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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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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0-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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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기념할 만한 날이로군요. ^^ 이렇게 말머리 붙는 시스템이 저는 진짜 정말 좋다니까요? ㅎ _:*:_:*:_:*:_:*:_:*:_:*:_:*:_:*:_:*:_:*:_:*:_:*:_:*:_:*:_:*:_:*:_:*:_:*:_:*:_:*:_:*:_:*:_:*:_ 함께 침묵하고 함께 웃고... 함께 침묵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멋진 일은 함께 웃는 것이다.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똑같은 일을 경험하고 감동하며, 울고 웃으면서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너무도 멋진 일이다.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 사이토 다카시의《곁에 두고 읽는 니체》중에서 - * '좋은 여행'이 그렇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 똑같은 풍경을 보며 함께 웃고, 함께 침묵하고, 함께 감동하는 멋진 시간!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이런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는 가장 좋은 휴식의 시간이고 치유의 시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123.jpgIMG_8124.jpgIMG_812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애매한 시간인지라 파아란 역삼동... 뭔가 맑은 것도 같고 뭔가 흐린 것도 같고... 아무튼 좀 더 쌀쌀해지긴 했어요. 건강 검진에 반차 휴가 보태서 하루 쉬고 돌아왔더니 금요일인데다가 바~로 패밀리 데이로군요. 원래 이번 달에는 오늘이 정식 패밀리 데이인데, 지난 주 금요일에는 최근 저희 회사가 무슨 매출 얼마를 달성했다며 선물처럼 추가로 주었던 것이죠. 아무튼 패밀리 데이이므로 층별로 조직별로... 경우에 따라서는 개인별로 서로 다른 출퇴근 시간이 오전 9시 ~ 오후 4시로 싹 통일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보다 늦어지는 출근 시간에 딱히 억지 맞출 것 없이 평소처럼 출근해서 남는 시간은 여유있게 활용하자는 생각이예요. 거기다가 오늘은 반영도 하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작업해서 제 파일을 올리는 반영은 아닙니다. 심지어 직접적인 반영은 어제였습니다. 하지만 이 반영 작업 때문에 조금 일찍 나왔죠. 무슨 말인가 하면... 오늘 반영한 작업을 주도하는 팀은 따로 있고, 저희 팀과 관련있는 외주 업체가 그에 대한 서포트를 해드리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반영될 파일들도 있었죠. 그런데 그 외주 업체 담당자분들께서 파일을 배포하는 시스템이 제가 최근에 새로 만든 시스템이에요. 이미 테스트까지 다 마쳐놓기는 했지만, 그걸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정식 반영은 오늘 새벽인데 저희 외주 업체 분들께서 반영할 파일은 기존에 잘 돌아가던 걸 건드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새 배포 시스템 테스트도 할 겸, 어제 미리 해두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제는 제 건강 검진에 휴가였잖아요? 일단 배포를 해보고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제가 회사로 달려오기로 했었는데, 결국 아무 연락은 없었습니다. ^^ 하지만 오늘이 최후의 반영이기 때문에 어제 미리 반영하신 외주 업체 담당자분들도 오늘 아침에 또 와서 함께 모니터링을 하실 거고, 그래서 저도 거기에 맞춰... 오늘 새벽의 반영 작업 자체는 5시 30분부터 시작인데, 그렇게 일찍까지는 아니고 모니터링을 다함께 시작하는 시간에는 맞춰서 조금 일찍 나왔습죠. 회사에 나와서 어제 하룻동안 왔다갔다 했던 메일을 보니까 완전 100% 깔끔하게 반영이 잘 됐던 건 아닌 것 같고, 약간 삐끗한 부분은 있었던 모양인데 팀장님께서 알아서 잘 처리를 해주셨더군요. ㅠㅠ)b 그리고 오늘 아침의 반영은 잘 된 것 같습니다. ^^ 딱히 어제 반영한 것에서 더 손대고 수정하고 할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굳이 일찍 나올 필요는 없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반영이 잘 끝났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ㅎ 서론이 엄청 길었는데, 그래서 오늘은 패밀리 데이라 조금 늦게 나와도 되는 걸 오히려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 나왔다는 얘기예요. 이 반영 때문이 아니더라도 어제 건강 검진의 여파로 아이 재우자마자 그대로 뻗어버렸는데요. 밤새도록 침을 질질 흘리면서 온 집안을 굴러다니면서 잤더군요. 알람 소리에 맞춰 눈을 떴더니 몸이 통나무가 된 듯 뻣뻣해진 느낌... 스트레칭을 하는데 몸이 뿌득~ 뿌득~ 하더라고요. 스쿼트 같은 건 못하고 그냥 스트레칭만 해주고 출근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은 훨씬 쌀쌀할 것 같아서 며칠 또 만족스럽게 입었던 반바지를 벗고 긴 청바지 차림으로 나왔는데, (그 와중에 집업 후드까지 입을까 말까 하다가 위에는 반팔 차림으로 나왔는데) 밖에 나와서 보니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도 바로 와주고 고속도로에서도 쌩쌩 달리고~ 맨 뒷자리 정가운데 앉을 수 있어 편하게 오기도 했고요. 회사까지 시원한 새벽 공기 맞으면서 걸어 들어왔다면 화룡점정이었겠으나 오늘 반영 건 모니터링이 신경쓰여서 그건 못했군요. 건강 검진도 끝났으니 먹고 싶은 거 눈치 볼 필요가 없죠. 나가서 아침으로 먹을 꺼리 사와야겠어요. 