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
'네, 제 자신을 믿어요'
"샤를, 너는 네 자신이
스스로를 위대하다고 생각하니?"
샤를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고 우물거렸다.
이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야기를 계속 했다.
"얘야, 네가 네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누가 널 믿어주겠느냐? 샤를, 네 자신의
위대함을 믿고 있니?" 샤를은 약간
주춤거리며 결국 입을 열어 대답했다.
"네, 믿어요. 제 자신을... 믿어요..."
- 마크 피셔의《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중에서 -
*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최고의 유산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의 위대함을 믿고, 그 아들이
마침내 자신의 위대함을 믿게 되면, 그는 이미
평범함을 넘어 위대한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말 한 마디는 때로
아들의 오늘과 내일을 통째로
바꾸어 놓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허어~ 월요일 아침부터 엄~청 흐리네요. 그래도 그렇게 추울 것 같지도 않고, 비 소식도 없을 것 같아 조금은 다행.
어제 그렇게 늦게 자지는 않았는데요. TV 보면서 위스키 한 잔 하고 자서 그런가 일어나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위스키 같은 건 막 속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프고 하는 식의 뒤끝은 없지만, 술은 술이니까 몸이 늘어지고 무겁게 느껴지고... 그런 건 똑같다니까요. 아무튼 그대로 누워있으면 아내와
아이가 제 알람 소리 때문에 깰까봐 어떻게든 몸을 일으켜 알람을 껐고, 그렇게 눈을 뜬 김에 바로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한동안은 좀비마냥 힘없이
집안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녔지만, TV 켜고 스트레칭 해주고 스쿼트 조금 해주고 (평소 하던 것의 절반 했습니다. =_= 나머지는 저녁에 채워야겠죠.)
따뜻한 물로 샤워를 쫙~ 해주고 나니까 컨디션은 한결 거뜬해지더군요. 샤워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줄기에 한동안 몸을 맡겼는데, 남은 피로와 술기운이
물 따라 주르륵~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흐린 건 딱 느껴지는데 베란다에 나가봐도 창문을 열어봐도... 그렇게 추운 것 같진 않더라고요.
이럴 때 반바지를 간편하게 한 번 딱~ 입고 출근해야 하는데... 주말에 입었던 반바지를 아들 자는 방에 두는 바람에... ㅠㅠ 아~ 그걸 왜 거기다 뒀지? ㅠㅠ
결국 긴바지 입고 출근했습니다. 밖에 나오니까 하늘은 어둡고 낮은데 공기는 딱 좋게 시원했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한 대도 기다렸다는 듯 와주고
버스에도 자리가 많았지만, 버스 안이 이상하게 습기로 가득차 있었고 (그나마 찬 습기여서 망정이지 따뜻한 습기였으면 어후~~) 고속도로에서도 뭐에
막힌 건지 꽉 막혀서 도무지 앞으로 가지를 않고... 그 시간 동안 유튜브 영상은 많이 볼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사무실에는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죠.

