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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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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1-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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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솔직하게 말하기 거듭 말하지만 솔직함은 최고의 감동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당연히 그 내용에는 잘한 일만 포함되어선 안 된다. 실패의 사례도 있어야 하고, 부끄럽거나 쑥스러웠던 경험도 담겨야 한다. 그것이 진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솔직함이기 때문이다. - 윤태영의《대통령의 말하기》중에서 - * 솔직하게 말하기! 처음부터 솔직한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첫 단추가 중요합니다. 첫 단추를 놓쳤으면 두 번째 단추, 두 번째 단추마저 또 놓쳤으면 세 번째 단추를 끼울 때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양치기 소년' 신세가 되어, 아무도 믿지 않는 고립무원의 골짜기에 스스로 굴러 떨어지게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0651.jpgIMG_0652.jpgIMG_065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젯밤부터 조짐을 보이던 안개가 역삼동을 무겁게 내리누르고 있는 그림이군요. 그것만 아니면 경치 좋을 것 같은데. 어젯밤에 처가에 다녀오느라 자정이 넘어 늦게 잤고 (그러고보니 자정 넘었으면 어젯밤도 아니군요. -_-;;;) 그래서 다소 피곤하지만 더욱 힘내서 시작하고 있는... 이불 속에서 조금 더 뭉기적거리고 싶었지만, 알람 소리에 일부러 "흐야얍!" 기합을 지르며 몸을 벌떡 일으킨 월요일 아침입니다. (물론 기합은 속으로 지른 내적 기합이었습니다. 다른 방에서는 아내와 아들이 자고 있으니... -_-;;;) 아침부터 집안에 스멀스멀 한기가 들어오는 게... 아~ 오늘 아침 추위도 만만치 않겠다 싶었죠. 그리고 만반의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서는데... 걱정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바야흐로 "아~ 겨울이 왔구나~" 싶더라고요. 이제는 청바지도 안에 기모 들어간 걸로 꺼내서 정리를 미리 해놔야겠습니다. 조만간 하반신 감각 없는 날 곧 올 듯. 버스 정류장으로 열심히 걸어가는데... 그 버스 정류장에서 강남까지 오는 광역 버스가 번호로 두 종류 있거든요. 그 두 대가 동시에 저 멀리서 붕~ 가고 있는 거예요. 아~ 저것들 놓치면 또 10분은 기다려야 하는데... 하고 속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그때 신호가 걸리면서... 두 대 중 한 대는 떠나버렸지만, 한 대가 눈 앞의 정지선에 서는 겁니다! 혹시나 싶어서 전력 질주를 해서 문 앞에 서서 기사님께 혹시 탈 수 있겠느냐 신호를 보냈더니 다행히 흔쾌히 문을 열어주셔서 10분씩 기다리는 일은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b 자리도 붙어있는 두 자리가 통째로 남아있는 게 있어서 편하게 왔죠. IMG_0654.jpg 그렇게 버스 한 대를 급하게 잡아탄 덕분에 사무실에는 일찍 들어왔는데요. 컴퓨터를 리부팅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저런 게 떠가지고.. 흐미... 식겁... 블루스크린은 어느 때 어떤 이유로 뜨건 간에 공포죠. ㅠㅠ 다행히 한참 돌아가더니 다시 안정적으로 리부팅이 되었기에 망정이지... 검사 돌아가느라 자리에 앉은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다시 잘 리부팅되어 컴퓨터를 쓸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은 일이 많은데 지금 막 드르륵~ 휴게실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 아침 간식과, 커피 머신에서 뽑아오는 모닝 커피 한 사발과 함께 새로운 한 주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신기해라 나는 멎지도 않고 숨을 쉰다 내가곤히 잠잘 때에도 배를 들썩이며 숨은, 쉬지 않고 숨을 쉰다 숨구멍이 많은 잎사귀들과 늙은 지구 덩어리와 움직이는 은하수의 모든 별들과 함께 숨은, 쉬지 않고 숨을 쉰다 대낮이면 황소와 태양과 날아오르는 날개들과 물방울과 장수하늘소와 함께 뭉게구름과 낮달과 함께 나는 숨을 쉰다 인간의 숨소리가 작아지는 날들 속에 자라나는 쇠의 소리 관청의 스피커 소리가 점점 커지는 날들 속에 답답해라 나는 숨을 쉰다 튼튼한 기관지도 없다 폐활량도 크지 않고 가슴을 열어 갈아끼울 싱싱한 허파도 없다 산소를 실컷 마시지 못해 허공에서 입이 커다랗게 벌어지는 물고기처럼 징역에 지친 늙은 죄수처럼 때때로 헐떡이고 연거푸 음침한 기침을 하면서 숨은, 쉬지 않고 숨을 쉰다 그리고 움직이는 은하수의 모든 별들과 함께 죽어서도 나는 숨 쉴 것이다 - 최승호, ≪나는 숨을 쉰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토요일은 집에서 푹~~ 쉬다가 밤에 광화문에서 있던 집회 다녀오고요. 일요일은 역시 집에서 푹~~ 쉬다가 저녁에 장인 어른 생신 잔치에 다녀오고요. 뭔가 패턴이 보이지 않습니까? ^^;;; 이번 주말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오전이 빡세고 오후에 그 여독을 풀며 푹~ 쉬는 형태였으면 좋았겠지만, 그 반대의 패턴이다보니... 약간은 피곤한 상태로 월요일을 시작하게 되는군요. 원래 제가 일정 관리 정도만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그게 일정이 빠듯해지고, 따라서 작업해야 할 것들이 예정보다 일찍 우수수 나오다보니, 저도 그냥 작업에 뛰어들게 되었어요. 제 앞으로 분배된 작업건이 몇 가지 있는데... 그걸 오늘까지 끝내기로 했는데, 지난 금요일에 받긴 했으나 패밀리 데이라고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고스란~~히 오늘로 다 넘어왔죠. 이제 이 글을 마치고 아침부터 열심히 작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빨리 끝내면 칼퇴근하느냐? 오늘은 아예 "나 오늘 야근한다~"라고 아내에게 미리 말을 해두었습니다. 퇴근 시간이 되기 전에 일을 끝내고 말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팀장님과 함께 퇴근 시간 이후로 뭔가 함께 하기로 한 일이 있어서, 오늘은 그냥 퇴근 시간이 다른 때보다 자연스럽게 많이 늦어지는 셈이죠. 오늘은 시간을 아주 길~~~~~~게 써보도록 하겠어요. 그래도 아들 잠들기 전에는 들어갈 수 있길... ^^;; 오늘은 계~~속 춥다고 하던데요. 산책은 그냥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고, 점심 시간을 이용해 할 일들을 몇 가지 계획해두었습니다. 세 명인 팀원 중 저 빼고 두 분은 점심을 원래 안 드시는 관계로, (다이어트로 그냥 안 드시거나 운동을 하시거나) 어차피 혼자 먹을테니 편의점 도시락이나 맛있는 걸 골라봐야겠군요. 11월도 이제 거의 다 끝나갑니다. 이제 2016년도 진짜 한 달 남았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하고, 감기들 조심하시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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