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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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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2-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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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그 정도 쯤이야' 문제가 확인되더라도 소홀하게 대응한다. 깨진 유리창을 발견한다 해도 '그 정도 쯤이야'라며 대부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 큰 봉변을 당하고 만다. - 마이클 레빈의《깨진 유리창 법칙》중에서 - *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막는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낭패를 당한다는 뜻의 우리 속담입니다. '그 정도 쯤이야'를 가장 경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통찰력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1181.jpgIMG_1182.jpgIMG_118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최근 며칠 봤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그림이군요. ^^ 하늘이 많이 무거워보입니다. 오늘은 중요한 날이니 날씨가 좋았으면... 해커톤의 본격적인 일정이던 개발 단계도 어제 오전까지로 다 끝났고 1차 심사도 오후에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늘 오전에는 2차 심사가 있죠. 여기까지 해야 이제 해커톤의 모~~든 일정이 끝나요. 저야 당연히 이 해커톤 일정 전후로 할 일이 있다보니, 안 그래도 평소에도 일찍 출근하는 거... 뭐 하나라도 더 처리해주려고 오늘 또한 일찍 나왔지요. 뭐 일찍이라고 해봤자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준비하고 비슷한 시간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어제가 조금이나마 포근해져서 "아~ 며칠 춥더니 이제는 또 날씨가 좀 좋아지려나?" 했었는데, "아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추워진다더라~" 하는 소리를 어디서 들었어요. 그래서 한껏 경계했던 것에 비해서는... 오늘 아침 출근길은 그닥 춥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젯밤에 비가 조금 내려줘서 그런가 공기만 더 깔끔해지고, 그냥 시원 상쾌한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그 기다리는 시간에도 전혀 추운 줄을 모르겠더라고요. 중요한 날인데 오늘은 쭈욱~ 더 추워지는 일 없이, 비도 내리는 일 없이... 좋은 날씨를 봤으면 좋겠네요. 지금 조금 흐린 것도 이따가 해 나오면서 싹 걷혔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메일을 보며 프로젝트 수정 요청 같은 굵직한 거 말고, 자잘하게 들어온 요청들을 하나씩 처리하고 있는데요. 이따가 출근 시간 지나면 담당자께 하나씩 물어봐서 처리해야 할... 그러니까 지금 당장 해결하기는 힘든 것들이 꽤 많네요. 아으~ 이런 건 다 처리할 때까지 다 마음의 짐으로 남죠. ㅎ 이따가 8시 30분에는 바로 2차 심사 들어가야 하는데, 심사하는 중에도 마음은 편치 않겠어요. ㅋ 아무튼 오늘 아침까지 있는 해커톤 일정 때문에 일찍 나왔지만, 그래도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저희 회사 안에서 치뤄지는 것이라 시간 맞춰 부랴부랴 회사를 나가 외부 장소로 가는 일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다소 여유롭군요. 방금 휴게실에 나올 아침 간식을 담은 수레 지나가는 소리가 드르륵~ 하고 들렸습니다. 지금 배가 미친 듯 고프거든요. ㅠㅠ 얼른 달려가서 오늘은 아마도 김밥일 아침 간식 가져오고, 모닝 커피도 한 사발 가득 뽑아다가 입과 배를 모두 즐겁게 해주면서... 결전의 날 느낌인... -_-+ 금요일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세월은 가고 세상은 더 헐벗으니 나는 노래를 불러야지 새들이 아직 하늘을 날 때 아이들은 자라고 어른들은 늙어가니 나는 노래를 불러야지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동안 무슨 터질 듯한 立場입장이 있겠느냐 항상 빗나가는 구실 무슨 거창한 목표가 있겠느냐 나는 그냥 노래를 부를 뿐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는 동안 나그네 흐를 길은 이런 거지 저런 거지 같이 가는 길 어느 길목이나 나무들은 서서 바람의 길잡이가 되고 있는데 나는 노래를 불러야지 사람들이 乞神걸신을 섬기는 동안 하늘의 눈동자도 늘 보이고 땅의 눈동자도 보이니 나는 내 노래를 불러야지 우리가 여기 살고 있는 동안 - 정현종, ≪歌客(가객)≫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이 진~~~짜 해커톤 일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모든 개발이 끝나고 오후에 시연 및 1차 심사까지 끝이 났죠. 