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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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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0-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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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햇빛 부족 여러분의 눈과 피부가 햇빛에 민감하다면 내부의 독성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지나치게 축적된 독성을 씻어내야 하는 것이다. 태양을 피하려는 노력은 심각한 햇빛 부족을 초래하고, 이것이 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햇빛을 쬐면 산소의 사용량이 증가하지만, 햇빛을 쬐지 못하면 우리의 세포는 산소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다. - 안드레아스 모리츠의《햇빛의 선물》중에서 - * 햇빛이 몸에 닿는 것을 애써 피하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외출할 때도 얼굴을 온통 가리고 마치 외계인 같은 모습으로 걷는 사람이 많습니다. 햇빛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D를 만들어 주는 '은인'입니다. 넘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부족한 것은 더더욱이나 안 좋습니다. 햇빛을 사랑하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646.jpgIMG_8647.jpgIMG_864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느새 해가 많이 짧아졌다는 걸 확 느낍니다. 오늘은 비가 조금씩이나마 내리고 어두컴컴한 가운데에도 뭔가 상쾌한 느낌. 무척이나 일찍 일어났습니다. 평소 큰 반영이 있어서 새벽에 택시를 타야 할 때만큼 일찍 일어났죠. 어젯밤에 그렇게 일찍 잔 것도 아닌데도, 알람 소리에 바로 몸을 일으킨 건 약간 신기한 일이네요. 일어나보니까 피곤하지만 뭐...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오늘 좀 더 일찍 자고 내일 아침에 좀 더 자면 되죠. ^^ 어제 예보를 듣기도 했고, 아침에 일어나 빗방울이 창문을 때리는 소리를 듣고 밖을 내다보니 역시나 비가 오고 있더라고요. 다만 며칠 전만큼 거세게 내리는 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며칠 전처럼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출근하지 않고, 그냥 긴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했죠. 그리고 위에도 집업 후드를 잊지않고 걸친 덕분에 불과 며칠 전, 오히려 지금보다 더 비가 거세게 내리던 날보다는 훨씬 따뜻하게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 (다시 생각해도 그 날은 미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서... 아무래도 첫차를 탄 듯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객은 많았지만 골라 앉을 만한 자리도 있어서 나름 편하게 강남까지 왔지요. ^^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지만 집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까지 갈 때도,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 역까지 갈 때도... 굳이 우산 펴지 않고 그냥 맞고 갈 수 있을 정도라 결국 우산은 펴지 않았습니다. 젖은 우산 관리하기가 정말 힘들지 않습니까? ㅋ 몸에 약간의 빗방울을 허락한 덕에 우산 말릴 일은 없었네요. ^^ 오늘 굳이 일찍 일어난 이유는... 아래에 말씀드릴 회사 작업용 컴퓨터 강제 업그레이드 때문인데요. 저희는 컴퓨터에 무조건 깔린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래서 윈도에서 중요한 업데이트가 생기면 강제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죠. (아예 "15분 후 당신 컴퓨터는 재부팅되며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라고 뜨죠.) 어제 오후에 한참 일하고 있는데 그게 뜨더라고요.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고 업데이트라는 게 금세 되니까, 컴퓨터나 한 번 리부팅하고 좋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왔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업데이트 진행 중인거예요.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고, 한 시간이 다 되어 퇴근 시간이 됐는데도 아직도 업데이트 중... 혹시나 무슨 에러 같은 것이 아닌가 싶어서 IT 지원팀에 직접 가서 물어봤더니... 이번 업데이트는 오래 걸린다고... 그거 에러 아니라고 그냥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떤 분은 하루 넘게 걸린 분도 계시다며... 네...? -ㅁ-;;; 그렇게 결국 어제 업데이트가 다 끝나는 건 보지도 못하고 퇴근했는데요. 어제 하루가 그렇게 빡빡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하던 일을 중간에 놓고 갔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와서 업데이트가 다 끝나있으면 그 일을 마무리하고, 오늘 하루를 깔끔하게 시작할 생각이었어요. 혹시나 업데이트가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집에서 그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란 없었으므로 일단 회사에는 나와봐야 했습니다. 업데이트가 하염없이 진행중이라 회사 컴퓨터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금 보시는 이 글을 쓰는 것도 곤란한 상황이니까... 그럴 때에도 일찍 나온 건 대책을 강구하기도 좋은 시간이고요. 이래저래 저 상황 때문에 일찍 나올 수밖에 없었어요. IMG_8650.jpg 그리고 결국 사무실에 도착해보니 아직도 요 모냥 요 꼴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하려는 건가 모르겠습니다만, 여전히 업데이트는 진행중입니다. 이제 문제는 지금 보시는 이 글을 쓰는 것인데... 팀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주로 회의나 세미나 목적으로 쓰는 노트북이 있거든요. 