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6년 11월 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1-07 07:52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밧줄 하나 "지금은 오직 희망만을 말해야 할 때입니다. 살면서 부딪치는 절망이라는 암벽을 어떻게든 올라야 합니다. 그것을 오르는 데 제가 여러분의 밧줄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나누며 아끼고 살아도 인생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이제 나눔을 경쟁해야 할 때입니다." - 엄홍길의《오직 희망만을 말하라》중에서 - *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밧줄이 곧 생명선임을 잘 압니다. 천길만길 낭떠러지에서도 밧줄 하나 잘 잡으면 살아 오를 수 있습니다. 그 밧줄 하나가 여러 사람을 살립니다. '여러분의 밧줄이 되어주겠다'는 한 산악인의 말이 곧 나 자신의 말이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희망의 밧줄!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355.jpgIMG_9356.jpgIMG_935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되게 서슬 퍼~~렇게 나온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창문에 빗방울이 맺히는 것도 같고... 주말이나 연휴를 보내고 돌아오면 글로 쓸 것도 많고... 며칠이나마 공백이 생겼었으니 일에 관해서도 조금이나마 더 살펴보고 준비할 것들이 생기죠. 그래서 주말 또는 연휴를 보내고 회사에 다시 나오는 날은 (주로 오늘 같은 월요일이 되겠죠?)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일찍 출근하곤 했는데요. 요새는 솔직히 그게 잘 안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허둥대게 되고... 그래서 오늘 아침은 굳은 마음을 먹고 다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또 요새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소식이 우루루 쏟아지고... 그냥 일반적인 의미의 새소식 말고... 지난 시간 동안 몇몇 사람들이 나라를 어떻게 심즈 하듯이 가지고 놀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소식 있잖습니까? 그게 막 쏟아지니까 새벽에 컴퓨터 켜서 새 소식 찾아보고 커뮤니티 글도 읽고... 이런 걸 포기하기는 힘이 들어요. ㅎ 그래서 그것까지 감안해서 조금 더 일찍 알람을 맞춰 놓았었는데요. 어젯밤에 다른 때보다 매우 일찍 잠이 든 덕분인지 그 이른 시간에 눈을 뜨고 몸을 일으키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컨디션도 아주 좋은데... 이제 다시 또 빡센 아침 운동 시작해줘야겠네요. 빠르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고... 오늘은 대중 교통들도 "너 기왕 일찍 나왔는데 우리가 도와줄게~!" 하듯이 타이밍이 착착 맞아줬어요. 광역 버스도 정류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제 눈 앞에서 신호에 걸려서 딱 멈췄고, (그 시점에서 왼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야 정류장인데 눈 앞에서 서준 거...) 혹시나 싶어서 기사님께 수신호를 했더니 쿨하게 열어주셨죠. 고속도로에서도 씽씽 달려준 데다가... 강남에서 내려 지하철로 환승하는데 계단을 내려가 플랫폼에 발을 딱 내딛자마자 막 도착한 지하철 문이 칙~ 열려주고~! 아주 그냥 오늘 아침은 가슴이 뻥뻥 뚫릴 정도로 기다림이 없는 쾌속 출근길이었습니다. IMG_9358.jpg 주말에 먹으려고 샀다가 남은 빵 하나에... 오늘도 회사 들어오면서 최근에 간만에 다시 출시된 맥도날드 애플파이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아침 허기는 요것들로 훌륭하게 해결이 되겠네요. ^^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은 이따 점심 끼니를 위해 갈무리 잘 해두었습니다. ㅎ 커피를 좋아해서 평소에 회사에 도착하면 안 그래도 모닝 커피를 뽑기는 하지만, 오늘은 진짜 출근길부터 "커피 마시고 싶다. 커피 마시고 싶다."