오늘 아침의 제 식사입니다. 저 위의 역삼동 풍경 사진 찍으면서 뽑아오는 탕비실의 모닝 커피... (물론 이거 말고 나중에 머그잔에 한 사발 또 뽑는 건
별도라능. 즉 아침에만 일단 커피 두 잔을 마시고 시작하는...) 지난 토요일에 놀러오셨던 손님들이 사오신... 그런데 애초부터 물렁물렁했고 (물론 그래서
맛있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세 상할 것 같아 하나 싸온 복숭아, 거기에 버스에서 내려 회사 들어오면서 사온 맥도날드 해피밀! 든든하겠죠? ㅋ

오늘 아침에 딱히 맥도날드 맥모닝을 먹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 맥도날드에 갔던 건 전적으로 이 해피밀 장난감 때문입니다. ^^;;
요새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을 모티브로 해피밀 장난감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 주까지 총 여섯 개의 장난감 중 일단 세 개가 배포되었고,
오늘부터 나머지 세 가지 장난감이 나와요. 이번에는 장난감 움직이는 게 다른 때보다 단순한 편이지만, 어쨌거나 아이가 저걸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 여섯 개를 다 모을 계획으로... 앞의 것 세 개는 다 모았고, 새로운 게 나오자마자 일단 하나 확보한 겁니다. 덕분에 결과적으루다가
이미 새벽의 허기는 훌륭하게 메꿔졌고 매우 든든하게 월요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뽑아온 거 말고 추가로 모닝 커피 한 사발 더 뽑아와야겠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억압을 뚫지 않으면
억압을
억압을
억압을
악업이 되어
악업이
악업이
악업이
두려 우리라
절벽 모서리에 뜀틀을 짓고
절벽의 모서리에 뜀틀을 짓고
내 옆구리를 찌른 창을 장대로 삼아
하늘 높이
장대 높이 뛰기를 해 보았으면
눈썹이 푸른 하늘에 닿을 때까지
푸른 하늘에 속눈썹이 젖을 때까지
아, 삶이란 그런 장대 높이 뛰기의 날개를
원하는 것이 아닐까,
상처의 그물을 피할 수도 없지만
상처의 그물 아래 갇혀 살 수도 없어
내 옆구리를 찌른 창을 장대로 삼아
장대 높이뛰기를 해보았으면
억압을 악업을
그렇게 솟아올라
아, 한 번 푸르게 물리칠 수 있다면
- 김승희, ≪솟구쳐 오르기 1≫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토요일에는 손님이 찾아오는 것 때문에 반나절은 준비하는 데 시간 보내고, 반나절은 놀러온 손님과 함께 즐겁게 시간 보내다보니 다 갔고요.
일요일은 토요일에 손님 맞이로 하~얗게 불태운데다가 날씨도 워낙 궃다보니, 그냥 집에서 푹~ 쉬는 걸 기본으로 하여 끼니때가 되면 밖에 나가서 식사만
하고 오는 식으로 재충전을 했습니다. 덕분에 시간은 겁나 빠르게 흘러갔죠. 집에서 푹~ 쉰 일요일조차도 시계를 볼 때마다 시간이 뭉텅뭉텅 흘러간 느낌...
이제 또 다시 바쁜 한 주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번에 열심히 작업해서 1차 테스트 및 확인까지 끝났던 프로젝트는, 다음 팀이 그 다음 작업을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고 하던데, 그게 막연하게 "이번 주부터는 할 거예요" 한 거라, 오늘일 수도 있고... 내일일 수도 있고... 그런데 기왕 최종 반영 일정도 밀린 김에,
(지난 번에 리뷰를 하면서 한참 빠듯한 일정에 대해 고민하던 와중에, 팀장님 메일로 최종 반영이 한 달 미뤄졌다는 소식이 왔고 다들 만세를 불렀죠. ㅋ)
그냥 하루 이틀 정도는 쉬고 한 화요일 오후나 수요일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ㅎ 다음 팀이 작업 시작하면 거기에 대해서도 또 수정 사항은 나오거든요.
어쨌거나 이 프로젝트 작업으로는 한숨 돌렸기에, 저희 팀 자체적으로 또 일 하나를 벌이기로 했고... 오늘 오후에 머리 맞대고 회의가 시작되는데,
회의실이 아주 오~~래 예약되어 있네요? =_= 뭔가 만만치 않은 회의가 될 것 같네요. 오늘 저녁에 친구 녀석과 약속이 있는데 거기 영향만 없었으면 하네요.
이번 주에는 팀 영화 번개도 잡혀 있다가 팀장님 사정으로 파투가 나기도 했고, 팀장님의 휴가도 있고, 저의 건강 검진도 있고... 팀 입장에서는 다채로운
일이 많은 한 주입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날씨도 궃고 일교차도 큰데 감기 조심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