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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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여줘라
매너는 가르칠 수 있어도
인품은 못 가르친다. 가르치려고
덤벼드는 것 자체가 어쩌면 그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일 수도 있다. 인성, 인품,
인격은 그냥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제자가 보고 s
배우게 하는 것이다.
- 조훈현의《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중에서 -
* 맞습니다.
인성, 인품, 인격은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보여주는 것입니다. '보여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선생님은 지그재그로 걸으면서 제자들에게는
'똑바로 걸어라' 하면 누가 따르겠습니까.
좋은 인품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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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잘못 찍은 거 아니에요. 항상 찍던 그 자리에서 찍은 역삼동 풍경 맞습니다. 비가 왔고 지금은 그쳤다고 깔끔한 그림 기대했는데 이건 뭐...
오늘은 반영도 있었고... 어제 다 못하고 간 일도 있었기 때문에 일찍 나올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려고 알람도 아주 일찍 맞춰놓았었는데요.
저는 혹시나 해서 알람을 두어 번 맞춰놓거든요. 오늘은 30분 간격으로 두 번을 맞춰 놓았는데, 알람 소리에 눈을 떠보니 두 번째 알람이 울린 시간이었어요.
게다가 어제 분명히 충전 케이블에 꽂아놓았던 핸드폰의 알람 소리가 머리맡에서 울리고 있었죠. -_-;;; (배터리가 100%인 걸 보니 밤새 충전이 되었던 건 맞는 듯.)
대충 구성을 해보면 첫 번째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났고, 어젯밤에 맥주를 마시고 잤음에도 방광이 편했던 걸 보면 그 즈음해서 화장실에 한 번 다녀왔던 것 같고요.
(일단 잠자리는 축축하지 않았으니까요. -ㅠ-;;;;;;) 그리고 알람을 끄거나 시간을 확인하느라 충전 케이블에서 분리한 핸드폰을 머리맡에 떨어뜨리고 다시 자버린 듯.
그리고 두 번째 알람에서 일어나 그간의 일을 잊었던 것으로 추측되네요. 무섭군요. -_-;;; 아무튼 그 두 번째 알람에 눈을 뜬 시간도 꽤나 일찍이기는 했습니다.
업무 제휴 택시를 탈까도 했지만... 그래서 회사랑 제휴된 택시 회사에 통화 버튼까지 일단 한 번 눌렀었지만 그냥 껐어요. 일찍 일어나기는 했어도 막 그냥 엄청나게
서둘러서 사무실에 시간 맞춰 도착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봐야 할 영상도 있었고요. 택시를 타면 회사까지 빠르고 편하게 올 수 있지만, 택시 안에서
뭔가를 집중해서 보면 제가 멀미를 하기 때문에... 그냥 평소처럼 대중 교통으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컴퓨터도 켜지 않고 정말 빠른 속도로 출근 준비를 했죠.
오늘은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가능한 목요일이고 새벽부터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목요일 새벽 출근길이 항상 그렇듯, 평소 재활용품을 모아놓는 큰 바구니에서
넘치는... 주로 종이나 박스류부터 1차적으로, 가장 먼저 분리수거장에 내놓고 출근했습니다. 요것만 딱 내놓고 출근길에 올라도 아침부터 뭔가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죠.
어제 오후부터 비가 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오늘은 하루종일 온다고 했었죠. 그리고 금요일인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시나리오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
당연히 오늘 아침 출근길이 걱정될 수밖에요. 운동화와 청바지를 가방에 싸고,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출근할까? 아니야~ 그건 너무 추울 것 같은데?... 등등...
많은 걱정을 했는데, (바짓단 젖고 신발 안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하루 일진이 망가지는 느낌이라...) 오늘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면서 보니까 당장은 비가 안 오데요.
