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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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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2-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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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오리지널' 아이디어 아이디어란 다른 아이디어를 빌리고, 뒤섞고, 뒤엎고, 계발하고, 주고받으며 나옵니다. 때문에 당신의 아이디어가 '오리지널'이라고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사실, 아이디어의 가치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으로부터 어떻게 영감을 끌어내고,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으로 그것을 재해석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 존 헤가티의《지그할 때, 재그하라!》중에서 - * 내 아이디어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교만입니다. 귀를 열어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도 듣고, 뒤섞고, 뒤엎고 하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래야 마음을 모을 수 있고 함께 전진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0746.jpgIMG_0747.jpgIMG_074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찍은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다른 분위기의 그림이 나오는 오늘 아침의 역삼동... 다행히 어제 정도로 덜 추운 느낌. 12월의 첫 날입니다. 이제 진짜 한 달 남았네요. ㄷㄷㄷ 이름값 하던 병신년이 한 달 남았네요. 아~ 음력으로 하니까 조금 더 남았나요? 그래서 시국의 병신력도 조금 더... 크흡... 읍읍... 어제 저녁으로 매운 음식을 먹었더니... 아니나다를까... 어젯밤에 우유를 연거푸 들이켰는데도 아침부터 뱃속에서 폭풍이 치네요. 배가 아파서 일어난 건 아니고 잠은 정말 잘 잤는데,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귀신같이 속이 아려옵니다. 몇년 전 조금이라도 더 어렸을 때는 매운 거 그렇게 먹으러 다니면서도 화장실에서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세월이여... 이런 게 매운 음식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번 먹고 고생하면서 "다음에는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곧 또 생각나서 먹게 되죠. 다른 나라 어디에서인가 한국 사람들은 매운 맛에 중독되어있다고 했다카던데 뭐 일견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아무튼! 오늘도 충분히 자고 일어나 모닝 인터넷까지 즐기고 느즈막히 집에서 나왔습니다. 한참 인터넷하다가 "어이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하고 급하게 집에서 나오다보니... 원래 목요일은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고 이른 새벽부터 내놓을 수 있어서, 평소 재활용품을 모으는 큰 바구니 하나를 넘어서는 분량만 정리해서 분리수거를 해주면서 출근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걸 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홀딱 까먹고 말았네요. ㅎ 뭐 이따가 집에 들어가서 하면 되지요. ^^ 다음 주 목요일에는 안 잊고 내놓고 출근하는 걸로... ㅋ 어제 포근하다가 밤이 되면서 다시 쌀쌀해지는 듯 하더니, 오늘 아침도 대충 어제 아침과 비스무리하게 그냥 시원 상쾌한 느낌이었습니다. 팀장님께서 어제 "비 온다는 얘기가 있드라?" 하셨고, 지금 바깥 날씨를 봐도 조금 흐려서 혹시나 하고 포털 사이트에서 날씨를 검색해봤더니... 오늘은 일단 "맑음"이네요. '▽' 당분간은 계속 포근해주었으면... 집에서는 느즈막히 나왔지만 요 며칠 계속되는 행운이 오늘도 이어져서, 버스 정류장에서 막 출발했으나 신호에 걸려 멈춰있는 광역 버스 한 대를 발견! 기사님께 수신호를 드렸더니 쿨하게 문을 열어주셔서 기다림 없이 바~로 버스에 올라탐으로써 집에서 조금 늦게 나온 시간을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아~ 요새는 버스 안에서 뭔가 보기가 싫어요. 괜히 귀찮고... 책도 귀찮고, 영상 같은 거 보는 것도 귀찮고... 그냥 모바일 게임 즐기는 것도 귀찮고... 그냥 팟캐스트 방송 하나 들으면서... 눈은 감았으나 잠은 안 오고... 그래서 그냥 운기조식 한다는 느낌으로 하염없이 멍을 때리며 강남까지 왔습니다. 저 아래 설명하겠지만 오늘은 오전까지만 업무를 하고 오후에는 다른 일을 해야 하므로 그 오전이 매우 바쁠 예정입니다.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진한 맛으로 뽑아다가... 먹다가 남았는데 덮어두고 갔던 커피들도 몇 잔 더 있거든요? 