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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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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2-2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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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팔로들~ 모두들 잘 지내고 있었는지요?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어요~

시간이 참 빠르죠?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날이 7월의 페스트 시사회때였는데
벌써 2016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군요
인사가 늦었지만 페스트 시사회때는 많이 고마웠어요 ~
그날은 정말 찰나의 순간으로 여러분을 만났는데 그리도 열렬히 반겨주어
마음에 깊게 각인 되었어요 (함성소리가 너무 커서 김포공항인줄..^ ^)

오늘은 우리가 기다리던 성탄절 이지만
온 나라가 매일 혼란을 격고 있으니 마냥 즐겁지만은 않군요
요즘 우리는 슬픔과 분노로 지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그안에서 희망을 볼 수 있고 그것은 너무나 선명합니다.
우리에겐 괜찮은 미래가 있으니 분명히 전과 다른 2017년이 될거라 생각해요
오늘만큼은 다들 기운내고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글을 쓰니 근황을 전해야하는데 공백기라서 특별한 근황이 없어요
나의 본업 이었던 (R/C)는 잠정폐업중이고 일과 육아의 병행으로
여느 아빠들 처럼 살짝 맛이간 상태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담이도 여러분들 덕분에 잘 자라고 있어요
요즘은 이 조그만 녀석이 크리스마스 무드를 즐기며 지내고 있는데요
얼마전부턴 숲파의 토끼춤을 조금씩 따라 추기시작 한답니다. 그런데 춤을 추다말고
“아빠! 긴뿔달린 토끼는 어디에 살아?” 라고 당황스러운 질문을 종종 해요 ^ ^
그래서 그 긴뿔달린 토끼를 직접 보여주기위해 예전에 다녀온 시골마을의 가게를 담이와 같이 찾아가 봤어요.
그게 벌써 6년전 일이라 그 뿔토끼가 아직 있을지, 가게가 없어져버린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지만
기억을 더듬어 찾아 갔더니.. 오~ 라파팜파! 가게도, 토끼도 그대로 있더라고요~

담이는 오늘 밤 이 뿔토끼들이 끄는 썰매를 탄 산타가 온다고 믿고 있어요
선물을 받겠다고 그 동안 착한아이 시전이 한창 이었는데
그럴 때 마다 크리스말로윈의 교활한 산타가 자꾸 떠오르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 ^

역시 아이아빠가 되니 아이이야기만 하게되는 군요 ㅋ

내 근황이나 이야기가 없어 섭섭 할것 같으니 오늘은 특별히!!
크리스마스 선물로 “크리스말로윈 단독입수! 레어템” 하나를 공개 할게요~

지난 펜타포트 공연때 직캠의 느낌이 좋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9집의 막공인 텍투클공 에서 직캠을 하나 찍어 두었는데요
얼마후에 9집 총정리 블루레이가 발매될 예정이지만
무려 여기에도 수록되지 않는 레어본이랄까요? 후~후~

바로 오늘! 우리의 열정을 불태웠던 크리스말로윈 직캠?으로
2016년 가슴에 맺힌 한을 살포시 풀고 더 힘내길 바랍니다.!!

많은 이야기는 못했지만 이제 글을 마무리 해야할 시간 이네요
멀리, 오래동안 떨어져 있으니 역시 많이 보고 싶어요 아마 여러분들도 그렇겠죠? 흐흐
그럼 올해도 따뜻한 연말 연시 보내기 바라고요 우리가 나이가 있으니 감기도 조심하고
다시 만날때도 방방뛸수있도록 체력도 잘 챙기두길 바래요 ^ ^
그럼 아쉽지만 싸나티는 이만 들어갑니다.~
또 만나요 안뇽~

PS: 조만간 엘리랑 담이가 같이 추는 뿔토끼 춤을 볼 수 있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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