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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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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0-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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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내 인생 최대의 행운 내 인생 최대의 행운은 좋은 스승을 만났다는 것이다. 나의 스승인 세고에 겐사쿠는 우리나라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현대 일본 바둑을 태동시킨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선생님은 평생 딱 세 명의 제자만 받으셨다. 나는 열한 살 때 선생님의 생애 마지막 제자가 되어 9년을 함께 살았다. - 조훈현의《고수의 생각법》중에서 - * 스승과 제자, 참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좋은 스승 밑에 좋은 제자가 있고 좋은 제자 위에 좋은 스승이 있습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최대의 행운이지만 '좋은 제자'가 성장해 어느날 세상의 정점에 선 고수가 되어 스승의 이름을 빛내는 것도, 스승에게 다시없는 행운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462.jpgIMG_8463.jpgIMG_846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제가 필터를 씌웠거나 렌즈를 손가락으로 가린 것도 아닙니다. 아래에서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와~ 오늘 정말 흐리네요. IMG_8451.png 오늘 아침 눈을 떠 언제나처럼 혹시나 하고 확인을 해봤더니 iOS 10.1이 떠있더군요. "beta"가 없는 걸 보니 이게 정식 버전인 모양입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베타 버전을 업데이트 했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큰 변화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말씀드리듯 저는 그냥 새 버전 떴음을 확인하고 업데이트하는 그 자체가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아이폰 6에서 7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이 iOS 10.1 베타 버전이 깔끔하게 올라가지 않는 바람에 백업 복원에 애를 먹기도 했기에, 아예 정식 버전으로 딱~ 올리고 나니까 무척이나 가슴이 후련한 느낌이네요. 오늘 아침은 딱히 일찍 나올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에 몸을 일으켰습니다. 무슨 조화인지 알람이 울리기 2분쯤 전에 눈을 떠서 알람이 울리기 전에 끌 수 있었죠. -_-)b 오늘 아침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어제 비가 온 후에 쌀쌀해진 날씨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역시나였습니다. 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해서 나왔어요. 어제 아침에 비가 많이 내렸잖아요? 바지 밑단과 신발 젖는 게 걱정이 돼서... 어차피 반바지 입고 출근해도 되니까 운동화와 양말만 가방에 싸서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 출근을 했었습니다. 중요한 건... 아랫도리는 그렇다 치고, 위에도 반팔 차림으로 출근을 했었다는 거예요. 이번에 꺼낸... 지난 번에 괌에서 사온 집업 후드가 있는데요. 이게 좀 두꺼워요. 적절할 때 입으면 정말 편하고 부드럽고 포근한 옷인데, 며칠 전에 그걸 처음 꺼냈을 때는 아침에는 좋았지만, 점심 때 지나면서 바~로 애물단지가 되더라고요. 지금 메고 다니는 백팩은 작아서 저 집업 후드를 개서 넣으면 완전 보기에 웃길 정도로 뚱뚱보가 되거든요? 그래서 어제도 괜찮겠지~ 하고 그 집업 후드를 놓고 반팔 차림으로 출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쟤는 왜 저러고 나온 거야?"라는 듯한 시선이 느껴질 정도로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추위 잘 안타는 저라고 해도 고생을 했죠. 그래서 오늘은 아래에도 반바지가 아니라 긴바지를 입었고, 조금 얇은 집업 후드를 꺼내서 입고 나왔습니다. 드러난 팔을 가려주는 정도의 옷이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출근길 옷차림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는 바로 와줬지만 고속도로가 꽉꽉 막히면서 강남에는 늦게 도착! IMG_8461.png 제가 최근에 "문명 6"을 사서 시작했는데... 그 OST, 특히 메인 타이틀이 정말 좋아요. 예전 OST인 "바바예투"도 정말 좋았는데요. 그래서 어젯밤에 최근에 "문명 6" 발매 기념으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공연했던 "바바예투"와 새 "문명 6"의 메인 타이틀인 "Sogno di volare (The Dream of Flight)"를 유튜브에서 MP3로 떠서 핸드폰에 넣어놓았고, 오늘 아침에는 그걸 들으면서 사무실까지 들어왔어요. 