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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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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1-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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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제 이름은 링컨입니다' "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업을 하다 두 번 망했고, 선거에서는 여덟 번 낙선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운이 나쁜 사람이라고요? 글쎄요. 참, 하나를 빼먹었군요. 저는 인생 막바지에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링컨입니다." - 신인철의《핑계》중에서 - * 청소년 시절, 링컨 위인전을 읽고 가슴 뛰는 경험을 한 적이 제게도 있습니다. 저 또한 너무 궁핍했기 때문에 링컨이 희망이었고, 독서광이었던 링컨처럼 저도 책을 좋아했기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고 아침편지도 쓸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위대한 멘토를 한 사람 만나면 그 어떤 고난도 희망으로 바뀝니다. " 제 멘토는 링컨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181.jpgIMG_9182.jpgIMG_918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특별할 것 없이 다소 평범하게 흐린 느낌이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상쾌할 정도로 춥지 않다는 걸로 다 쌈싸먹음. 그저께 밤에 몰려오는 피로에 몸을 맡겨 일찍 자고 어제 새벽에도 늦잠을 잘 뻔하면서, 그게 많이 풀린 모양입니다. 어젯밤에는 그렇게 일찍 잔 것도 아닌데, 이른 새벽의 알람음에 눈을 떠 바로 몸을 일으켰는데도 별로 피곤하다는 느낌이 없네요. 양치질 후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출근 준비도 빠르게 마치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은 포근해질 거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좀 스산한 느낌이 들어서 "아닌가?" 했으나 역시 집 밖을 나오니 아주 시원 상쾌한 것이... 며칠 전의 추위에 비하면 포근해진 게 맞군요. ^^ 출근 준비 중의 스산함은 이불을 걷어차고 잔 제 잘못인 듯.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제가 타이밍을 잘못 맞췄는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에는 자리가 없었어요. 맨~ 뒷자리 다섯 자리 중에서 짝수 번째 자리 두 개가 남아 있었고, 두 개씩 붙어있는 자리 중 중년 여성분이 복도 자리에 앉아 계시고 창가 자리가 하나 남아 있었는데요. 맨 뒷자리는 다섯 자리가 쫘르륵 붙어있는 대신에 자리 하나 하나가 조그맣잖습니까? 그래서 중년 여성분께 양해를 구하고 창가 자리로 들어가다가, 차가 갑자기 출발하는 바람에 그 여성분 무릎에 앉을 뻔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요란하게 앉아 강남까지 왔습니다. (어차피 그 분이 이 글을 보실 리도 없고, 그냥 허공에다 하는 말이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고속도로에서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차가 느리게 달리면서, 아침에 열심히 움직인게 무색하게도 강남에는 늦게 도착. 저 위의 풍경 사진을 다른 층에서 찍고, 제가 일하는 층까지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커뮤니티 게시판을 슬쩍 보고 있었는데요. 아니! 맥도날드에 애플 파이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는 글을 본 겁니다! 와~ 언제적 애플 파이야!!!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고 그대~~로 1층까지 내려와서 맥도날드로 갔습죠. IMG_9184.jpg 정말 있어요! 심지어 아침에도 주문이 가능해요! 회사에서 맥도날드 매장까지 거리가 꽤 있는데 거기까지 발품을 판 보람이 있었군요. 냉큼 주문했죠. ^^ IMG_9185.jpg 우와... 정말 오랜만에 먹는 애플 파이로군요. 