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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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알맹이가 있는
좋은 글은 우리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오래오래 우리 삶을 참되고 바르게 이끌어 줍니다.
어떤 글이든지 그 속에 이야기가 들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알맹이입니다. 그게 빠진 글은
쭉정이 글이고 읽어도 아무 맛을 느낄 수
없게 되지요. 혼자 중얼거리는 말은
이야기로는 가치가 없고, 남이
들어 주어야 이야기가 됩니다.
- 주중식의《잘 배우는 길》중에서 -
* 알맹이가 없으면
빈 껍데기와 쭉정이만 남습니다.
알맹이 없는 글, 알맹이 없는 말, 알맹이 없는 삶...
그 모두 허망한 쭉정이일 뿐입니다. '알맹이'가
있어야 합니다. 그 알맹이가 곧 '진실'입니다.
진실이 담기지 않은 말, 진실이 빠져버린 글...
그런 이야기는 아무리 혼자 중얼거려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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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컴컴한 가운데에도 흐린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군요. 혹시나 하고 찾아봤더니 역시나 새벽부터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일반적으로 월요일은 주말 보내고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면서,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고... 실제로 이것저것 체크할 일이 많아서 다른 때보다 웬만하면 일찍
오려고 합니다만, 오늘은 지난 금요일과 마찬가지로 아예 택시를 타고 일찍 나왔습니다. 이유는 역시 지난 금요일과 같죠. 요새 회사에서 "해커톤"이라는...
다시 설명하자면 "짧은 시간 동안 아이디어 회의부터 산출물 내놓기까지 끝내는 형태의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중인데요. (원래부터 있는 이벤트입니다.)
저희 팀 세 사람도 한 팀으로서 여기에 참석하고 있는데... 이게 몇월 며칠까지 만들어서 내세요~ 하는 게 아니라 아예 업무 시간 잡아먹으며 하는 거예요.
(왠지 쓰고 보니까 좀 무서워보이는...) 물론 주최측으로부터 해커톤 참석 인원은 이 기간동안 준비 기간에는 원한다면 회사 건물을 나가도 좋고, 본격적으로
바짝 진행하는 본 행사 기간 며칠은 아예 회사 바깥, 정해진 곳에서 진행을 하도록... 업무에서 잠시 떠나 해커톤 프로젝트 진행하는 걸 보장받았지만,
프로젝트 일정은 일정이니까 사이사이 간단하게라도 해줄 일들이 있는데... 최대한 그때그때 시간 나면 처리해드리려고는 하고 있지만,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하고 미뤄두는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오늘도 그런 게 있어서 일찍 나와서 처리하려고 한 것입니다. 어젯밤에 자정이 넘어서 잤는데 일찍
일어나야 하다보니, 게다가 요새 알러지로 고생중이라 일어나고 나니 코가 맹맹~한 것이 컨디션은 썩 좋지 않지만, 그래도 밤새 어떻게 이불은
잘 덮고 잤는지 따뜻~하게 자서 그나마 괜찮군요. 택시 안에서는 안전벨트 매고 머리 댔다가 눈 떠보니까 회사 앞이었습니다. 코도 많이 골았다는 듯...
역시나 메일로 온 문의들이 이것저것 많네요. 얼른 글 써서 올리고 하나씩 하나씩 처리해야겠어요. 배가 정말 많이 고픈데... 편의점에 가서 뭘 사먹을까
24시간 하는 패스트 푸드점에 가서 모닝 세트를 사올까 생각 중이네요. 일단 휴게실의 모닝 커피와 함께 역시나 바쁠 이번 주의 첫날도 힘내서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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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깬다.
강에는 얼은 물
깰수록 청청한
소리가 난다.
강이여 우리가 이룰 수 없어
물은 남 몰래 소리를 이루었나
이 강을 이루는 물소리가
겨울에는 죽은 땅의 목청을 트고
이 나라의 어린 아희들아
물은 또한 이 땅의 풀잎에도 운다.
얼음을 깬다.
얼음을 깨서 물을 마신다.
우리가 스스로 흐르는 강을 이루고
물이 제 소리를 이룰 때까지
아희들아.
- 정희성, ≪얼은 강을 건너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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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토요일 오전에 아들과 둘이서 키즈 카페 잠깐 다녀오고 밤에는 저 혼자 친구와 함께 광화문에 집회 참석하고, 일요일 오전에는 외식을 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따땃~한 집에서 푹~ 쉰... 재충전 잘한 주말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집회는... 이번 주가 탄핵 표결이 있어서 피크가 될 것 같은데... 앞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꼬박꼬박 참석할 생각이에요. 자! 어쨌거나 주말 잘 보내고 왔으니 이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겠죠? 이번 주도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했던 해커톤 일정으로 한 주가 거의 다 채워질 예정입니다. 목요일에 시작하고 금요일까지 초반 이틀은 오전에는 업무를 보고, 오후에는 아이디어 회의 진행...
그리고 오늘도 오전에는 업무를 보고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초반 작업... 내일 오후부터는 목요일 오전까지 이제부터 쭈욱~~ 본격적으로 개발 진행~~ 이때부터는
업무는 일단 제쳐두는 것으로 주최측의 배려가 있었죠. 그리하여 오늘 오전에 최대한 업무를 하고 나서... 다 못하는 일이 있다면 다시 회사에 들어와 야근을
해서라도 끝내줄 일은 미리 끝내고, 넘기기로 한 건 미리 넘겨야 저도 마음 편하게 해커톤 일정을 진행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번 주는 아무래도 해커톤 이벤트로
다른 때에 비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만큼 바쁜 한 주가 될 예정이고, 그런 이유로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흐를 것 같습니다. 지난 주 말미까지 하다가 잘 안 되던
초반 작업은 주말에 집에서 잠깐씩 시간을 내서 결국 해결을 해놓았으니... 앞으로는 일사천리 진행만 남았습니다. ^^ 그런데 난데없이 찾아온 알러지...
어렸을 때는 전혀 없었다가 몇년 전부터 갑자기 생긴 건데, 콧속이 매우면서 계속 간질거리고 막혀서 맹맹~한데 콧물은 또 줄줄 흐르고, 재채기 계속 나오고...
이걸 초장에 안 잡으면 재채기 하다가 몸살이 오기도 하거든요? 어제 아침부터 시작된 것이 저녁 먹을 때쯤 최고를 찍었다가 점점 나아지는 듯 했는데,
결국 오늘 아침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해커톤 일정도 있으니 병원에 다녀와서 초장에 잡아야겠어요. 일단 코가 막히면 머리도 안 돌아가거든요. ㅠㅠ
자아~ 다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이제 슬슬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까 다들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한 주의 시작 잘하셨나요?
세우실님의 댓글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어후~ 아주 그냥 바빠서 허덕이다가 야근까지 하고 퇴근했습니다. ^^ 시간은 속절없이 겁나 잘 가더군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