일단 모닝 커피부터 한 사발 거~하게 뽑아오고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무수히 떡메를 맞은 자리에 엄청난 둔부 하나가 새겨졌다 벌과 집게벌레가 들어와 서로를 건드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무언가를 열심히 빨아먹고 있다 저긴, 그들만의 천당이다 누군가에게 내 상처가 천당이 될 수 있기를 내가 흘리는 진물을 빨아먹고 사는 광기들! 다시, 열매들이 익어가고 있다 누군가 떡메를 메고 와 열매들을 털어가기를 더 넓게 더 깊게 상처를 덧내주기를 누군가에게 가는 길, 문을 여는 방법, 그것밖에 없음을 - 이윤학, ≪늙은 참나무 앞에 서서≫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주 금요일에 우선 예약에 성공했던 아이폰 7을 드디어 오늘 개통합니다. 일주일 만에 받는 건데... 그 일주일이 정말 영겁처럼 길게 느껴졌어요. 아침 8시부터 개통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일단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가서 해오려고 9시 30분에 대리점 방문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냥 8시에 문 열자마자 간다고 할 걸 그랬네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엄청 큽니다. ㅠㅠ)b 아이폰 처음 써보는 것도 아니고 바로 전에 쓰던 아이폰 6와 크기나 모양 면에서도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주말 내내 만지작거릴 것이 생겼네요. ^^ 물론 아직은 마치 토템처럼 모시겠지요. ㅋ 다음 주부터 역삼동 풍경은 아이폰 7로 찍겠군요. 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하루 쉬고 돌아오니 금요일! 또 다시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반에는 시간이 참 더럽게 안 가는 것 같더니만, 어제 하루 쉬었다고 후반부 들어서는 시간이 막 달리는 느낌이네요. ㅎ 오늘은 패밀리 데이라 더더욱 그래요. ㅋ 팀장님께서는 오늘과 다음 주 월요일, 이렇게 이틀 휴가를 내셔서 주말 끼워 4일의 연휴를 만드셨고, 따라서 오늘 안 계십니다. 제 건강 검진 및 휴가였던 지난 목요일에 이어서, 수요일 이후 팀장님을 다시 뵐 수 있는 건 다음 주 화요일이나 되어서겠네요. ㅋ 뭐 일찍 끝내주는 만큼 그 안에 열심히 해서 남들 다 나갈 때 같이 나가고 싶으므로 팀장님 안 계시다고 딱히 꾀부리거나 할 일은 없겠지만요. 지난 수요일에 팀원들이 발표를 위해 각자 만들려다가 급한 다른 일 때문에 못했던 거... 그 문서를 일단 만드는데 집중하도록 하고, 거기에다가 저에게는 지난 수요일 퇴근 전에 갑자기 들어온 일 하나가 있는데... 이게 예전에는 진짜 별거 아닌 일이었겠지만, 최근에 회사 시스템이 변한 후 그게 반영이 안 되는 바람에... 이번에는 그걸 반영한 후 작업 시작해야 하니까 그만큼 시간이 걸리겠죠. 그렇게 두 가지 일 열심히 하면 아마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데 충분할 겁니다. ^^ 그리고 일찍 퇴근해서는... 아무리 요새 다시 조금 포근해졌어도 기본적으로는 쌀쌀하니까 놀이공원 야간 개장같은 데 가기는 좀 그렇고요. 그냥 최근에 필 받은 대로 집에서 맛있는 거나 해먹으며 불금을 보내야겠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일단 토요일에는 아들 유치원에서 가족 등반 대회가 있습니다. 유치원 애들과 그 가족 대상으로 하는 건데 진짜 무슨 산악회마냥 등산을 하는 건 아니고... 거의 언덕 수준의... 생태공원 수준의 작은 산을 슬슬 넘으면서 중간에 게임도 하고 하는 되게 일반적인 가족 이벤트입니다. ㅎ 거기에서 뭐 그렇게 오래 시간 보낼 건 없을 것 같고, 오전 시간 정도 보내겠죠. 그리고는... 지난 주에 저희 동네 대형 마트 앞에서 한 달에 한 번 오는 레고의 "레고 프렌즈" 정기 행사가 있었거든요? 거기에 아들 데리고 다녀오면서 공짜 레고 블럭도 받아오고 그랬는데... 이번 주에는 "넥소 나이츠" 행사가 또 있다네요? 굳이 구별하자면 "레고 프렌즈"는 여아 대상, "넥소 나이츠"는 남아 대상 컨텐츠이지만 그런 거 구별할 필요 있나요? ㅎ 또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못 간, 최근에 간만에 저녁 먹으러 놀러갔다가 그 집에 wii 게임기가 있어, 아들이 거기에 폭 빠지면서 또 놀러가고 싶어하는 선배네 집. 거기에도 이번 주에 놀러가기로 했고... 이번 주중에 아들이 주말에 놀이공원 가자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야간 개장이야 쌀쌀하니까 못 간다 해도 요새 날씨가 낮에 다녀오기에는 큰 무리가 없으니까 가능.) 그래서 이 두 가지 계획을 토요일과 일요일에 잘 나눠서 실행에 옮겨볼까 합니다. 바쁘겠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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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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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0일날 글이 없길래 ? 했는데 역시 오셨군요. ^^;; 전 감기기운인지 그냥 몸살인지 몸이 영 안 좋달까...여기저기 욱씬대는게 날씨탓인지 나이탓인지 모를 지경...^^;; 레고라고 하시니 6집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ㅋㄷ 브릿지 곡들도 참 좋았는데...인제 주말 지나면 또 추워진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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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넵 건강 검진에다가 반차 휴가 붙여서 하루 쉬고 왔습니다. ㅎ 어허~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지신 것 같군요. 제가 보기엔 슈크림님은 아직 한없이 젊으시고... ㅋ 아무래도 날씨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나이탓보다는 너무 몸을 혹사하신 게 아닌가 싶은데... 푹 주무시고... 조금이나마 아픈 건 얼른 떨쳐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