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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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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1-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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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어린 시절 경험이 평생을 간다 어린 시절에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경험은 평생을 간다. 사랑의 열망은 우리에게 훌륭하고 멋진 엄마와 온전히 하나가 되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어린 시절, 좋은 양육자와 애착 관계를 맺었다면, 어른이 된 뒤에도 좋은 짝을 만날 확률이 높으며 애정을 유지하기 위해 환상에 기댈 필요가 없어진다. - 샌디 호치키스의《나르시시즘의 심리학》중에서 - * 어린 시절, 사랑하고 사랑받은 경험. 그에 버금가는 것이 '믿어준' 경험입니다. 나의 재능을 믿어주고 나의 꿈을 믿어준 사람, 그렇게 믿어준 부모나 스승과 더불어 온전히 하나가 된 경험, 그 경험이 평생 동안 나를 만들어 갑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중을 한몸에 받는 사람으로 이끌어 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397.jpgIMG_9398.jpgIMG_939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파~~랗군요. 비슷한 느낌에서 그다지 춥지 않았던 어제와 달리, 오늘 아침은 이 느낌에 딱 걸맞는 날씨입니다. IMG_9395.png 새벽에 일어나 혹시나 하고 확인해보니 iOS 10.2 베타 2 버전 업데이트가 올라와 있더라고요. 최근 며칠은 확인을 안 했었기에 오늘 새벽에 올라온 건지, 며칠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용량은 150메가 남짓... 뭔가 많이 바뀌었을텐데 잘은 모르겠네요. ㅎ 뭐 그냥 업데이트니까 뭐라도 좋아졌겠지~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이렇게 새 버전 업데이트가 올라와서 그걸 기계에 올리는 것 자체가 좋은 거라서요. ^^;; 아무튼 평소보다 크게 이르지는 않은 시간에 맞춰놓은 알람 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iOS 업데이트부터 눌러놓고 시작한 오늘 아침! 역시나 밤새 새로운 최...읍..읍... 박...읍..읍... 관련 소식이 없는지 컴퓨터를 켜서 커뮤니티를 돌며 한 차례 검색을 해주고, (역시나 오늘 아침도 속 터지는 정도를 떠나 유난히 짜증이 확 치미는 소식이...) 스트레칭 한 번 공들여 해주는 걸로 그 분노를 살짝 풀어준 후 빠르게 출근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몰랐었는데 어제가 24절기 중 "입동"이었다데요? 이름을 딱 들어보면 대충 어떤 절기인지 느낌이 팍 오지 않습니까? 입동날 추우면 그해 겨울이 진짜 춥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러나 정작 어제 날씨는 시원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닥 춥지 않았었는데... 바로 다음날인 오늘 아침은 귀신같이 다시 추워지는군요. 새삼 조상님들의 슬기에 다시 놀라게 됩니다. 어제는 평소보다 가벼운 옷으로 출근했었으나 오늘 아침은 다시 며칠 전의 코스튬으로 돌아갔고... 그 덕분에 아주 딱 좋은 출근길이었다고 할 수 있겠어요. 머리카락에 바르는 왁스가 어제 똑 떨어졌는데, 다시 산다는 걸 깜빡했네요. 그걸 오늘 아침에 알았습니다. ㅠㅠ 조금 남은 걸 닥닥 긁을 것도 없이 정말로 다 써서 통까지 버렸는데... OTL 제 머리가 곱슬이라 왁스로 마무리를 해주지 않으면 아주 가관도 아니거든요. 최근에 머리를 짧게 잘라 리셋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드라이로 최대한 힘을 실어주고 집을 나섰어요. 이따가 편의점이나 드럭 스토어 문 열면 달려가서 왁스 하나 얼른 사서 머리 세팅부터 마쳐야겠네요. -_-;;;; 사실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견딜만 하네" 정도인 줄 알았다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버스를 오래 기다리게 되면서 몸 속을 파고드는 한기에 덜덜 떨고 있을 무렵 도착해준 은혜로운 광역 버스... 자리도 많았고 버스 안 난방이... 은은~한 정도가 아니라 뜨거운 바람을 직접 맞는 수준이라서... 잠이 솔~솔~ 올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봐야 할 미드가 있었기에 눈을 감지는 않았지만요. ㅎ 회사까지 왠지 걸어들어오기에는 위험한 듯한 아침 추위라 그냥 지하철로 환승해서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여유는 좀 있지만 오늘 아침에는 할 일이 있으니까 얼른 그 일부터 붙잡아야겠어요.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얼음 가득~ 채워서 뽑아다놓고 화요일을 열어보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나이 60에 겨우 꽃을 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神이 지으신 오묘한 그것을 그것으로 볼 수 있는 흐리지 않은 눈 어설픈 나의 주관적인 감정으로 채색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꽃 불꽃을 불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충만하고 풍부하다. 神이 지으신 있는 그것을 그대로 볼 수 있는 至福한 눈 이제 내가 무엇을 노래하랴. 神의 옆자리로 살며시 다가가 아름답습니다. 감탄할 뿐 神이 빚은 술잔에 축배의 술을 따를 뿐. - 박목월, ≪개안(開眼)≫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어제 만큼이나 꾸준~~하게... 중간중간 짬을 내서 산책을 하건 잠깐 한숨을 돌리건 하는 여유는 있을 정도로 바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주가 쭈욱~ 그럴 것 같아요. 요런 정도가 회사 다니기에 딱 좋지요. ^^ 언제나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게 문제지만... (*-_) 그리고 오늘은 퇴근 후에 지난 번에 저희 팀의 작은 프로젝트 관련해서 한 번 방문했었던 업체에 또 방문하게 될 예정입니다. 지난 번에 한 번만 다녀오면 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뭔가 또 굳이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겼네요. 이번에는 지난 번보다는 일찍 끝날 것 같아서 아들 녀석 자기 전에는 들어갈 수 있을 듯... 일 잘 보고 팀장님과 저녁이나 맛난 거 사먹고 귀가해야겠습니다. 이것도 업무의 연장인데 저녁은 회삿돈으로 좋은 거 먹어야죠. 암요~~! ㅋ 어제 오랜만에 점심 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했더니 역시나 기분이 정말 좋았거든요. 그래서 좋아! 내일도 산책이다! 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을 보니 확신을 할 수가 없겠는데요. 적당히 날씨 봐서 산책까지는 아니고 팀장님과 함께 점심 간단하게 먹은 후에, 그냥 바깥 바람 쐬면서 수다나 좀 떠는 점심 시간이 될 확률이 높겠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어제 잠시 방심하게 만들더니 다시 또 추워지고 있죠?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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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오후부터 비가 뿌려준다 싶더니 무려 한파주의보라고 하네요. 덕분에 또 콧물이...(죄송ㅎ) 오늘은 추운 정도지만 내일은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진다는 얘기에 그야말로 헐~~^^;; 목요일까진 춥다가 금요일에 풀린다곤 하는데 11월이니까 풀린다고 해도...(헤휴~)감기 조심하고 건강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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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아... 입동 지나고 추워진 건 사실이지만 한파주의보씩이나 되는 겁니까? -ㅁ-;;;; 이번 주 목요일까지는 춥다카던데요. 제 주변에서는 일단 팀장님부터가 콧물을 줄줄 흘리고 계시죠. -_-;;; 녜녜녜 내일은 본격적으로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니까 체면 생각할 것 없이 일단 따뜻하게 입는 게 중요하겠네요. 아직은 그래도 추웠다가 포근해졌다가 할텐데, 추워질 때 잘 버티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