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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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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0-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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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내 인생의 마스터키 마스터키는 건강한 신체의 문을 열어주는 만능열쇠다. 사랑과 로맨스의 문을 열어주고, 바람직한 성품을 통해 좋은 친구를 사귀게함으로써 우정의 문도 열어준다. 모든 역경, 실패, 좌절, 판단과 시행착오 등 과거의 오류를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귀중한 재산으로 바꿀 수 있게 해준다. - 나폴레온 힐의《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중에서 - * 이번 산티아고 순례여행에서도 마지막 명상의 화두가 '마스터키'였습니다. "용서, 화해, 사랑, 감사. 이 네 개 키만 가지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열 수 있다. 한 개의 문이 닫혀도 열 개 백 개의 문을 열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막혔던 길도 보이고 꼬였던 사람 사이도 풀립니다. 만능열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7964.jpgIMG_7965.jpgIMG_796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제보다 더 흐린 것 같네요. 그런데 어째 점점 더 흐려지는데 점점 더 포근해지는 것 같은 대자연의 신비. ㅋ 오늘도 알람 소리에 맞춰 번쩍 몸을 일으켰습니다. 어젯밤에 피곤이 몰려올 때 거부하지 않고 바로 몸을 맡긴 덕분인지 아주 푹~ 잘 자고 일어났어요. IMG_7962.png 오늘 아침은 눈을 뜨자마자 확인하지는 않고, 한참 출근 준비를 하다가 "가만... 혹시?" 하고 확인해보니 iOS 10.1 베타 4버전이 올라왔더군요. 물론 바~로 업데이트를 했죠. 약 30MB 남짓이었던 지난 번 업데이트에 이어 이번에는 30MB도 안 되는 업데이트이고 눈에 확 띄는 변화는 모르겠지만, 항상 말씀드리듯 그냥 새 버전 올라와서 업데이트 올려보는 그 자체가 재미있는 거죠. ^^ 아무튼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빨리 준비해서 집에서 좀 일찍 나오려고 했었는데, 아침에 굳이 꼭 켤 필요없는 컴퓨터를 켰다가... 많은 시간을 보낸 관계로, 집에서는 오히려 평소보다 약 10분 정도 늦게 나오게 되었네요. -ㅠ-;; 내가 미쳤지... ㅋ 집 밖을 나오는데... 많이 흐리고 어제보다 전반적으로 습하다는 것도 느껴졌지만, 전~~혀 춥거나 쌀쌀하다는 느낌이 없이 시원하고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이따가 해가 나온 이후에는 더 괜찮아지겠죠? ^^ 그래서!!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반바지를 입고 나왔습니다. 와아아아~~!!! 짝짝짝짝!!! 제가 예전에는 주말에도 아내가 "반바지 좀 입어. 편하게" 하는데도 긴 청바지를 입고 다니곤 했었는데요. 한 번 반바지를 입으며 출근하기 시작하니까... 하... 이 편함을 못 버리겠어요. 어떻게 해도 반바지 입기는 무리인 한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한 번이라도 더 반바지 입고 편하게 출근하고 싶어서 그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딱이었던 거죠. ^^ 버스도 금세 와주고 자리도 많았고... 거기에 반바지 차림이라 가벼운 걸음으로 즐겁게 출근했습니다. 버스 타서 매일 열심히 돌리는 게임을 켰는데, 할로윈을 맞아 새 컨텐츠가 추가되었더군요. OS고 게임이고... 뭐든 새로운 게 추가되면 개인적으로는 참 즐겁습니다. 사실 어제 오후에 팀 내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자료 조사하고 문서 작업을 해서 오늘 오후에 2차로 다시 회의를 하기로 했거든요. 그 자료 조사 및 문서 작업을 빠듯하게 하기는 싫어서 조금 일찍 나오려고 했는데, 위에 적은 것처럼 오히려 평소보다 늦게 나온 바... 그래서 시원 상쾌한 공기임에도 회사까지 걸어들어오지 않고 바로 지하철 환승해서 들어왔는데요. 마음이 조급하군요. 하하핳!!! 어젯밤에 출출했던 아내와 함께 라면을 뿌숴먹네 어쩌네 말만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 그냥 자고 말았는데, 아침의 뱃속이 아~~주 편해서 어젯밤의 그 선택을 놓친 것에 대해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부터 얼음 가득 넣어 한 사발 뽑아오며 오늘 하루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아침에 눈뜨면 세계가 있다. 아침에 눈뜨면 당연의 세계가 있다. 당연의 세계는 당연히 있다. 당연의 세계는 당연히 거기에 있다. 