거기에 블루베리 파이도 나와 있길래 그냥 두 개 다 사왔습니다. ^^ (세트 메뉴로 함께 주는 작은 커피로 오늘 아침 모닝 커피를 대체하려고요. ㅎ) 원래 오늘 아침에는 딱히 먹고 싶은 건 없어서 그냥 휴게실에 나올 아침 간식 가져다 먹는 걸로 아침 때우려고 했는데요. 이 글을 다 쓴 후에 쳐묵쳐묵 하려고 두 가지의 파이는 곁에 두고 자린고비마냥 키보드 한 번 치고 한 번 쳐다 보면서... 그러고 있습니다. ㅎ 오늘 아침 글을 빠르게 쓸 동기 부여가 되겠군요. ^^ 얼른 글을 올리고 호호~ 불어서 맛있게 먹겠습니다. 입과 배가 즐거울 금요일 아침을 시작해보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비 오는 밤에 기적소리를 듣는 병실들 형광등 불빛들, 넓은 창문 속에 목련이 활짝 피어난다 목련이 피어있다는 것만으로 그걸 한번 쳐다보는 것만으로 나는 얼마나 많은 신음 소릴 간직하고 있는 것인가 외면하려 해도 한 번은 슬쩍 쳐다보게 되는 곳 하지만 이제는, 창백한 저 꽃과 향기는 지나간 것이다 비 오는 밤에 기적 소리는 뿌리치며 지나간다 그리고 형광등 불빛들 무엇인가 담고자 노력하는 유리 창문들 신음 소리만큼 긴 기도문을 들어본 적은 아직 없다. - 이윤학, ≪그 병원 앞≫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그저께부터 하다가 어제 오후에 이어서 하고... 그래도 아직 다 못한, 팀 자체 프로젝트 중 제 몫으로 주어졌던 일을 마무리하는데 힘쓸 예정... 그리고 그 와중에 어제 점심 시간을 빌어 밥도 못 먹고 다녀왔던 레고 패밀리 세일에... 또 점심 시간을 제물로 바치고 한 번 더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할인 폭도 크고 물건도 많던데... 어제 살 때만 해도 "이 정도면 됐어!" 했지만, 뒤늦게 생각해보니 "이 기회에 한두 개 더 사놓는게 좋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거든요. 패밀리 세일이 이래서 무서운 거죠. ㅎ 그리고 오늘은 퇴근 후에 어제 패밀리 세일에서 샀던 레고를 아이에게 공개할 예정! 위에 쓴 것처럼 어제는 예전에 해외 직구로 샀던 다른 장난감도 한꺼번에 도착하면서... 그것부터 가지고 놀라고, 기껏 어제 산 레고는 내놓지 않았었거든요. 주말에는 딱히 할 일이 없네요. 토요일 오전에 아내가 아들 데리고 아들 동네 친구들과 그 어머님들과 함께 공연 하나 보고 온다고 해서, 일단 토요일 오전은 여유있게 저 만의 시간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머지는 아직 계획이 없네요. 그러고보니 놀이 공원에도 안 다녀온 지가 한참이 돼서... 아들 때문이 아니라 저부터가 간만에 좀 다녀오고 싶지만... 역시나 관건은 기본적으로 추운 날씨입니다. 여기가 야외라서요. 어제 정도만 되어도 아이를 좀 따뜻하게 입혀서 데리고 갔다가 올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네요. ㅋ 뭐 꼭 놀이 공원 가야 나가서 노는 건 아니니까... 요새 새로운 장난감도 생기고 레고도 샀으니까 집에서 놀다가... 날씨 괜찮으면 잠깐씩 나가서 놀다 오고, 맛난 것도 먹고... 이렇게 주말 보내고 푹~ 쉬고 올게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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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애플파이 하니까 문득 옛날 생각나네요. 처음 먹어본게 6집때였던가? (겨울이었고 2000년말~2001년초로 기억ㅎ) 그땐 되게 달기만 하고 맛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나왔다고 하니 또 먹고 싶어지기도요. ㅋㄷ 장난감이 잔뜩 쌓였겠네요. 한동안은 걱정 없으실듯? 날씨 풀렸어도 감기조심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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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그쵸? ㅋ 그만큼 애플파이는 추억의 아이템이면서 반가운 아이템! SNS 보니까 한 번에 막 애플파이만 네 개씩 다섯 개씩 사드신 분도 계시던데... 저도 몇 개 사놓을 걸 그랬습니다. ㅎ 신기한 게 다른 파이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달기만 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지만, 애플파이만은 아무리 달아도 참 맛있단 말이죠? ^^ 언제 또 사라질 지 모르니 당분간 자주 사먹어야겠습니다. 아~ 요새 장난감이 한꺼번에 도착해서 아들이 아주 그냥 신나서 몸둘 바를 몰라합니다. 평소에 장난감을 많이 사주는 편이 아니라서... ^^;;; 이럴 때도 있어야죠. 이번에 잔뜩 산 걸로 또 한참 때워야죠. ㅎ 언제나 건강 잘 챙기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