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6년 12월 2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2-28 07:54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감각을 살려라' 진정한 기쁨과 행복이란 오직 자신을 사랑함으로써만, 자기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함으로써만, 얻어진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삶이 목적이 없는 것 같고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 들 때, 그것은 바로 내가 자신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렸다는 뜻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자신을 가꾸는 것,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 자신의 감각을 일깨우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감각이 살아야 삶의 기쁨과 행복도 느낄 수 있습니다. 몸의 감각은 운동으로, 마음의 감각은 명상으로 살려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반복입니다. 꾸준함과 반복만이 감각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2267.jpgIMG_2270.jpgIMG_227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 풍경은 청명한데요. 밖은 어두컴컴하고 뒤 실내가 밝은 상태에서는 어떻게든 가리고 찍어보려고 해도 선명한 사진이 안 나오네요. ㅠㅠ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습니까? ^^ 저야 나름 잘 보내기도 했고, 예상한 대로 대장이 점도 찍어주고 귀여운 따님까지 공개를 했으니 즐겁지 않을 수 있었을 리가 없죠. ^^;; 대장이 점 찍어주니까 그 자체로도 좋지만 일단 닷컴에 글이 많아지는 게 정말 좋군요. ㅠㅠ)b 드디어 2016년의 마지막 주가 다가왔군요. 주말 이틀에다가 편한 휴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들 녀석과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고는 하지만 이틀 간의 휴가를 더 보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어젯밤에 "오랜만에 회사 다시 나가려니 싫지?" 하고 놀리는데... 하... 반박할 수가 없었습니다. ㅎ 수요일인데 월요병보다 두 배는 심한 듯. 하지만 일어나야죠. ^^ 심지어 더 일찍 일어나야죠. 원래 주말 이틀 보내고 돌아오는 월요일도 새로운 마음을 다지기 위해 좀 일찍 일어나고자 하는 편이라서, 그와 비슷한 마음이기도 했고요. 지난 금요일에 최대한... 제가 며칠 쉬는 동안 문제가 없도록 나름 확실하게 일 일단락 잘 하고 퇴근했다고는 하지만, 그 사이에 또 어떤 일이 있었을 지는 모르는 거니까... 그런 일이 있다면 그 내용은 테스트 관리용 프로그램의 코멘트와 메일로 이미 왔다갔다 했을 테니까, 그런 것이 있는지 확인해서 (그 내용은 회사에서밖에 못 봅니다. -ㅠ-;;;) 그런 게 있었다면 미리미리 처리를 해두려고 했어요. 그리고 최근에 거의 한 달 이상... 초반에는 저를 빡세게 고생시켰고, 중반 이후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꼬박꼬박 오전 한 시간씩은 (실제로는 대부분 한 시간 이상이었죠.) 실무자 회의에 들어가도록 했던 그 프로젝트의 반영일이 드디어 내일입니다. (저 뒤에 더 자세히 말하겠지만, 이 반영 일정 때문에 이번 주 휴가 날짜 조율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ㅠㅠ) 오늘은 그 반영 준비를 해야 하거든요? 사실 일하면서 미리미리 반영을 염두에 두고 조금씩 미리 반영 준비 작업에 속하는 일들도 그때그때 해뒀던 거라, 당장 반영 준비 자체는 그렇게 할 것이 많을 것 같진 않지만, 워낙 굵직한 프로젝트이다보니 혹시 또 모르니까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시나리오를 쭈욱~ 검토해봐야겠죠. 그런 걱정거리들이 저를 오늘 조금이나마 더 일찍 나오게 만든 거... 어젯밤에 그렇게 일찍 잔 것도 아닌데 첫 알람 소리에 벌떡 일어나, 컴퓨터도 켜지 않고 빠르게 출근 준비를 시작해서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집에서 나오면서 가장 걱정은 역시나 추위였을텐데요. 보통은 내일 춥대더라 안 춥대더라 하는 걸 미리 체크해서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데... 오늘은 그런 걸 미리 체크를 안 했었어요. 그러면 아침에 그냥 포털 앱이라도 열어서 확인해보면 되잖아요? ㅋ 그런데 새벽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 보니까 서늘~한 것이... 