지금 그걸로 쓰고 있는 중입니다. ㅎ 평소와 다른 환경이라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더디고, 이 글을 쓰면서 올리려고 미리 준비해둔 이미지도 쓸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도 다~ 다시 받고... 그래서 참 마음이 급하네요. ㅎ 사실 이 노트북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PC방으로 달려가려고 했습니다. 어쨌건 아침반 글은 빠짐없이 올려야 하니까요. ^^ IMG_8651.jpgIMG_8654.jpg 아무튼 회사 컴퓨터는 업데이트 여전히 진행중이고... 이 노트북으로 글은 쓸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며칠 전에 반영하고 나서 편의점에서 먹을 거리 몇 가지 사오면서, 돈이 남아 끼워온 인스턴트 컵밥이 있었어요. 이걸 언제 먹어보나 했는데... 쟁여뒀던 게 생각나 드디어 조리를 해봤어요. 전자레인지에서 막~ 꺼냈을 때는 물이 가득해서 "내가 잘못 만들었나? -_-a" 했는데 조금만 지나니까 나름 꽤 고슬고슬한 컵밥이 나왔네요. 맛도 좋아요. 휴게실 커피 머신은 업데이트 따위 진행중이 아니므로, 언제나처럼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다가 함께 목을 축이고 배를 채우며... 난감한 금요일을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집니다 닥나무 이파리들 다닥다닥 떱니다 하루종일 생담배를 태우는 공장 굴뚝, 햇살이 닥나무 이파리 틈바구니에서 갈라져 떨어집니다 벼이삭들 사이에서 바닥을 끌고 참새떼 날아오릅니다 하늘에 회오리 무늬가 그려집니다 빛을 떼내는 닥나무 이파리들, 사기그릇 깨지는 소리들 깃발이 올려집니다 열 몇 칸짜리 객차가 순식간에 스쳐 지나갑니다 아득히 회오리바람이 사라져갑니다 객차들의 꽁무늬, 뻥 뚫린 터널이 사라져갑니다 아주 오래 된 터널입니다 당신을 만나야, 불이 밝혀지는 터널입니다 - 이윤학, ≪터널≫ - _:*:_:*:_:*:_:*:_:*:_:*:_:*:_:*:_:*:_:*:_:*:_:*:_:*:_:*:_:*:_:*:_:*:_:*:_:*:_:*:_:*:_:*:_:*:_ 업데이트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_-;;; 이러면 완전 개점 휴업인데요. 이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노트북이 있지만, 업무를 하려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이나 툴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터넷 브라우저 하나 띄워놓고는 뭐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내 휴가 갑자기 쓰기도 그렇고... 그래도 자리에 앉아있으면 전화라도 받을 수 있긴 한데... 메일도 확인을 못하고 이거 뭐... ㅋ 방금 지나가신 실장님께서는 5분 만에 끝났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사람에 따르나 되게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어요"의 그 사람에 해당하나봐요. ㅠㅠ 잘못하면 하루종일 멀뚱~ 멀뚱~ 앉아 있다가 퇴근하겠군요. 몇 시간 정도는 괜찮은데 그래도 웬만하면 오전 중으로는 빌어먹을 업데이트가 다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할 일 없이 그냥 앉아있는 건 할 게 못돼요. 그리고 오늘이 지나면 또 주말이죠? ^^ 와~ 이번 주는 시간 되~~게 안 간다고 그랬는데, 그래도 어떻게 시간은 흘러서 또 주말이 돌아왔네요. 이번 주말도 아마 집에서 푹~ 쉬는 주말이 될 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 주중에는 제가 영화를 봤잖아요? 주말에는 아내가 약속이 있어서 하루쯤은 아들과 둘 만의 시간을 또 보내게 되었습니다. ㅎ 꼭 "너 한 번 나갔으니 나도 한 번 나갈거야"의 개념으로 그러는 건 아니고요. ^^ 아내가 주말에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상대적으로 조금 더 덜 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뭐 그런 얘기죠. ㅎ 아무튼 아들과 둘 만의 시간을, 토요일이건 일요일이건 하루는 보내야 하게 되었는데요. 요새 날씨도 춥고... 요새 보니까 비도 자주 오락가락해서... 놀이공원을 포함하여 아예 밖에 나가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는 힘들 것 같군요. 이번 주에는 볼 만한 공연도, 행사도 딱히 없고요. 그냥 집에서 쉬거나 키즈 카페 다녀오거나 목욕탕이나 다녀와야겠네요. 평소와 크게 다른 환경으로 글을 쓰다보니 정신이 없네요. 그나마 글빨이랄까... 그런게 좀 받쳐줘서 생각보다 빠르게 쓴 것 같습니다만, 오늘의 글은 평소보다 조금 글이 어색해도 이해 부탁드릴게요. 아~ 대체 저 업데이트는 언제가 되어야 끝이 날까요? 오늘 중으로 끝나기는 하려나? 확 휴가 쓸까요? ㅋ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월요일 아침에 건강 한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합죠.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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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주말에 엄청 추워진다고 하더라구요. 모처럼 쉬는 날인데 나가지 말라는건지 원...요즘 날씨도 그렇고 좀 우울하달까...10월도 끝나가고 점점 추워지는데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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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덕분에 푹~ 쉬는 즐거운 주말 보냈습니다. ^^ 행복해지는 마법...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셨길 빌며... 다시 돌아오는 한 주도 행복하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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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네 실제로 매우 추웠습죠. 그래서 집에 쭈욱~ 있었습니다. 그렇죠. 추우니까 좀 위축되고... 덜 움직이다보면 덜 쾌활해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ㅠㅠ 사실 다시 돌아오는 한 주는 지금보다 더 춥다고는 하지만, 어렸을 때 TV 유치원에서 봤던 거 있죠?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더욱 더 가슴 펴고 활동 열심히 하자구요! ^^ 건강만 조심하시고 새로운 한 주도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