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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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나오기까지 해서 역시나 어두컴컴한 역삼동. 그래도 빛 덜 들어가게 찍는 방법을 알아서 좀 잘 나왔네요.
작년 이맘 때에 찍었던 역삼동 풍경 사진을 보니까 훤~하더라고요. 그런데 요새는 컴컴한 사진들이 대부분이잖아요? (오늘이야 일찍 왔으니 그렇다치고...)
생각해보니까 작년 중반 즈음에 제 출근 시간이 시차 출근제 신청으로 인해 8시 30분까지에서 8시까지로 바뀌었어요. 평균 30분 정도 출근이 빨라진 건데,
그 30분 정도의 차이가 이 정도로 크다는 거... 뭐 어차피 조금 있으면 해가 길어지면서 비슷한 시간에 와도 훤~한 역삼동 풍경 볼 수 있겠지요. ^-^
그리고 컴컴한 바깥 풍경을 통유리를 통해서 찍는데, 뒤에 조명이 훤~할 때는 그 조명이 통유리에 비쳐 렌즈에 반사되면서 찍기가 되게 힘이 들었어요.
손날로도 가려보고 옷으로 덮고 찍어도 보고...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빛이 들어가도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이유를 찾았습니다. -_-;;
제가 최근에 아이폰 케이스 뒤에 이렇게 아이링을 달았고, 이 아이링 만큼의 공간 때문에 빛이 문제가 되었던 거예요. 이걸 깨닫고 오늘 아침에는 케이스를
아예 벗겨서 찍어보니 훨씬 낫더군요. 이거였구나... 앞으로는 케이스를 벗겨서 찍도록 하겠습니다. 본체에 안 붙이고 케이스에 붙인게 얼마나 다행인지... ㅋ
오늘 일찍 나온 이유는 반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큰 프로젝트 반영을 마치고 발견된... 막 치명적이진 않아도 어쨌거나 고쳐야 할
수정 사항이 있었어요. 길게 말하긴 힘들지만... 요게 문제는 간단해도 해결책은 좀 배배 꼬여 있어서 (이거 고치면 저기가 문제... 저기 고치면 여기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주말에도 머릿속이 복잡했더랬죠. 어제 아침에 시무식 때문에 행사장으로 평소보다 늦게 바로 출근하면 됐음에도 굳이 일찍 회사에
나와서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만들기도 했고요. 뭔가 감을 잡아서 약속한 대로 오늘 아침에 반영을 하기는 했는데, 이게 사실 테스트도 잘 안 됐거든요.
테스트 케이스가 안 나와서 일단 상상 코딩에다가 감으로 반영을 해본 건데... 일단 반영해보고 그래도 잘 안 풀리면, 무작정 테스트도 안 해보고 감으로
매번 반영할 수는 없으니, 그 다음부터는 테스트 케이스를 확실히 만들고 다시 작업하겠노라~ 얘기를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처음 문제는 해결이 되었으나
다른 문제가 튀어나왔네요. ㅎ 아무래도 "테스트 케이스 확실히 만들고 다시 제대로 작업합시다." 소리를 이따가 담당 기획자에게 가서 해야 할 것 같네요.
어제는 많이 포근했죠. 저녁에 퇴근할 때에는 위에 입었던 두툼한 아웃도어 점퍼를 벗어서 팔에 끼고 귀가해야 할 정도였는데요. 오늘도 그럴 거라고
듣긴 했지만, 일단 새벽 출근길은 무척 쌀쌀했습니다. 반팔 티셔츠 위에 얇은 후리스 하나 걸치고 그 위에 두터운 점퍼를 입었는데... 이따 오후에는 요게
약간 덥고 번잡할지 몰라도 그때는 어제처럼 벗어서 들고 가면 되는 거고, 일단 아침에는 두툼하게 입고 나오길 잘했어요. ^^ 버스 정류장에서 꽤 기다리며
추위에 떨긴 했지만, 시간이 이른 터라 자리도 엄청 많은 버스가 오고 그 버스 난방도 적절해서 강남까지는 편하게 왔습니다. ^^ 버스에서 내려서부터는
또 별로 춥지 않아서 회사까지 걸어 들어올까~ 하다가, 오늘 아침의 반영이 신경쓰여서 그냥 지하철을 타고 왔지요. 그런데 제가 되게 이른 시간에 왔는데,
사무실이 벌써부터 복작복작~ 한 거예요! 심지어 저희 팀장님과 차장님도 나와 계세요! 아하! 제가 지난 주 목요일에 반영했던 그 굵직한 프로젝트 반영!