그리고... 저희 팀은... 떨어졌... 크흡! ㅠㅠ 오늘 오전에 그렇게 1차 심사를 통과한 조의 2차이자 결선 심사가 있는데요. 떨어진 인원들은 그냥 끝이냐! 그게 아니고... 팀장급들이 심사했던 1차 심사와 달리 2차 심사는 실장급 이상의 보스들을 메인 심사위원으로 해서, 1차에서 떨어진 모든 참가자가 다함께 심사위원이 됩니다. TV 프로그램 보면 방청객들이 일제히 투표해서 우승자 결정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시스템이에요. 그래서 오늘 오전까지는 저도 심사에 참여하러 갑니다. 이 해커톤 이벤트를 열심히 준비한 팀이 마지막까지 준비를 잘했어요. 끝까지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식으로 기획을 했네요. ^^ 이제 올해가 가기 전에 참가자들의 회식까지 잘 끝이 난다면... 완벽! ㅋ 그렇게 오전에 결선 심사 후 수상팀들이 결정되면 다함께 축하를 해주고... 이제 오후부터는 제가 일찍 출근해서 조금 해주거나, 해커톤 일정 끝난 후에 밤에 와서 잠깐 해주거나 하긴 했지만... 그래도 큰 틀에서 보면 며칠 동안 놓고 있었던 업무에 대한 리듬을 되찾고, 쭈욱~ 다시 정리를 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퇴근을 하고 나면... 오늘이 사실 이젠 뭐 거의 사이코패스 인증각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국회에서 있는 날이지 않습니까? 국회로 달려가야지요. 이 탄핵안 표결이 빠르면 3시쯤에도 끝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제가 퇴근해서 회사에서 나가기 전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온다면 굳이 여의도까지 나갈 필요는 없겠지만... 표결이 늦어지거나 괴상망측한 결과가 나온다면 주저없이 여의도로 달려나가야 하겠지요. 요즘에는 집회/시위 참여 대비 아이템들을 아예 가방에 구비해놓고 다니고 있네요. 에효... 역시나 날씨가 궃은 것이 걱정이네요. 위에도 썼지만 오늘부터 주말까지는 또 추워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괜히 불안... 그리고 주말이 시작되면... 아마 지난 주말과 거의 비슷한 형태의 주말이 될 것 같아요. 토요일 밤에는 (탄핵안 가결/부결 여부에 상관없이) 또다시 광화문으로 가서 집회에 참가하게 될 것 같고,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니까요.) 나머지 시간은 주로 집을 중심으로 해서 아들 데리고 잠깐씩 놀러 다녀오는 식의... 그러면서 해커톤이라는 이벤트 때문에 유독 더 힘들고 빡셌던 이번 주에 빠져나간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겠죠. 해커톤 덕분인지 이번 주는 시간 진짜 잘 갔습니다. ^^ 자아~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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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느새 주말이네요. 그래도 어젠 낮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는데 반 되면서부터...ㅠㅠ 그래도 한고비 넘은 것 같아 기분 좋게 저녁을 맞을 수 있었다는 거...하지만 추운건 정말 싫은데 다음주는 또 어떨지...주말 잘 보내시고 많이 추워진 날씨 조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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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덕분에 주말 잘 보낸 것 같습니다. ^^ 새로운 한 주 잘 보내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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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저 또한 지난 주가 워낙 바빴기에 "어느새 주말"이었는데 그 주말마저 어느새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 어제 집회에서도 미친 듯 추웠고 오늘도 낮까지 추웠는데, 아내가 어디서 오늘(일요일) 오후부터 풀린다더라~ 하는 얘기를 들었나봐요. 그래서 살짝 기대했는데... 웬걸요. 저녁에 장 보러 다녀오는데 점점 더 추워지는 것 같고... 방금 기사 보니까 내일 아침은 영하 7도까지 내려간다고... 아오~~! 추워진 날씨 속에서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새로 돌아오는 한 주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