라는 생각이 참 이상하게 간절했어요. 회사에만 오면 커피야 넘쳐나니까 중간에 사 마시지는 않고, 일단 회사까지는 와서 커피 한 잔을 시원하게 뽑아 자리끼라도 되는 듯 벌컥벌컥 마셔주고, 마치 막걸리라도 마신 듯 "크어~!" 한 번 외쳐주고 하루 일과를 시작했죠. 지금도 신기하네요. ㅎ 왜 그렇게 오늘 새벽에는 커피가 땡긴 건지... ㅋ 커피 한 잔 이미 마셨지만 언제나 옆에 커피 한 사발이 없으면 허전하죠. 진정한 모닝 커피 한 사발 시원~하게 뽑아오면서 월요일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흰 옷자락 아슴아슴 사라지는 저녁답 썩은 초가지붕에 하얗게 일어서 가난한 살림살이 자근자근 속삭이며 박꽃 아가씨야 박꽃 아가씨야 짧은 저녁답을 말없이 울자 - 박목월, ≪박꽃≫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을 요약하자면 "그냥 쭈욱~ 집에 있었다!"입니다. 날씨가 쌀쌀했던 건 사실이지만 옷만 두텁게 입히면 나가서 놀고 오기에 나쁜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정해진 약속도 없었지만... 무엇보다 아들 녀석이 밖에 나가기를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토요일과 일요일, 한 번씩 어떻게든 밖에 나가서 바깥 바람 좀 쐬고 들어오긴 했으나... 각각 한 시간 남짓 정도밖에는 안 되고 그냥 온 가족이 집에서 푸우~~~~욱 쉬었습니다. 재충전이야 자연스럽게 될 수밖에 없었네요. ^^ 요새 왠지 아들 녀석이 갑자기 집돌이가 된 것 같아서... 저희부터가 돌아다니기 좋아하고 아들도 뛰어 놀기를 바라는 터라 뭔가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할 때네요. 당장 지금도 할 일을 꽤 안고 있기도 하고... 이번 주도 너무 바쁘지는 않고 그렇다고 할 일이 없어 시간 때우는 것도 아니게... 꾸준~~하게 바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뤄두지 않고 시간이 있을 때 얼른얼른 빠르게 업무 처리를 해서, 야근 없이 가능하면 칼퇴근하여 아이에게 마지막 남은 레고를 공개하도록 하겠어요. 팀원들이 평소에 점심을 웬만하면 안 드시고 운동을 하시기에, 거의 대부분 저 혼자 점심을 먹었던 바... 최근에는 저 또한 점심을 안 먹거나 대충 때우고 산책이라도 하곤 했었는데요. 최근에 팀장님께서 점심 운동을 홀딩하시고 식사를 하시게 된 바... 같이 먹어드리느라 저도 다시 꼬박꼬박 점심을 먹게 됐었죠. 오늘은 팀장님께서 "아으~ 그러지 말고 점심 먹자~! 나 점심 먹을 사람 없다!" 정도까지 말씀하지 않으신다면... 간만에 점심 대충 해결하고, (그래서 휴게실에 나온 가벼운 아침 간식은 일단 갈무리해둔 거... ㅋ) 점심 시간 내내 산책을 좀 해줄까 합니다. 요새 산책도 제대로 못했었는데... 간만에 머리도 식혀주고, 요새 또 방심하고 너무 먹었더니 뱃속도 안 좋고 해서 한 번 차분하게 가라앉히긴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점에 있어서는 걷기만한 것이 없죠. ^^)b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신체 건강과 함께 계속 터지는 소식 가운데에서 정신 건강도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아, 애플파이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못 먹네요. ^^;; 언제쯤 먹어볼 수 있을지...ㅋㄷ 요즘같이 추워지는 시기는 차라리 집돌이가 나을 수도 있달까...밖에서 놀다 감기라도 걸리면 그것도 이래저래 힘드니까요. ^-^ 끼니 잘 챙겨먹는거 중요하죠. 일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니까...한주 건강하게 지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슈크림님 : 보아하니 다시 나온 거지만 짧은 기간 안에 사라질 한정까지는 아닌 것 같으니... 시간 날 때 함 드셔보세요. ㅎㅎㅎ 요즘같이 추워질 때는 차라리 집돌이가 나을 수는 있지만, 얘는 아직 어린 아이라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옷 조금 두텁게 입혀서라도 많이 뛰어노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요. ^^;;;; 내년부터는 이제 태권도장도 보내야죠. ㅎ 건강 잘 챙기시고 끼니도 잠도 거르거나 부족한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도 내내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