당연의 세계는 왜, 거기에, 당연히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처럼, 왜, 맨날, 당연히, 거기에 있는 것일까, 당연의 세계는 거기에 너무도 당연히 있어서 그 두꺼운 껍집을 벗겨보지도 못하고 당연히 거기에 존재하고 있다. 당연의 세계는 누가 만들었을까, 당연의 세계는 당연히 당연한 사람이 만들었겠지, 당연히 그것을 만들 만한 사람, 그것을 만들어도 당여한 사람, 그러므로, 당연의 세계는 물론 옳다, 당연은 언제나 물론 옳기 때문에 당연의 세계의 껍질을 벗기려다가는 물론의 손에 맞고 쫒겨난다. 당연한 손은 보이지 않는 손이면서 왜 그렇게 당연한 물론의 손일까, 당연한 세계에서 나만 당연하지 못하여 당연의 세계가 항상 낯선 나는 물론의 세계의 말을 또한 믿을 수가 없다. 물론의 세계 또한 정녕 나를 좋아하진 않겠지 당연의 세계는 물론의 세계를 길들이고 물론의 세계는 우리의 세계를 길들이고 있다. 당연의 세계에 소송을 걸어라 물론의 세계에 소송을 걸어라 나날이 다가오는 모래의 점령군, 하루종일 발이 푹푹, 빠지는 당연의 세계를 생사불명, 힘들여 걸어오면서,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싸움은 그와의 싸움임을 알았다 물론의 모래가 콘크리트로 굳기 전에 당연의 감옥이 온 세상 끝까지 먹어치우기 전에 당연과 물론을 양손에 들고 아삭아삭 내가 먼저 뜯어먹었으면. - 김승희,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싸움 2≫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이미 작업 마쳐서 넘긴 프로젝트 작업에 대해서는 별 큰 이슈가 없을 것 같으며... 그 다음에 "이번 주 중으로" 작업을 시작하기로 한 개발팀도 오늘까지는 작업을 시작할 것 같지 않네요. 하지만 저 위에 쓴 것처럼 이제 급한 거 지났다고 저희 팀 자체적으로 일을 하나 새로 벌였고, 어제 회의를 한 차례 한 후에 자료 조사 및 문서 작성을 해서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던 바... 오전에는 자료 조사 및 문서 작성을 하고, 오후에는 열띤 회의를 하고... 오늘도 한참 프로젝트 작업으로 고생할 때보다 여유는 있지만 꾸준~하게 할 일은 있을 것 같네요. 어떻게 해도 할 일 자체가 없는 경우는 없군요. 월급 받는 입장에서는 그게 맞는 거겠지만요. ^^;;; 오늘 오후의 회의 후 또 자료 조사와 같은 숙제가 너무 크게 나오지 않는다면 칼퇴근 가능할 듯요. 원래 오늘은 퇴근 후에 팀 영화 번개로 영화를 한 편 보려고 했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음 주 개봉이니까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보려고 했었거든요. 저야 이미 본 영화지만 또 봐도 좋을 영화니까 상관 없었는데... 팀장님께 갑자기 일이 생겨버리면서 파투... 근데 다음 주에 저는 어차피 "닥터 스트레인지"를 아이맥스로 두 번 볼 거라 아내에게 미리 허락까지 받아놓은 상태이므로, 이번 주에 영화 약속이 또 없는 건 차라리 다행일지도... 이번 주에 건강 검진을 받는데 추가 검사 항목으로 간만에 대장 내시경을 신청했습니다. 그게 미리 도착하는 약을 전날 먹고 속에 있는 것을 모두 다 비워야 하고, 바로 전날이 아니더라도 며칠 전부터 먹는 것부터 조심을 해야 해요. 이건 먹어도 되고 이건 드시지 말고... 이런 설명서가 왔더라고요. (가만... 그런데 나는 어젯밤에 라면을 부숴먹을 고민을 했던 건가? -_-;;;) 오늘도 그 핑계로 먹을 거 자제하면서 점심 시간에 또 열심히 걸어야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오늘은 좀 포근하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 아니겠습니까? ^^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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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난번에 비해 많이 따숩긴 하지만 역시 아침엔 콧물 나는거 보면 역시 전 아침 체질이 아니라는 거...^^;; 어제는 비 온 다음이라 좀 흐렸지만 오늘은 햇볕도 나고 맑더라구요. ㅋㄷ 그러고보니 영화 못 본지도 한참인 것 같은데 별로 보고싶단 생각이 안 들고 있는...^^;; 검사 잘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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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그렇죠. 지난번에 비해서는 따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절대적으로는 선선함 이상이니 조심하셔야죠. 방심하면 감기 크게 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흐렸는데 점심 때가 되니까 슬슬 맑아지는 것이... 점심 시간에는 걷기에도 딱 좋았어요. ^^ 저도 현재까지 일단 보고 싶던 영화는 다 봐서, 요새는 영화 볼 만한 시간은 가끔 나도 보고 싶은 영화가 딱히 없거든요. 그저 다음 주 "닥터 스트레인지" 하나 바라보고 있답니다. ^^ 건강 검진은 받을 수 있다면 정기적으로 받으면서... 건강 잘 챙깁시다!!! ^^