목요일이라 저희 아파트 단지 내에 알뜰장이 서는 날입니다. 기본적으로 과일, 채소, 생선 같은 거 파는 것 외에... 분식집 같은 거 외에... 맛난 음식 파는 분들이 계시는데, 보통 항상 곱창 볶음을 파는 분이 당연하게 오셨었어요. 매콤한 곱창 볶음을 가끔 사다가 저녁으로 먹곤 했었죠. 그런데 중간에 한 번 품목은 같은데 그걸 만들어 파는 분이 바뀌더니, (말로는 이전에 하던 분의 아는 동생~이라고 하셨지만 왠지 그냥 레시피와 함께 권리를 판 듯한 느낌.) 최근에 또 바뀌셨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저희 입장에서는 두 번을 바뀌면서 이전에 먹던 곱창 볶음에서 퀄리티가 점점 떨어지는 느낌. 그 곱창 볶음 파는 곳 옆에 족발을 파는 분이 계시는데... 오늘은 곱창 볶음 대신에 그 족발을 제가 사가지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먹어보고 맛이 좋으면 곱창 볶음의 맛이 변한데 대한 아쉬움을 당분간은 이 족발로 달래야겠네요. ㅎ 아무튼 이따가 저녁으로 시장표 족발 먹을 거라는 얘기를 되게 길게 했네요. 오늘 아들 유치원에서 현장 학습이 있어 잠깐이나마 어딘가 다녀온다던데, 어제까지만 해도 요새 날씨가 급 추워져서 걱정을 했었지요. 아침에 보니 그래도 어제보다는 포근해진 느낌이긴 합니다만... 이번에는 눈 때문에 걱정입니다. =_= 길이 미끄러울 듯 하여... 평범함에서 벗어나면 다~ 걱정이군요. ㅎ 목요일인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건강도 잘 챙기시고, 곳에 따라 눈이 많이 온 가운데~ 안전에도 주의하시길~~~ ^-^~♡

댓글목록

락앤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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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주 제대로 내렸더라구요 ㅎㅎ
우린 으른들이라 좋지만은 않네요
어제 메탈리카 공연다녀와서 후유증이 조금 남아있네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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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저희 집앞 같은 경우는 진짜 제대로 엄청 내렸는데.... 저희 본가가 부천이거든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전혀" 오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강남도 화단에만 조금 남을 정도로 살짝 온 것 같고... 넓지도 않은 땅에서 참 신기한 일입니다. ㅎ 저도 눈 보고 신기하고 좋기보다는 걱정부터 되기 시작했던 걸 보니 으른이 맞는 듯... ㅠㅠ (하긴 이제 마흔인데... ㅋ) 메탈리카 재미있으셨나봐요. ^^ 제 후배도 메탈리카 공연 다녀왔는데 한껏 벅차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 부럽습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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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확실히 어제 아침 눈은 구경이라고 할 만큼 참 탑스럽게(?) 오긴 왔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