아침부터 막 가슴이 벅차고 웅장하고 그렇습디다. ㅋ 고속도로에서 차가 기어가면서 결국 회사에는 예상보다 늦게 들어왔기에 약간 조급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시원~하게 뽑아다가 역시나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과 함께 먹고 마시면서 평정심 찾고... 언제까지 흐릴지 모르지만 아무튼 창밖도 안 보이는 흐린 아침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드럼통에 담긴 비닐님은 이제 욕 다 보셨습니다 얼마나 그릇들을 옮겨다녀야 당신 밥상에 오를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간장 종지 같은 데 나를 가두지 마시길 채를 썰어 무치지 마시길 갈린 뱃속을 다물기 위해 흘러내린 잘디잔 가시들 당신만은 꼭 머리통을 잡고 드시길 자, 아 입 벌리세요 뚝뚝 젓물 떨어집니다 아무도 건너간 적 없는 당신과 나 사이의 냇물 금세 징검다리가 생깁니다 - 이윤학, ≪밴댕이젓≫ - _:*:_:*:_:*:_:*:_:*:_:*:_:*:_:*:_:*:_:*:_:*:_:*:_:*:_:*:_:*:_:*:_:*:_:*:_:*:_:*:_:*:_:*:_:*:_ 3799a9fe1eaefcb9cf6b50539fb3438e75e83048.jpg 어제 본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두 번째 작품인 "닥터 스트레인지"였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의 초창기 캐릭터이고 정말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라서 언젠가 꼭 영화화될 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아무리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코믹스 세계관이라고 해도... 여전히 외계인이 막 쏟아져 나오고 초능력이 등장하기는 해도... 기존의 캐릭터와 작품들을 최대한 하이 테크놀로지의 확장판 정도에서 현실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에서 골랐다면, (토르도 말은 신이지만 그냥 우리보다 고등 기술을 보유한 외계인일 뿐이죠. 과거 지구에 왔을 때 상대적으로 미개했던 지구인들이 그들을 신으로 인지했을 뿐...) "닥터 스트레인지"의 영역은 명백히 타협 불가능한 "마법"이기에 아무래도 순서가 조금 뒤로 밀린 것 같아요. 엠바고가 풀리고 대충 10점 만점에서 6점대 후반부터 7점대 초반의 점수가 나와 기대감을 한껏 올려주면서, 함께 돌았던 공통적인 짧은 평이라고 하면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시각적인 만족은 최강이다!"가 되겠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니 저도 결국은 똑같은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정말 그래요. 영화 전체를 보면 마블 스튜디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일관성과 완성도를 보여주는데, 스토리 면에서 조금 잃은 점수를 시각적인 부분에서 훌륭하게 메꿔주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일단 스토리의 단순함에 대해서 말하자면... 사실 그게 마블의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그것도 연이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성공으로 구축해놓은 큰 뼈대가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이겠지만, 너무 배배 꼬거나 억지로 재해석하지 않고 관객들이 이전 시리즈와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내용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적당한 선에서 쳐내는 재주가 있어요. 역시나 그 범주 안에 있습니다. (사실 마블의 배배꼬인 그 역사와 스토리를 그대로 담아낼래야 담아낼 수가 없죠. 어떻게든 쳐내긴 해야 하는데 적당한 선을 지킬 줄 안다는 얘기.) 그리고 이 작품은 어쨌거나 새로운 히어로의 첫 번째 이야기잖아요? 배경 설명도 해야 해요. 그런데 그게 너무 장황해지면 자칫 시작도 하기 전에 영화가 지루해질 수가 있죠. 배경 설명도 하면서 본 스토리도 이끌어 나가면서 새 시리즈에 대한 스타일 구축도 해야 하는 게 첫 편의 숙명인데요. "앤트맨"의 경우는 그것이 톡톡 튀는 개그감으로 기억된다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시각적인 효과로서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훌륭한 화제 전환) 이 작품의 "마법"이란 해리포터 시리즈의 그것과는 좀 달라요. 시공간을 일그러뜨리는 종류의 것인데 거기에 맞추어 공간을 구부러뜨리고, 시간의 역행과 순행을 같은 선상에서 보여주며, 다른 차원과 영혼, 인식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해야 하나요? 크게 이 세 가지 정도의 결과물을 아주 훌륭하게, 그리고 액션과 잘 버무려서 뽑아냈어요. 에셔의 작품에서 보는 것 같은 공간 왜곡을 움직이는 실사 화면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아니라고는 합니다만 누가 봐도 "인셉션"에서 모티브 자체는 따온 것 같지만, 거기서 힌트를 얻었을 지는 몰라도 그것을 활용함에 있어 더욱 동적이고 발전된 모습이 보여요. 