카페인 파티와 함께 업무로 즐거운 목요일을 열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구름 숭배자는 아니다 내 가계엔 구름 숭배자가 없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구름 아래 방황하다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구름들의 변화 속에 뭉개졌으며 어머니는 먹구름들을 이고 힘들게 걷는 동안 늙으셨다 흰 머리칼과 들국화위에 내리던 서리 지난해보다 더 이마를 찌는 여름이 오고 뭉쳐졌다 흩어지는 업의 덩치와 무게를 알지 못한채 나는 뭉개구름을 보며 걸어간다 보석으로 결정되지 않는 고통의 어느 변두리에서 올해도 이슬 머금은 꽃들이 피었다 진다 매미울음이 뚝 그치면 다시 구름 높은 가을이 오리라. - 최승호, ≪뭉게구름≫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위에도 잠깐 썼듯이 오전까지만 업무를 합니다. "와~ 오전만 일하는 거야? 무슨 꺼리가 있어서 일찍 보내주는 거야? 오후에는 회사 나가? 좋겠디~" ..라고 하기엔 이게 어디 놀러 나가는 게 아니라서... 오전에는 업무를 빠듯하게 보고요. 오후에는 저희 팀이 참가할 회사 내 이벤트 일정이 시작되거든요. main.png 제가 지금까지 가끔 언급하면서 "저희 팀이 참가하는 회사 내 이벤트" 정도로 애매모호하게 말을 했었는데, 그게 "해커톤"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이름을 붙인 건 아니고... 이쪽에서는 꽤 많이 하는 이벤트예요. "해커톤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보안 사항이 아니라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뭉뚱그려 표현했던 것 뿐이죠. 굳이 짧게 설명하자면 "자유롭게 팀을 짜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산출물을 내놓는 프로젝트 개발 이벤트"라고 할까요? (월~금도 아니고 목요일인 오늘부터 시작이면 일정이 애매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주최측이 "12월의 첫 날 시작한다!"는 의미에 꽂힌 것이 아닐까 하는... ㅋ) 여기에 저희 팀은 팀원 전원이 (그래봤자 세 명) 한 팀으로 참가하는 겁니다. 오늘부터 공식 일정 시작이고 오늘과 내일은 오전에 업무를 보고 오후에 아이디어 회의를 시작하는 거죠. 사실 올해는 처음이라 그런지 제약을 많이 풀어줘서 아이디어 회의 내지는 주제 선정 같은 건 이미 다 끝이 났고, 본격적인 개발만 시작하지 않은 상태로 이런저런 준비 작업을 하러 돌아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행동으로 하는 걸 다 제가 맡아서... 오후에는 사무실에 붙어있을 래야 붙어있을 수가 없는 거지요. ㅋ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아이템을 준비할 것이 있는데 그것도 대부분 제가 준비하기로 한 터라... IMG_0750.jpg 이렇게 책 세 권을... 그것도 양장본 세 권을 집에서부터 크지도 않은 제 백팩에 넣어가지고 오느라 오늘 아침은 어깨가 더더욱 무거웠습죠. (중의적인 표현~~ ㅋ) 오전에는 업무 빠듯하게 보고, 오후에는 해커톤 준비를 해야 하기에...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 오늘은 오전도 바쁘고 오후도 바쁘고... 오전에 일을 깔끔하게 끝나지 못하면 오후의 해커톤 일정 진행 후에 다시 회사에 들어오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빠릿빠릿 움직여야 하겠습니다. 오전 오후 정신없이 움직이고 저녁에는 시간 외 근무 없이 칼퇴근해서 집에서 푹~ 쉬는 것이 현재의 바람인데... 뭐 열심히 움직이면 잘 되겠지요. ^^ 다음 주 중반까지... 앞으로 며칠은 이런 식으로 정신이 없겠네요. 모두들 12월의 첫 날인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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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쪔~ㅜㅜ  울승훈이도    셜록 책이랑 영화 딥디  미드까지 섭렵하더니 ㅋ
이젼 해리포터  파져들고있네요 ㅋ
역시  판타지는 한번빠지면 ~
죽음에늪이라  ~
학교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더라구요  그래도 책읽는것에 찬성!!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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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다음카페승훈맘님 : 그런 프랜차이즈 정도는 쭈욱~ 파면서 상상력의 나래를 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ㅎ 우리도 어릴 적에 추리물, 할리퀸, 판타지, 무협 같은 거 한 번씩은 빠져들었지만 다 잘 빠져 나왔잖아요? ㅎㅎㅎ (저만 네 개 다 중독됐었나요? -_-;;;;) 아무튼 그렇게 책 읽는 건 일단 좋은 일 같습니다. 좋은 동기부여!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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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T와나님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다른 분들의 반가운 글들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