나와보니 사실 비가 아주 안 오는 건 아니고, 아주 살~~짝 흩뿌리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다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그 흩뿌리는 빗줄기가 머리 위에서 아래가 아니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로 후려치는 느낌. 그래도 우산까지 펼 정도는 아니라 출근길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들 유치원 등원시키고 아내가 출근하는 동안까지만
적어도 어젯밤 한창 때처럼 심한 빗줄기는 안 봤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자~! 여하튼... 회사까지는 잘 도착했고, 어젯밤에 마셨던 맥주 덕분인지 속은 안 좋은
(하지만 시원한 맥주가 땡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죠. ^^;;;) 목요일 아침... 차가운 것 대신 따뜻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상쾌하게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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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옆에다 느낌표 하나 심어 놓고
꽃 옆에다 느낌표 하나 피워 놓고
새소리 갈피에 느낌표 하나 구르게 하고
여자 옆에 느낌표 하나 벗겨 놓고
슬픔 옆에는 느낌표 하나 울려 놓고
기쁨 옆에는 느낌표 하나 웃겨 놓고
나는 거꾸로 된 느낌표 꼴로
휘적휘적 또 걸어가야지
- 정현종, ≪느낌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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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회사에서는 어제와 비슷한 하루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두 가지의 후반 테스트 중에 나오는 수정건이 있으면 작업해주고, 팀장님께서 주신 오류건도
해결해보려 노력하고... (이거 오늘 안으로는 다 끝내야 할텐데... -_-;;;) 새로 들어온 막내 업무 환경 세팅해주고, 또 다른 쪽으로 업무 설명 약간 해주고요. ^^
아~ 점심에는 친구 녀석이 밥 먹으러 놀러온다고 하더군요. 오라고는 했다가 "얘가 비를 어떻게 뚫고 온다는 거야?" 했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큰 상관 없겠네요.
그리고 그렇게 하루 열심히 보낸 후에 또 일찍 들어가...면서, 구매 자체는 월요일에 했는데 중고 거래가 좀 꼬여서 수요일인 어제야 비로소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아들이 신나게 게임을 하기는 했으나, 정작 "이것 때문에 닌텐도 wii를 산다!"는 수준이었던 바로 그 게임 타이틀은 없었던 상황... 빌려온
게임 타이틀로 어제는 어떻게 넘겼지만 오늘은 그 게임 타이틀을 구해가야죠. ^^;; 집에 가는 동선에 국제전자센터가 있으니 이따가 문 여는 시간이 되면 전화 돌려서
가격 알아보고... 괜찮다 싶으면 퇴근길에 가서 손에 넣고, 아니면 빠르게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그렇게 이 닌텐도 wii 세팅을 얼른 좀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은 청문회도 있군요. 최근 국정농단 사건 관련해서 청문회는 쭈욱 있었지만, (웬만한 예능보다 더 재미있더군요. 드립도 많이 나오고, 짤도 나오고,
스타도 나오고... 물론 보는 내내 열불 터지는 건 당연했지만요.) 오늘은 드디어 우~~ 그 분~~! 내가 진짜 몸통들도 몸통이지만 이 인간 나가 떨어지는 건 반드시
봐야겠다고 마음 먹은 그 분~~! 그동안 현상금 걸려서 네티즌들에게 사냥 당하듯 쫓겨다녔던 그 분~~! 그 사람이 나온다고 한 날이라서 더더욱 귀추가 주목됩니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생중계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을 수는 없겠지만, 굵직한 소식에는 계속 관심을 가지고... 이따가 집에 들어가서 밤에는 아내와 함께 하이라이트를
복기하기도 해야겠습니다. -_-+ 어차피 요즘 정국에는 아내가 저보다 관심이 더 커서, 청문회 당일에는 제가 보고 싶지 않아도 아내가 보기 때문에 보게 돼요. ㅋ
자아~!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러서 벌써 목요일이로군요~~! 모두들 비 많이 오고 날씨 궃은 가운데에도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아아~ 하루종일 비가 와서 신발도 다 젖고 솔직히 좀 우울하더군요. 청문회는 애초에 기대 안 했으니 제대로 수사해서 다 잡아넣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나...솔직한 심정으론 광화문에서 볼기짝 까고 곤장 100대씩 때리는 거 했으면 좋겠다지만...(사극을 너무 봤나? ㅎ) 건강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