그걸 두 군데에 적용해야 하는데 하나는 저고 또 하나가 차장님 것이었거든요? 그게 오늘 반영이었군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조용히 작업해서 반영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저희 팀에서는 제가 늦게 온 꼴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위에 말씀드렸듯이 반영에서는 딱히 깔끔한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차차 다시 해결하기로 하고...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간식으로 나온 빵 하나 가져다가 아침 허기 해결하며 상쾌한 화요일 아침 열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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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받음이 한 줄기
바람 같아라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차지 않는 이 마음.
내 마음의 공터에 오셔서
경주를 하시든지
잘 노시든지
잠을 자시든지.....
굿나잇.
- 정현종,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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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조금 있다가 9시에 있을 프로젝트 실무자 회의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와서 본격적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게 되면, 오늘 새벽에 반영은
한 차례 했으나 깔끔하게 해결되지 못한 문제 해결을 위해 또 애쓰고... 어제 팀장님께서 주신 미션이 하나 있어서 그것도 해결해야 하고요.
아침마다 실무자 회의에 들어가고 있는 그 프로젝트... 그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테스트가 내일 부터니까 오늘 이것저것 자잘하게 준비 좀 하고...
저희 팀에 새로운 막내가 오지 않았습니까? 2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 투입을 시킬 예정이고 지금은 이것저것 가르치면서 숙제를 살짝살짝
내주고 있는데요. 팀장님께서 어제 "내일은 이러이러한 숙제를 한 번 내줘보렴~" 하셨어요. 그런데 그게 그대~~로 자리에 와서 "이거 해보렴~"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미션을 주기 위한 작업을 제가 먼저 좀 해야 해요. ^^;;; 일단 당면한 업무가 먼저고 오후 쯤 틈틈이 그걸 하다보면
또 어제 만큼이나 시간이 빠르게 흘러 퇴근 시간이 되겠지요. 오늘도 별일 없다면 집에 일찍 들어가서 푹~ 쉬려고요. (저녁은 또 뭘 먹나...)
바쁘긴 하겠지만 회사 업무로는 평범한 하루가 되겠네요. ^^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와우~ 신년부터 바쁘게 지내셨네요. 전 솔직히 별로 실감이 안 난달까요? 새해라고 해도 별로 다를 것 없이 느껴지는걸 보면 어느새 무뎌져버린건지...^^;, 뉴스 보니까 오늘밤에 유성우가 있을거라고 하는데 나름 도시에서 살아서 볼 수 있을진 모르겠다는 거...ㅋㄷ 따지고 보면 하늘에서 돌이 떨어질 뿐인데 말이죠. ^^;; 하여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원래 연초가 또 바짝 바쁩니다. ^^ 사실 오늘도 바빴죠. ㅠㅠ 급한거 어떻게 잘 넘기면 조만간 여유가 올 것 같긴 합니다마는... 근데 요새가 다 그렇지 않습니까? 크리스마스 느낌도 안나... 명절 느낌도 안나... 연말 느낌도 안나... 연초 느낌도 안나... 뭐 그런 거죠. ㅎ 유성우 얘기는 처음인데... 저는 그런거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안 보게 되고 못 보게 되고... 그래서 이제는 별로 기대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 하늘에서 돌 떨어지는 거라도 죽기 전에 한 번 봤으면 좋으련만... ㅋ 오늘도 즐거운 밤 보내시고, 내일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탱크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새우실님은 항상 부지런하신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수고욤~~~ㅎㅎ (T커피)
세우실님의 댓글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반갑습니다. ^^ 2017년 글에서 다시 반갑습니다~ 댓글 보니까 각별히 더 반갑군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세우실님의 댓글
ㄴ탱크님 : 좀 일찍부터 움직이는 편이지만 다~~ 습관이 알아서 해줍니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