마블 세계관에서도 탑급의 외모를 지녔다고 알려진 닥터 스트레인지에 "The 우주오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캐스팅되었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다들 탄식을 했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만... 분장한 이미지가 공개되고...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되고... 이미지 컷이 공개되고... 예고편이 나오고... 그리고 기어이 본 영화를 보고 나니까... 뭐 "이건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위한 역할이야!" 하는 소리까지는 못하겠어도, 위화감은 딱히 없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마블 특유의 개그 센스도 여전히 가득 담겨있는데 그걸 담아내기에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괜찮은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작품에서 이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것 두 가지가 "어설픈 오리엔탈리즘"과 "화이트 워싱"이었어요. 사실 그 두 가지가 영화 속에 딱 보이긴 합니다. 무대는 네팔의 카트만두이고 히말라야고 그런데... 에인션트 원 휘하 수련생들은 정작 네팔의 거리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흑인, 백인들이 대부분이고... 제가 아시아인이라서 그렇게 보이고 정작 서양쪽에서는 이상하게 안 보일 수도 있지만, 동양적인 요소를 연출함에 있어서 다소 유치한 부분도 보였죠. 특히나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현 "소서러 수프림"인 "에인션트 원"이라는 캐릭터가... 원래는 동양인인데 얄짤없는 서양인에게 그 역할을 주면서 "화이트 워싱" 논란이 있었는데, 작품 속에서는 고대 켈트인으로 나와요. 생각해보면 "소서러 수프림"이라는 자리가 대를 이어 물려주는 것이고, 어차피 그 다음에도 백인인 스티븐 스트레인지가 그 자리를 물려받을 거니까... 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작품의 재해석 정도로 봐도 될 듯. 칼 모르도가 흑인이 되고, 원작에서는 약간 아랫사람 개념이던 웡이 친구 비스무리한 역할로 오는 정도의... 원작을 MCU로 가져오는 과정에서의 재해석 정도로 보면 되지 않나 싶어...요... ㅎ;;;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마블이 미쳤어요" 수준의 걸작입니다. 새로운 히어로를 훌륭하게 소개했고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를 단숨에 구축했죠. 기존 MCU와도 잘 연계를 했고... "마법"이 등장하는 향후 MCU 페이즈 3가 기대됩니다. DC야 제발 본 좀 받자... _:*:_:*:_:*:_:*:_:*:_:*:_:*:_:*:_:*:_:*:_:*:_:*:_:*:_:*:_:*:_:*:_:*:_:*:_:*:_:*:_:*:_:*:_:*:_ 그해 겨울, 우리의 얼어붙은 가슴 위로 무너져내리던 함박눈도 시들한 사랑처럼 멎고, 小邑에서 우리를 묶어놓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바람에 함박눈 내리듯 우리들의 침묵은 언덕으로 쌓여갔고 흐린 일기의 세상은 때늦은 비명 소리를 질러댔다 지나가는 기차는 보이지 않았다 사랑의 날이 온다면 언젠가 그런 날이 와준다면 탄불 위에 올라 먼지 앉고 불어터진 냄비 속의 라면발 같은 얼어붙은 굶주림 같은, 겨울이 다 가기까지 우리들은 피지 못한 복사꽃 무늬의 장판 위에 군용 담요를 펴고 화투를 돌렸다 가끔씩 눈발이 환한 세월을 금긋고 지나갔고 멀리에서 텅 빈 시내버스가 좁은 빙판길을 체인 소리를 감으며 지나다녔다 누구 하나 사고를 일으키지는 못했다 삼륜차 한 대가 다리 위에서 떨어졌을 뿐 졸음은, 우리를 낭떠러지로 끌고 가지 못했다 우리는 귀에 익은 유행가를 불렀다 절망은 우리의 몫이 아니었으므로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사건은 없었다 올 것이 없으므로 더 와야 할 것이 없으므로 우리는 더 이상 고개를 숙이고 걷지 않았다 멱살을 잡고 흔들 이유가 없었다 이곳에서 떠날 곳이 어디인가! 우리를 망가뜨리는 것은 없었다 우리의 물음은 나무 위의 눈덩이를 털어낼 줄도 몰랐고 불순한 일기 속에서 피어난 개나리꽃을 보았지만 감격의 눈물은 더 이상 우리의 몫이 아니었다 우리들은 가을에 잎 떨구고 얼어죽은 나무였기에 부활은 우리의 마음을 얼어붙게 했을 뿐, 얼어붙은 입으로 군침을 집어삼키게 했을 뿐…… 우리는 어려서 술주정을 배웠고 빈정거리거나 냄새 나는 입을 벌려 욕을 지껄였다. 그해 겨울, 우리의 얼어붙은 가슴 위로 무너져내리던 함박눈도 시들한 사랑처럼 멎고, 小邑에서 우리를 묶어놓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이윤학, ≪成歡. 1980≫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오후에 팀 회의 시간이 있는데 거기서 어제 오전에 하다가 못한, 저희 팀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토의도 이어서 하고, 어제 기껏 새벽 출근까지 해서 열심히 만들었으나 정작 어제 발표는 못했던... 그래서 오후에 나름 더욱 완벽하게 보강도 했던 제 문서 발표도 하고... 그리고 그게 끝나고 나면... 