추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두텁게 입을 거라... 굳이 날씨 확인 결국 안 해보고 일단 나가서 얼마나 추운가 안 추운가 한 번 부딪쳐보자~~ 하는, 지금 제가 생각해도 참으로 요상한 마음으로 무작정 집에서 나왔습니다. 집에서 나와보니 무지무지하게 춥더군요. -ㅁ-;;;; 제가 가진 가장 두터운 점퍼 안에 회사에서 지난 번 해커톤 할 때 줬던 가장 두터운 집업 후드를 받쳐 입어서, 제가 입을 수 있는 가장 두터운 조합으로 어차피 입고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꽤 추웠습니다. 다행히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광역 버스가 한 대 딱 도착해주었고요. 시간이 이른 덕분인지 앉을 좋은 자리도 많았고 고속도로에서도 씽씽 달려서, 안 그래도 일찍 나왔는데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어요. ^^ 하지만 자리에 도착해보니... IMG_2273.jpg 제 자리는 난장판... 아 맞다... 회사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해보는데, 저에게도 거기에 동참해보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제가 이런 건 좋아해서 오케이 했는데, 어제까지 휴가였잖아요? 그냥 자리에 일단 연결은 해놓고 가겠다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했더니 이렇게 되어 있던 거... 기존에 회사 시스템 특성 상 컴퓨터 두 대를 놓고 쓰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도 두 벌씩이었는데, 이젠 세 벌이 되었습니다. ㄷㄷㄷ 게다가 그냥 어지러운 건 대충 치우면 되는데, 어떻게 사용하는 지는 현재 모르는 상태에서... 모니터 세 대를 기계 세 대가 공유하게 되면서... 새로 설치한 기기가 두 대의 모니터 중 주 모니터를 먹고 있어서 뭘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새벽부터 새 기기가 세팅된 배선을 일단 외워는 놓고 다 다시 뜯어서 이전대로 돌려놓느라고 시간을 많이 써야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살짝 짜증이 나면서... (제가 자원했던 것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막 뜯기 전에는 지금 당장 뭔가를 못하니까...) 이것 때문에 아침 일찍 온 계획 자체가 망가진 것도 아닌데, 뭔가 손에 막~ 안 잡히고 그러더라고요.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지금 이 아침반 글부터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따가 담당자 도착하면 사용법부터 알려달라고 해야겠습니다. ㅠㅠ IMG_2272.jpg 제가 쉬는 기간 동안 또 잠깐 바짝 아팠어서 병원에서 약을 지어왔어요. 아침을 먹고 아침 약을 먹어야 하는데... 어제 마트에서 장 보면서 바나나 한 송이를 사왔거든요? 집에 뭔가 뭉태기(?)로 하나씩 사오는 경우에는, 살 때만 해도 그게 되게 삽시간에 없어질 것 같지만 결국 한두 개라도 남아서 처치 곤란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제가 처음으로 두 개 떼어오면서 개시를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휴게실에 아침 간식이 나오겠지만 이걸로 아침 식사 해결하고 일찌감치 아침 약도 먹어둬야겠습니다. 약을 먹고 한참 후에 마셔야 할 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은 마치 의식처럼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부터 한 사발 시원~하게 뽑아오면서 월요일같은 수요일을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비 맞고 서 있는 나무들처럼 어디 안길 수 있을까. 비는 어디 있고 나무는 어디 있을까. 그들이 만드는 품은 또 어디 있을까. - 정현종, ≪품≫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이기도 했잖아요? 아들을 위해 뮤지컬 관람도 하고, 눈썰매장도 다녀오고... 저는 촛불 집회에도 잠시나마 잊지 않고 참석하고... 크리스마스 케익에 촛불도 켜고... 산타 할아버지가 대신 전해주라고 하신 ㅋ 선물도 아들에게 줘서 좋아하는 모습도 보고... 그렇게 즐겁게 보냈고요. 아들 유치원의 방학 때문에 휴가를 냈던 월요일과 화요일은... 거의 대부분 아들 녀석과 집에서 놀았습니다. 바깥 날씨가 춥기도 했고... 최근에 집에 새 게임기를 샀으니, 아직 초반은 5살 짜리가 거기에 몰두하는 게 어쩌면 당연하지요. (초반 며칠은 심각하게 몰입하더니, 며칠 지났다고 자기가 알아서 적당히 끊는 점이 대견하기는 합니다.) 그 와중에 또 한 번 열이 오르고 아프기도 했는데, 요새 독감이 많이 돌잖아요? 식겁해서 병원에 가봤는데 다행히 독감은 아니었네요. 주사 맞고 약 먹고 푹 자고 일어나서 극복~! 그렇게 다시 돌아온 오늘은 저 위에 쓴 대로 내일 새벽에 할 프로젝트 반영을 위한 준비에 우선적으로 힘써야 하겠습니다. 아~! 새로운 프로젝트의 실무자 회의가 지난 주 금요일부터 시작했고, 요건 제가 들어가야 하는 건데... 이번에는 내일 반영하는 프로젝트보다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 그런지 거의 매일 아침 한다고 하네요. 일단 아침 한 시간은 버리고 반영 준비 시작해야겠습니다. (프로젝트 회의를 단순히 "버리는 것"으로 폄하하는 게 아니라, 오늘 저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이 반영 준비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 생각 같아서는 오늘 일과 시작하자마자 미친 듯이 프로젝트 반영 준비에 달려들고 싶은데, 곧바로 다른 프로젝트 회의부터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상황이니깐요. ^^;;;) 이번 주 제가 총 3일의 휴가를 쓰는 것은 아들의 유치원 방학이기 때문인데요. 아내가 이틀 밖에 휴가를 낼 수가 없어서 제가 어떻게든 언제든 3일의 휴가를 써야 했고, 팀장님 또한 대충 비슷한 상황이라서 휴가 날짜를 맞춰야 했는데, 내일 새벽의 반영... 바로 이 반영 계획이 이번 주로 확정되면서 담당자인 제가 반영일인 내일과 그 준비일인 오늘은 회사에 나와야 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제가 휴가를 낼 수 있는 3일은 사실상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었어요. 그래서 팀장님도 휴가를 거기에 맞춰 알아서 쓰셔야 하는 상황이게 되었는데... 지난 주 금요일에 여쭤보니까 안 내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가급적이면 하루 이틀이라도 쓸 수 있다면 쓴다고 하셔서... 오늘 팀장님께서 출근을 하실지 어떨지 아직 모르는 상황인데... 회사 와서 메일 보니까 팀장님의 부재 예정 메일이 없네요. 아마 오늘 출근하실 듯... ㅠㅠ 하~ 이거 프로젝트 반영일을 제가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죄송하고 그렇군요. ㅠㅠ 이건 프로젝트 반영 결과가 팀장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몇 번이고 더 프로젝트 반영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확실하게 반영 준비 마쳐서, 내일 아침 반영을 일단 저희 팀 담당 선에서는 깔끔하게 끝내는 걸로 보답하겠어요. 저와 바톤 터치를 해서 오늘부터 이틀 동안 아들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아내가, 비슷한 상황인 아들 유치원 친구들과 그 어머님들과 저녁에 약속을 만든 터라 (역시나 아내가 아들을 맡으면 이런 점은 일단 좋네요. -_-b) 저는 오늘 야근을 해도 상관없는 상황이니까 야근할 일이 생겨도 걱정이 없습니다. (좋은 말인가... 이거? ㅋ) 아무튼 어쨌거나 오늘은 다른 프로젝트 관련 회의도 있고, 중간에 자잘한 다른 일이 막 치고 들어오는 일도 있겠으나, 일단 내일 새벽에 할 반영 준비에 힘쓰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5일 중 3일 동안 휴가를 쓰게 되면서... 일할 날은 딱 이틀이군요. 2016년의 마지막 주가 정말 후딱 지나갈 것 같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왔다고 하기에도 조금 민망한 남은 한 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저처럼 아프지 않기를~~~ ^-^~♡

댓글목록

락앤롤님의 댓글

no_profile 락앤롤 회원 정보 보기

건강 조심하세요 ^^
감기가 유행이라던데요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ㅎㅎ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락앤롤님 : 네~ 요즘 독감이 유행한다고 하지요. ^^;;; 저도 이번 월요일에 열이 올라서 혹시 독감이 아닐까 걱정하며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아니였어요. 아차 싶어서 더욱 각별히 조심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제 당분간은 본격적으로 추워진다고 들었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셔서 올 겨울을 다들 잘 넘기실 수 있기를... ^^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냐옹냐옹星人님 : 우리 남은 한 주와 함께 2016년의 남은 날도 마무리 잘 해서, 찬란한 2017년을 맞을 수 있도록 해보자구욧!!! >ㅅ<!!!!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조금 늦었지만 기분 좋은 한주 되시고, 2016년 마무리도 잘 하시길~~~ ^-^~! 다들 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