딱히 할 건 없네요? -_-;;;; 프로젝트 수정 사항이 안 나온다면 공부도 좀 하면서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오늘은 수요일이라 일주일에 한 번, 팀원들이 다같이 점심을 먹는 날인데요. 지난 주에 팀장님께서 모종의 이유로 저 놀리신다고 "다음 주에 애슐리 갈까~?~♪" 했던 떡밥을 귀신같이 제가 물었습니다. 어제 한 번 밑밥을 깔고 팀장님의 당황한 얼굴을 보긴 했는데, 오늘 다시 한 번 밀어붙일 생각입니다. ㅎ 콕 찝어 애슐리를 가지는 않더라도 팀 회식비 써서 거~하고 맛난, 평소에 우리 돈 주고 먹기는 힘든 그런 점심 먹자고 할 거임. -_-+ 훗훗훗~~ ㅋㅋ 3799a9fe1eaefcb9cf6b50539fb3438e75e83048.jpg 그리고 오늘은 원래 어제에 이어 "닥터 스트레인지"를 또 예매해 두었었어요. 애초에 그냥 화요일과 수요일 연이어 해놨었죠. 첫날인 어제는 아이맥스, 오늘은 4DX로요. 그런데 일단 취소했어요. 아! 실제로 보니 재미없더라~~가 절대 아니라, 엄~~~청 재미있게 보았고 심지어 "이 영화는 4DX로 보면 더욱 재미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지만... 아무리 아내로부터 허락을 득했다고 해도 이틀 내내 늦게 들어가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요. ^^;; 그래서 내일로 다시 예매를 해두었습니다.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가을 소풍 다녀온 아들과 많이 놀아줘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소풍가는 날에 날씨가...) 기대작 개봉한다고 신나했지만 왠지 시간은 잘 안 가는 것 같은...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노르웨이숲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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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 저는 낼 보러가요~아맥3D로 볼거라 기대중이에요~ㅎ  어제 문명 4,6  두곡으로 12시간을 스트리밍 했어요ㅎㅎ 오랜만에 제가 빠질 곡이 나와서 좋아요~ㅋ.ㅋ  날씨도 안개낀 날씨를 좋아하는데 요즘은 저에게 즐거운 날들이네요ㅎ

아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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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성스런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저도 꼭 봐야겠네요 마블도 좋아하지만 왠지 DC를 응원하게 되는 사람으로서; 어디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기대할게요ㅋㅋㅋ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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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 보신듯요. 다른 사람이 쓰신 후기도 봤는데 역시 스토리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볼거리로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는다던데 역시 그랬던 모양이네요. ^^;; 오늘은 아침부터 흐린데다 낮엔 살짝 빗발도 뿌려서 결코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힘내자는 거...모두들 홧팅입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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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노르웨이숲님 : 재미있을 거예요. ^^ 특히나 아이맥스면 더더욱... 확실히 시각적인 부분이 짜릿하거든요. 문명 OST는 12시간 우습게 스트리밍 가능할 정도로 명곡이죠. ^^ 그나마 지금은 두 곡이지, 옛날에는 바바예투만 하루종일 듣기도 했는 걸요. ㅋ 저도 사실 비만 안 오면 흐린 날을 좋아합니다. 다만 요새는 추워서 그렇죠. ㅠㅠ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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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아함~님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마블 영화 좋아하신다면 지금까지 보셨던 시리즈보다 절대 못하지는 않을 겁니다. 저도 마블 DC 모두 다 좋아합니다. 코믹스쪽에서요. DC쪽에서 원더우먼을 필두로 저스티스 리그부터는 확 다시 부흥해서 마블과 DC가 엎치락 뒤치락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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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네 정말 잘 봤습니다. 다들 후기가 비슷비슷하죠? ^^ 아마 슈크림님도 딱 보고 나시면 같은 문장으로 요약을 하시게 될 겁니다. 요새 흐린 것도 흐린 거지만 쌀쌀해졌죠? 저도 감기의 기운이 찾아오는 위기가 있었는데 다행히 초장에 떨쳐버렸더랬죠. 부디 건강 잘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